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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기후위기로 엉망이 돼 버린 지구를 구해 주세요~“
2084년 미래에서 온 짝꿍 마레와 짱벤저스의 특급 미션!
”우리의 작은 행동이 지구를 위기에 빠지게도,
다시 살아나게도 할 수 있어! 자, 움직이자고!”
사람들은 헌것, 오래된 것은 싫어하고 새것, 신제품을 좋아한다. 경제적으로 예전보다 훨씬 풍족한 삶을 살면서 물건을 바꾸는 주기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러나 ‘소중함’이라는 가치는 그 물건이 새것인지 헌것인지, 신형인지 구형인지와는 관계없다.
동화작가 김보경의 신작 『미래에서 내 짝꿍이 왔다!』는 물건의 소중함에 대한 교훈과 함께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것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우리에게 달렸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동화다. 우찬이는 구형 핸드폰 때문에 친구들한테 놀림 받는다며 신형 핸드폰을 사달라고 하기 위해 핸드폰을 버려버린다. 그리고 신비한 교환학생 마레를 만나 마레의 조상을 찾는 모험에 함께하게 되면서 우리의 작은 행동들이 미래의 지구 모습을 좌우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찬이와 마레를 비롯한 친구들의 고민과 모험은 어린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미래의 지구를 위한 작지만 큰 행동을 가르쳐 줄 것이다.
“헌건 싫어, 새거 사 줘!”
싫증 나면 버리는 게 당연하다고요?
No, No!
세상에서 가장 낡고 허름한 것도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마음이거든요!
휴대폰, 장난감, 인형, 옷, 신발, 문구…. 오래되고 낡은 건 보잘것없어 보이고 새로운 건 좋아 보여요. 우찬이는 아빠한테 받은 구형 휴대폰을 쓰레기통에 버려요. 신형 휴대폰을 정말 갖고 싶었거든요. 나미는 단짝 친구가 준 낡은 토끼 인형을 간절히 찾고 있어요. 친구의 마음이 담겨 있는 우정의 증표니까요. 다솜이는 할머니께 선물할 스카프에 구멍이 나서 걱정이에요. 재주는 형한테 물려받은 소중한 운동화가 더러워져서 울상이에요.
우찬이와 마레, 그리고 짱벤저스는 쓰레기통을 뒤져 토끼 인형을 찾고, 스카프 구멍이 있던 자리에 예쁜 꽃을 수놓고, 더러워진 운동화를 리폼했어요. 그리고 나미는 우정의 증표인 토끼 인형을 다시 소중히 간직하게 되었고,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멋진 스카프로 할머니를 기쁘게 해 드렸고, 재주는 슈퍼히어로 운동화로 멋진 경기를 펼쳤지요.
오래되고 낡았다고 해서 쓸모없는 건 절대로 아니에요. 어떤 물건이 특별하고 소중해지는 건 ‘가치’ 때문이고, 중요한 건 마음이랍니다.
기후 행동은 거창한 게 아니랍니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지구를 바꿀 수 있어요!
2084년 미래에서 온 마레가 전해 준 미래 지구의 모습은 동물이 멸종되고, 식량이 부족해지고, 태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는 위기의 지구였어요. 그리고 그 지구는 결국 사람들이 만든 거라는 아픈 사실에 우찬이와 친구들은 충격을 받아요. 그런데 우찬이와 친구들이 쓰레기가 될 뻔했던 물건들을 구출해 내자 미래 지구의 모습이 조금씩 바뀌었어요. 기후 행동이라는 건 거창한 게 아니었던 거죠! 물건을 소중히 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어린이들이 바꿔 갈 미래 지구의 모습, 기대되지 않나요?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