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 시간입니다.
지난 토요일이었습니다. 코오롱 대구공장으로 승용차들이 빈번하게 출입하는 것을 봤습니다. 공장에서 무슨행사를 하는가 싶어보니, 공장 입구에 [코오롱 패밀리세일]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그래서 '아하 패밀리라는 말을 보니,코오롱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80%씩이나 세일하는구나' 생각하고는 공장 앞을 지나오려는데, 물건을 사갖고 나오는 분이 계시기에 "코오롱 직원에게만 세일하는 겁니까?" 하고 물었더니 "아닙니다.누구든지 구입할수 있습니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왜, family 라는 말을 써두었을까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직원인듯한 분에게 따지듯이, "왜 페밀리 세일이라 하였습니까?"하고 물었더니, "코오롱제품을 이미 한번이라도 구입하였으면 코오롱 가족입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구매하면 코오롱 가족이되는 것입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그럴듯한 답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듣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패밀리입니다. 오늘은, 시편, 육십 칠편, 1절 말씀부터 3절 말씀을 받으시므로, 내가 하나님의 가족인 것을 받아드리시기를 바랍니다.
1절 :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2절 :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3절 :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아 멘
동장집 아들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어릴적의 일입니다. 그때는 동네 일을 보는 분을 동장님이라 불렀습니다. 그 당시 동장님은 동민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분이었으며, 살림살이도 넉넉하신 분이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스피커를 메달아두고 동네방송을 하던 시대가 아니었기에, 동민들에게 알릴것이 있으면, 동장님이 가가호호 찾아다니면서 알려주었습니다.
동장님댁에는 제 또래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이 아니면 이 친구가 아버지를 대신하여 가가호호 돌아 다녔습니다. 그 또래의 아이들은 이 친구를 무척 부러워했습니다.
무엇이 부러웠던가 하면, 이 친구는 집집마다 서슴없이 들어가서 사람을 불러낼 수 있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장이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아무날 아무시에, 예방주사 맞으러 우리집으로 오시랍니다" 하고 전하면 어른들은 "똑똑도하지, 그래 알았다. 동장님께 고맙다고 전해라"하면서 칭찬을 함바가지로 합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어떤 집에서는 사탕도 쥐어 줍니다. 엿가락도 쥐어줍니다. 가을에는 찐쌀도 이 친구의 주머니마다 가득 넣어줍니다. 처마밑에 메달려있는 꽃감도 뚝떼어서 주는 집도 있습니다.
동장님댁 아들은 단순히 아버지 심부름을 간것인데도, 푸짐한 칭찬에다가, 사탕에다가, 엿가락에다가, 꽃감에다가, 찐쌀까지 받았으니, 같은 또래 친구들이 부러워 할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러나 지금도 사람들은 동장님댁 아들이 되고 싶어합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재벌이나, 권력있는 사람을 만나 그의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얼마든지 동장님댁 아들과 딸이 될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명하시는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시편, 육십 칠편, 1절 말씀에서 3절 말씀까지에서 시편 성도가 원했던 몇가지를 보게됩니다.
온 세상이 주님의 뜻을 알수있게해 달라 하였습니다.
모든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해달라 하였습니다.
세상 나라들을 주님이 다스려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시편 성도가 바랐던 것은 모든 민족들이 또한 온 세상나라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찬송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 귀한 일을 하나님의 백성들이 감당할수 있도록, 성도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얼굴 빛을 우리들에게 비추어 달라 하였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목적이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건강도 구하며, 평안도 구하며, 물질까지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동장님집 아들과 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우리를 이 땅에 심부름을 보낸 것입니다.
동장님댁 아들은 아버지 심부름을 하였음에도 칭찬받고, 사탕이며 엿가락이며 찐쌀도 받게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받는 복이 큽니다. 다니엘 12장 3절 말씀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하늘의 별이 되어 빛나는 복을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하라하신 일들을 감당할수 있도록 충성할 믿음과 능력까지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