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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도삼촌설(掉三寸舌)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May 31. 2024
5월 31일의 고사성어(152)
| 도삼촌설(掉三寸舌) * 세 치의 혀를 놀리다. *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사기(史記)》는 참으로 깊이가 있으면서 날카로운 경구(警句)와 격언(格言)들의 보물창고(寶物倉庫)다. 10cm가 채 안 되는 ‘세 치의 혀’로 천하(天下)를 마음대로 요리(料理)하는 유세가(遊說家)들의 활약상(活躍上)을 생생하게 전달(傳達)하는가 하면, 결국(結局) 그 ‘세 치의 혀’ 때문에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삶을 비극적(悲劇的)으로 마감하는 극적(劇的)인 장면(場面)들도 적지 않다.
한신(韓信, ?~기원전紀元前 196)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의 초한쟁패(楚漢爭霸) 와중(渦中)에서 이른바 캐스팅 보트(casting vote), 즉 ‘우이(牛耳)’를 쥘 정도(程度)로 그 실력(實力)이 대단했다. 한신(韓信)의 책사(策士) 괴통(蒯通)은 제(齊)나라가 유방(劉邦)에게 함락(陷落)되었다는 소문(所聞)만 듣고 제(齊)나라 공격(攻擊)을 망설이는 한신(韓信)을 설득(說得)하여 제(齊)나라를 치게 하고, 결국(結局)은 한신(韓信)을 제왕(帝王)으로 세웠다. 위 ‘도삼촌설(掉三寸舌)’은 제(齊)나라를 공격(攻擊)하도록 한신(韓信)을 설득(說得)하는 괴통(蒯通)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 (제齊나라로부터 항복降伏을 받아냈다는) 역생(酈生)이란 者는 한낱 변사(辯士)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者는 (권력자權力者의) 수레를 붙들고 엎드린 채 ‘세 치의 혀를 놀려’ 제(齊)나라 70餘 個 성(城)을 항복(降伏)받았다고 합니다. 장군(將軍)께서는 수(數) 만(萬) 군대(軍隊)를 이끄는 장수(將帥)로 한 해가 넘었는데도 겨우 조(趙)나라 50餘 個 성(城)을 평정(平定)하셨을 뿐입니다. 장수(將帥)로 몇 年을 있었는데 한낱 보잘것없는 유생(儒生)의 공(功)만 못하단 말입니까?”
한신(韓信)은 괴통(蒯通)의 ‘세 치의 혀’에 넘어가 제(齊)나라를 공격(攻擊)하여 제왕(帝王)이 되었지만, 괴통(蒯通)의 ‘세 치 혀’를 끝까지 믿지 못하고 우유부단(優柔不斷)하게 처신(處身)하다가 끝내 숙청(肅淸) 당(當)하고 만다. ‘세 치의 혀’는 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할 뿐만 아니라 천하(天下)의 정세(政勢)도 좌우(左右)할 수 있는, 날 없는 무시무시한 무기(武器)다. 인간(人間)의 모든 화복(禍福)의 뿌리도 알고 보면 이 ‘세 치의 혀’ 끝에 있다. 그래서인지 불가(佛家)에는 ‘입을 여는 것이 곧 잘못이다’라는 ‘개구즉착(開口卽錯)’의 입-조심(操心) 경구(警句)까지 있다. ‘개구즉착(開口卽錯)’의 출처(出處)는 송(宋)나라 때 승려(僧侶) 소담(紹曇)의 《대혜선사찬(大慧禪師贊)》이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도삼촌설(掉三寸舌)
* 개구즉착(開口卽錯)
역생(酈生)은 오로지 세 치의 혀만으로 동방(東方)의 강국(強國)
제(齊)나라를 항복(降伏)시켰다. 하지만 그 대가(對價)로
가마솥에 던져져 삶기는 죽음을 면(免)치 못했다. 그림은
유방(劉邦)에게 유세(遊說)하는 역생(酈生)의 모습이다.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5월 31일
- 사부지치(士不知耻), 위국지대치(爲國之大耻)
- 배운 사람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나라의 가장 큰 치욕(恥辱)이다.
