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출장을 간 관계로 예성이를 정류소에 대려다주고 이장집에 갔더니
이장도 혼자였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현장견학을 떠나 이장댁도 같이 가고 딸은 학교가고 혼자 있었습니다.
이장이 타준 커피를 마시고 집으로 왔습니다.
절여놓은 배추를 씻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나무를 잘라서 보일러실에 넣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수레에 실어 쌓는 일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오랜만에 도끼질도 했습니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배추를 씻을 통들을 씻어 준비하고
씻은 배추를 받을 물빠짐이 좋은 컨테이너도 씻어 준비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배추를 씻었습니다.
1차부터 4차까지 행구고 컨테이너에 배추를 쌓랐습니다.
한참을 씻고 있으니 이장이 올라왔습니다.
두리서 다 씻고 나니 3시 반정도
계란 후라이에 소주를 한잔하고 이장이 떠나고 돼지와 개들에게 사료를 주고
4시 반에 맞춰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버스는 5시 반이었습니다.
면사무소에 들렀다가 우체국에 들렀다가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5시 반차를타고 광주에 왔습니다.
6시 반에 미산데 7시에 치평동 성당에 도착했습니다.
불금이라 교통상황이 좋지않을 것같아 소태역에서 내려 지하철로 이동해서 상무역에서부터 성당까지 걸어가니 정확히 7시였습니다.
몇사람은 와서 기다리도 있었습니다.
잠시 있으니 미사에 주례를 했던 손신부님도 나왔습니다.
강권선배를 비롯한중추모 회원들이 모였고 손신부의 개인적인 초대라 많이 왔습니다.
맛있고 유쾌하게 놀다가 성 모자상까지 받아 대리러 온 노을의 차편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