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벼룩샘입니다.
오늘 드디어 3월 전국 연합 모의평가가 실시되었습니다. 어려웠기 때문에 결과가 잘 안 나온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의 목적은 자신의 출발점 및 약점 파악에 있습니다, 해설강의 잘 들으시고 이를 잘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샘이 우선 이번 시험의 특징 및 활용방법 그리고 해설강의 일정(현장 및 인터넷)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
3월 모평 언어영역의 특징
1. 총평
① 이번 시험의 출제 기관은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2 수능의 방향과는 다르게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시험을 통해 2012수능을 예측하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② 이번 시험은 난이도가 높게 출제되었습니다. 2011 수능(1등급 90)수준이거나 그것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③ EBS를 반영한 지문은 '만언사' 한 작품뿐입니다. 이는 아직 EBS 교재가 수능특강 하나밖에 안 나온 결과이기도 하지만 앞에서 말함 교육청 시험의 특징 때문이기도 합니다.
④ 새로운 문제 유형 없이 기존의 문제 유형을 출제했지만, 문학에서의 낯선 지문 출제 그리고 어려운 비문학 지문 그리고 일부 고난도 문제들이 난이도의 상승은 물론 시간 부족 문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⑤ 특히 체계적인 학습이 부족한 그리고 문학 작품 위주로 공부를 한 학생들에게는 체감 난이도가 훨씬 어려웠을 것입니다.
2. 쓰기 어법
① 난이도는 높지 않았지만 정보의 양이 많아 시간을 줄이는 데 실패했을 것이다. 쓰기 7유형에 대한 유형별 공식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② 12번 문제가 다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였지만, <보기>에 충실했다면 답을 쉽게 낼 수 있었다.
3. 현대시
① 2011 수능처럼 현대시 3개를 지문 하나로 구성했습니다. 올해 수능도 이런 양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② 2011 수능보다 어려워진 파트가 바로 현대시입니다. 바로 낯선 작품 출제기 그 원인입니다. 작품 암기 위주로 공부를 했던 친구들은 상당히 당황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 14번과 15번 문항이 어렵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③ 작품은 어려웠지만 그 반대로 작품에 대한 힌트를 <보기>를 통해 주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④ 수능에서 낯선 시는 반드시 출제가 됩니다. 단순 작품 암기보다는 지문을 스스로 독해하는 방법 그리고 문제에 접근하는 세부적인 스킬 등을 통해 문제 해결력 자체를 높여야 합니다.
4. 고전시가 + 수필
① 낯선 지문이지만 (만언사도 지문 출제 부분은 낯선 부분) 지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문제 또한 평이해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것입니다.(특히 고3)
② 고전은 매년 EBS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 점은 유의하셔서 EBS 가사, 연시조, 한시는 정리를 해 두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소설
① 현대 소설은 샘도 처음 본 전상국의 '맥' 이 고전 소설은 매년 EBS 단골 지문인 '윤지경전'이 출제되었습니다. 현대 문학은 낯선 작품, 고전 작품은 낯익은 작품...아마도 이게 대세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② 이번 소설의 난이도는 2011 수능과 차이가 없거나 조금 쉬운 경향이었습니다. 만약 이번 소설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 인물과 갈등을 기본으로 하는 소설 독해법부터 차근차근 다시 밟아나가야 합니다.
③ 특히 29번 31번 문항을 틀린 학생들은 소설의 큰 흐름을 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6. 비문학
① 지문의 길이가 수능에 비해 긴 점, 논설문 없이 설명문으로 지문을 출제한 점, 수능과는 달리 병렬식 지문을 세 개만 출제한 점 등이 시간 부족 현상을 불러왔을 것입니다.
② 예술 지문(20~23)과 과학 지문(47~50)의 독해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비문학 지문들은 정보의 양이 많고 정보들의 내용도 어려워서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낭패를 경험했을 것입니다. 샘이 매번 강조하지만 지문의 틀을 누가 잘 잡느냐..가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③ 이번 시험에도 일치 문제, 보기 활용 문제가 변별력을 가졌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해법을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재차 강조하지만 언어학 지문은 최대한 문법 지식을 챙겨 두시기를 바랍니다. 큰 재산이 될 것입니다.
해설강의 일정 및 방향
해설강의는 현장에서 3월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이 됩니다. 노량진 이투스 학원에서 진행을 하니 누구나 와서 들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도 바로 업데이트 됩니다.
해설강의는 문제 풀이 과정은 물론 학생들의 약점 파악 그리고 앞으로의 대비법에 중점을 두어서 진행됩니다. 이점 염두에 두시고 꼭 열심히 들으세요.
자!! 오늘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멋진 시작을 위해서 심호흡을 하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 봅시다.
열공^^ 벼룩패밀리!! 사랑합니다.
첫댓글 해설강의 꼭 꼭 꼭 듣고갈께요~~^^
해설 현장강의 사수!!!!!!!!
선생님 덕분에 시험 잘쳤어요 ㅎㅎ
지금 오후7시인데 해설강의 pmp 다운로드가 안되네요? 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