| [명량론(明良論)] 2 명구(名句) 해설(解說) : 청(淸)나라 때 학자(학자)이자 정치가(政治家)였던 공자진(龔自珍, 1791~1842)은 “배운 사람에게 부끄러움이란 것이 있으면 나라는 영원(永遠)히 부끄러워할 일이 없다”면서 “배운 사람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나라의 가장 큰 치욕(恥辱)이다”라고 했다. 배운 사람의 인격(人格)이 존엄(尊嚴)하냐 그렇지 않느냐는 나라의 영욕(榮辱)을 가장 민감(敏感)하게 반영(反影)한다는 뜻이다. 지식인(知識人)과 지식인(知識人) 사회(社會)는 정치(政治)-판의 일기예보(日氣豫報)와 같다. 나라에 어떤 일이 발생(發生)하면 그들이 가장 민감(敏感)하게 반응(反應)한다. 바로 그 반응(反應)에 따라 나라의 영광(榮光)과 치욕(恥辱)이 결정(決定)된다고 하겠다. 지식인(知識人)의 기풍(氣風)이 곧 그 사회(社會)와 세상(世上)의 기풍(氣風)이 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은 물론(勿論) 왜 부끄러워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회(社會) 지도층(指導層) 때문에 세상(世上)이 온통 후안무치(厚顔無恥)의 구렁텅이로 떨어지는 것 같다. |
| 김영수(金瑛洙) 한국사마천학회 교수(韓國司馬遷學會 敎授) 간신(奸臣): 간신학 저자(奸臣學 著者) 김영수(金瑛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偉大)한 역사가(歷史家)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最初)의 본격적(本格的)인 역사서(歷史書)이자 3千 年 통사(通史) '사기(史記)'를 평생(平生) 연구(硏究)하고 공부(工夫)하고 있습니다. |
| - 167. brunch story →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故事成語고사성어의 특징과 매력 https://brunch.co.kr/@04d191ed55fb4bb/170 |
| - 유튜브 사마천대학 : 『사기』 전문가 과정(제48강 '개혁은 필요성이 아니라 당위성이다 2-2') https://www.youtube.com/watch?v=2TowXImv8p8&t=875s |
| 47,48講은 개혁(改革) 이야기입니다. 역사상(歷史上) 개혁(改革)의 거부(拒否)한 나라는 예외(例外)없이 역사(歷史)의 무대(舞臺)에서 사라졌습니다. 개혁(改革)은 필요성(必要性)이 아니라 당위성(當爲性)입니다. 개혁(改革)의 성공(成功) 요인(要人)에 關한 글 하나를 공유(共有)합니다. 개혁(改革) 저지(沮止)때문에 망(亡)한 나라들이 부지기수(不知其數)인 춘추시대(春秋時代) 참여정부(參與政府) 초기(初期), 노무현(盧武鉉) 전(前) 대통령(大統領)이 개혁(改革)을 거론(擧論)할 때마다 보수언론(保守言論)들이나 기득권층(旣得權層)은 ‘개혁(改革) 피로(疲勞)’란 말을 입버릇처럼 들먹거렸다. 개혁(改革)이 지지부진(遲遲不進)해지거나 개혁(改革)에 저항(抵抗)하고 방해(妨害)하는 기득권층(旣得權層) 때문에 개혁(改革) 피로(疲勞) 현상(現象)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물론(勿論) 기득권층(旣得權層)은 개혁(改革)에 저항(抵抗)을 할 수밖에 없다. 특권층(特權層)들로부터 세금(稅金)을 많이 거두면, 가령(假令) 부동산(不動産)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부동산(不動産) 보유세(保有稅)를 거두면 강(强)하게 저항(抵抗)하는 것이다. 그들은 로비는 물론(勿論) 개혁법(改革法) 통과(通過) 저지(沮止) 等 별의별(別-別) 방법(方法)을 다 동원(動員)한다. 허구한 날 개혁세력(改革勢力)과 수구세력(守舊勢力)의 싸움이 역시(亦是) 기득권(旣得權) 세력(勢力)인 보수언론(保守言論)의 지면(紙面)을 장식(裝飾)한다. 그러면 국민(國民)들은 짜증이 난다. 기득권층(旣得權層)은 그것을 계속(繼續) 부추겨 개혁(改革)의 피로(疲勞)를 강조(强調)하고 조장(助長)하고 과장(誇張)한다. 하지만 개혁(改革)에 따른 피로감(疲勞感)이란 山을 올랐을 때의 피로감(疲勞感)과 다를 것이 없다. 내가 오르고자 하는 山을 땀 흘려가며 오르고나면 당연히 피로(疲勞)하다. 하지만 그 피로(疲勞)는 달콤한 피로(疲勞)다. 하고 싶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땀을 흠뻑 빼고 난 다음 몸은 축 늘어지고 피곤이 몰려오지만 기분은 말할 수 없이 상쾌하다. 이렇듯 개혁(改革)은 달콤한 피로(疲勞)다. 이 피로(疲勞)를 즐기지 못하면 개혁(改革)은 불가능(不可能)하다. 이 한 순간(瞬間)의 피로(疲勞)가 싫어서 개혁(改革)을 (回避)하면 부민부국(富民富國)할 수 없다. 우리의 행복(幸福)과 후손(後孫)들의 미래(未來) 행복권(幸福權)은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에서 보여주는 사례(事例)들이 바로 그런 사례(事例)들이다. 개혁(改革)을 회피(回避)하거나 방해요소(妨害要素)들 때문에 전면적(全面的)인 개혁(改革)을 이루지 못해 결국(結局) 개혁(改革)을 중단(中斷)하거나 개혁(改革)을 거부(拒否)한 나라들은 예외(例外) 없이 다 역사(歷史)의 무대에서 사라졌다. |
