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어즐기기 좋은 봄이 오고 있습니다..^^
벌써 3월..
누가 앞에서 잡아당기고 뒤에서 밀고 있는지 참 빨리도 흘러갑니다..
갑작스런 번개를 쳐서 모인장소 철원의 남대천입니다..
물도 맑고 어종도 다양하고.. 명품탐어지의 첫번째 기본베이스이지요.. ^^
수류가 없는 잔잔한 곳에 큰돌을 집중공략했습니다..
빠루만 있었다면 좀더 수월하게 채집했을텐데
시네프님과 바람직한외모님의 원초적인 힘을 빠루삼아
돌들을 헤집었습니다^^
수확물이 꽤 쏠쏠하네요~~ ^^ 한번 뜰때 백마리 이상도 가능하더군요~~ ㅋ
얄딱꾸리 발색을 내는 납지리.. ^^;;
피라미와 누치...
남대천의 대표어종..
버들치입니다.. 그러나 이곳 버들치는 타지역의 버들치와는
외관상차이가 강합니다..
어떤 녀석은 금강모치의 느낌도 나고 버들개의 느낌도 나고 참갈겨니의 느낌도 나고..
참중고기와 묵납자루도 지역마다 생김세와 발색차이를 내듯
이곳 버들치들도 지역특이일거라 생각이 되네요..
우리의 성무성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페 게시판에 번개한다고 올렸더니
금방 전화를 주더군요.. ^^
저 채집통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ㅋㅋ
새미입니다..
무성군이 새미를 처음 잡아봤다고 상당히 좋아라 하더군요..
예전에는 대륙종개하면 신선한 어종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감흥이 오지않는 평범한 녀석이 됐네요^^;;
이날 채집된 개체중에 가장 호감가는 녀석이었습니다..
미유기 치어.. 어찌나 귀엽던지.. ^^
미유기 하니까 갑자기 우리의 미유기님 정훈총각이 생각나네요.. ㅋㅋ
전역할때가 된거같기도 하고 전역한것 같기도 하고...
전역하면 전화한통주세요~
가늘돌고기.. 이날 채집된 물고기들이 발색이 다들 별로였습니다..
날씨도 흐렸지만 아직 수온은 손 담그기가 힘들정도라 발색을 못내는듯 합니다..
그래도 역시 묵납자루.. 이놈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어떤 돌에서는 참마자만 한번에 백여마리 이상 잡히기도 하네요... ㅋㅋ
시네프님.. 물버리는 중... 찰칵~~ ㅋㅋ
물살있는곳에서는 돌마자가 많이 올라와줍니다..
집에 수조를 영월에서 퍼온 가는 강모래로 바꿨는데 그래서인지 요즘에 모래무지가 땡기더군요..
생포해 올려다가 사진을 찍짜마다 튀어버려 녀석을 놓치고 말았네요^^;; 그래도 사진이라도 건졌습니다..ㅋㅋ
쉬리.. 역시 체색하나는 일품입니다^^
해가 떨어질때즘 장소를 주위에 계곡으로 옮겼답니다..
야간탐어 결과 둑중개가 반갑게 맞아주네요^^
실핏줄이 드러나는 민감피부 우리 퉁씨..
배쌤까지.. 궂은 날씨속에서도 속이 꽉찬 영양가 있는 탐어였습니다..^^
궁시렁궁시렁님, 바람직한외모님, 시네프님, 김대욱님, 성무성님과 함께 즐거운 만남을 가졌고
탐어를 마치고 계곡물을 떠서 라면을 끓여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아직도 그맛이 생생하네요.. ㅋㅋ
다시 살아난 탐어본능..
올해 힘차게 달려봅시다^^
첫댓글 ㅋㅋㅋ 못가서 미안타~~~먹고 사는게 우선이라..ㅡ.ㅡ
신나게 달려 봅시다...^^
같이 가지 못해 아쉽네요. 그나마 얼굴이나 봤으니 위안이 되는군요. -_-;;
성무성님은 인물이 훤~~~~하시네!!!!!!!!!
버들치가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나봅니다..^^
서카님 탐어지를 파주에서 철원쪽으로 옮기신 건가요? 계곡물이 얼마나 맑길래 라면물로...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카페 회원님중 드라칸님이라고 계신데 드라칸님 집에 채집통이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주어져 함께 탐어를 즐긴다면 꼭 챙겨다 드릴께요^^
날이 많이 풀렸죠?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달려야되는데 겨울에 너무 달려 체력 고갈이네요 잘 봤습니다
버들치라는거 알기전에는 진짜 금강모치인 줄 알았습니다.
버들치가 금강모치고 금강모치가 버들치고 묵납이 칼납이고 칼납이 묵납이고
뭐 이런 기분입니다^^;;
남대천은 임진강의 상류부분으로,.. 지역적으로 고립된 곳도 아니며 독립된 수계도 아닌데..저렇게 크고 넓은 물줄기중 저 곳에서만 특이한 버들치들이 나온다는 것은,,(그것도 서식범위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어종인)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야간탐어때 잡아본 후 황어치어로 착각했었는데, 날이 밝은 아침에 확인해보니 황어는 아니더군요. 인간도감 새뱅이님께 문의해보니 버들개로 동정을 해주셨습니다. 지금에와서 자세한 접사사진을 확보해놓지 못한게 참으로 아쉽군요^^: 버들치의 지역변이라기보다는 버들개의 영서지방과 영동지방의 차이라고 보는게 옳지않을까 합니다.
그런가요? 음.. 주둥이의 길이면에서 버들치에 더욱 가깝게 느껴지더군요.. 성무성님이 혹시 이거 신종아니에요? 라고 의구심을 자아냈는데.. 정말 아리송한 녀석입니다..
인간도감ㅋㅋㅋㅋㅋ
하천규모가 작지 않은데 새미가 잡힌다니...그거 신기하네요 ㅎㅎㅎㅎ 미유기나 버들치, 가는돌고기, 배가사리등 진짜 다양한 어종이 한곳에 몰려서식하는군요 ㅎ
ㅎㅎㅎ 아직 추우실텐데 벌서부터 탐어 달리시는군요
왠만한 탐어기에는 성무성님이 등장하는군요 ㅋㅋ 학생이신데 주말에 가시나요?? 재밌겟다~~ㅠㅠ
탐어 한번 가려 했더니 눈이 대박....ㅎㅎ 이번주는 운이 없는듯^^
하아 자격증 이놈의 자격증... 이것이 끝나려면 아직도 6월까지 기다려야하는데.... ㅠㅠ 빨리 탐어가고 싶네요
멋진탐어기 감사합니다! 남대천 꼭한번 가보고 싶네요.. 지난 미드나잇미팅(?)으로 인해 무리되진 않으셨는지요?ㅋㅋ
ㅋㅋ 그러고보니 답문 한다는게 깜빡했네요^^ 늦은시간 그래도 진솔한 이야기 너무나도 즐거웠어요~ 조만간 물회 콜?? ㅋㅋ
저도 올해부터는 본격 탐어 할꺼에요~~ 남부모임때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