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호국봉사단이 제주시 우도면 천진리 포구 앞에 있는 우도 해녀항일운동 기념비에서 주변환경 정화와 임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참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유족회 제공)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응봉)는 우도면 지역 현충 시설을 방문하여 참배했다.
유족회 14일 호국봉사단으로 구성된 회원 40여 명과 함께 제주시 우도면 천진리 포구 앞에 있는 우도 해녀항일운동 기념비와 우도면 충혼묘지(연평리 1520)를 방문하여 주변 환경정화를 마친 후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유족회 강응봉 도지부장, 최홍도 제주시지회장 그리고 우도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현충 시설이란 국가를 위하여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분들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일정한 구역으로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함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곳이다. 제주 지역에는 13개 충혼묘지를 비롯해 60여 개의 현충 시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족회 관계자는 “호국봉사단은 대부분 6·25전쟁 전후에 태어난 전몰군경 유자녀로 구성되어 연령대가 고령이지만, 2018년부터 해마다 매월 오름·올레길·해안가 주변에서 환경정화와 지역 현충 시설에 대하여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위국헌신 호국영웅들의 충혼비에서 임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며 참배하는 선양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