*****(2024.12.14.)
| 雜詩(잡시) | ||
| - 陶淵明(도연명.晉) - | ||
| 人生無根蔕 | 인생무근체 | 인생이란 본시 뿌리도 꼭지도 없는 것 |
| 飄如陌上塵 | 표여맥상진 | 이리저리 나뒹구는 들판의 티끌과 같은 것. |
| 分散逐風轉 | 분산축풍전 | 부는 바람에 휩쓸려 옮겨 다니는 것을 보더라도 |
| 此已非常身 | 차이비상신 | 우리네 인생이 온전치 못함을 알 수 있지 않겠나? |
| 落地爲兄弟 | 낙지위형제 | 이 땅에 태어나 형이야 아우야 부르는 것을 |
| 何必骨肉親 | 하필골육친 | 어찌하여 하필 피 나눈 육친에게만 그러리요. |
| 得歡當作樂 | 득환당작락 | 기쁘고 즐거운 일이 생기거든 맘껏 즐겨 하라 |
| 斗酒聚比隣 | 두주취비린 | 항아리 가득 술을 마련하여 이웃과 함께하라. |
| 盛年不重來 | 성년부중래 | 인생의 한창 때는 두 번 오지 않고 |
| 一日難再晨 | 일일난재신 | 하루에 있어 새벽은 다시 오기 어렵다. |
| 及時當勉勵 | 급시당면려 | 때가 왔다고 여겨지거든 마땅히 힘써 노력하라 |
| 歲月不待人 | 세월부대인 | 흐르는 세월은 결코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 * 根(근) : 뿌리. * 蔕(체) : 꼭지. 根蔕가 없다는 함은 일정하게 믿고 있을 만한 근거가 없다는 뜻. 사람이란 내일 어찌 될런지 모르는 것이다. * 飄(표) : 바람에 날리다.* 陌(맥) : 가로(街路)의 뜻. * 逐風轉(축풍전) : 바람이 부는 대로 굴러다니다.* 非常身(비상신) : 인생은 무상하다는 뜻. * 落地(낙지) : 땅 위에 태어나는 것.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 * 骨肉親(골육친) : 血統이 같은 친척만을 찾는 것. 같은 혈육을 타고나야만 형제로 아는 것. <논어> 顔淵편에 '子夏)가 말하기를, “君子가 공경하고 실례됨이 없으며, 사람으로서 공손하고 예(禮)가 있으면 사해(四海) 안 사람들이 모두 형제가 된다. 군자가 어찌 형제 없음을 걱정하랴!”라고 하였다'란 말이 있다. * 斗酒(두주) : 한 말의 술. * 聚(취) : 모이다 * 比鄰(비린) : 이웃 사람들. 옛날엔 5가(家)를 비(比)라 하였다. * 盛年(성년) : 나이가 한창인 때, 청장년(年). * 難再晨 : 새벽이 두 번 있기는 어렵다. 하루는 한 번 지나가면 그만이라는 뜻 * 勉勵(면려) : 뜻있는 놀이에 힘쓰다. 뜻있게 시간을 보내다. 출처: https://koahn.tistory.com/3667 [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티스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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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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