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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호·중호 형제 신부 ‘우리와 함께’(Nobis Cum) 미니콘서트(Ⅴ) - 용인성당서 젊은이들과 함께 한 시간 여 동안 ‘노래기도’ ···11월 25일(금) 오후 8시 호계동성당서 여섯 번째 공연 예정 노성호(요한 보스코, 효명고등학교 교목실장)·노중호(프란치스코, 성남대리구 서부본당 주임) 형제 신부의 ‘우리와 함께’(Nobis Cum) 미니콘서트(Ⅴ)가 11월 6일 용인대리구 용인성당 대성전에서 열렸다. 오후 5시 청소년미사에 이어 진행된 음악회에는, 용인본당 주일학교 초·중·고등부와 청년회 등 젊은이들과 일반신자 등 360여 명이 함께했다. 용인본당 주임 김부호(베드로) 신부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노성호·중호 형제 신부는, 허나영(효임 골룸바, 9)·허다영(효주 아녜스, 9) 쌍둥이 자매의 꽃다발을 받고서 환한 웃음을 보였다. 두 신부는 독창 혹은 듀엣으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고백을 표현한 ‘그대가 내 고백을’을 비롯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문득 마주치다.’,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에 노성호 신부가 부제 시절 곡을 붙인 ‘성체 앞에서’를 불렀다. 이어, ‘사춘기 첫사랑의 고백’을 부른 노중호 신부는, “2000년 대희년에 제가 수원가톨릭대학교 입학 당시 교내 ‘생활부장’이었던 김부호 부제님으로부터 ‘쓰레기 영성’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학교 뒤뜰의 아무도 치우지 않는 그 쓰레기 안에서도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다.’고 깨달았다.”며 “그때부터 김부호 신부님이,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는 멘토(Mentor)이시기도 하다.”고 전했다.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기도 한 두 형제 신부는, 존엄하게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뜻이 담긴 ‘천사들보다 못하게 만드셨어도’(시편 제8편 참조), 장준형 사무엘(당시 노중호 신부가 사목한 안산대리구 원곡본당 복사, 예비신학생) 군을 비롯한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사무엘’ 등 행복한 기억뿐 아니라 이 시대의 아픔과 슬픔을 담은 곡들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한 시간 여 동안 풀어냈다. 두 신부의 ‘노래기도’로 감정이 이입된 관객들은 신나고 기쁜 연주에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슬픈 곡이 흐를 때는 울먹이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봉헌한 청소년미사를 주례한 노성호 신부는 강론에서 복음 말씀(루카 20,27~38)을 들며,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다가가 그와 친구가 되어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자.”고 젊은이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만든 노래 ‘사실, 난’을 불러 ‘하느님의 부르심에 부응해 나아가는 성직자로서의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두 신부는 공연 마지막 곡으로, 성모성심(루카 1,38 참조)을 단적으로 표현한 ‘아멘!’을, 관람객들과 함께 휴대폰을 꺼내 불을 켠 채 손을 들어 흔들며 화음을 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를 마치고서는 성전 입구 로비에서 두 형제 신부가 다섯 달 전 낸 첫 음반 ‘우리와 함께’(Nobis Cum) 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 CD 앨범은 세월호 참사 제2주기를 맞아 발매돼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두 신부는 안산·오산·평택·동탄 등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노성호·중호 신부는 오는 11월 25일(금) 오후 8시 안양대리구 호계동성당에서 ‘노비스 꿈’(Ⅵ)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두 신부는 첫 음반에 들어있지 않은 신곡도 발표할 계획이다. ※문의 031-664-1025 효명고등학교 교목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 행복과 슬픔·위로까지 노래에 담아 발행일2016-11-13 [제3019호, 1면] 11월 6일 용인성당에서 노성호·중호 신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노성호(효명고등학교 교목실장)·노중호 신부(성남대리구 서부본당 주임), 두 형제 신부의 미니콘서트가 11월 6일 용인성당에서 열렸다.
====================================================================================================================== 노성호·중호 형제 신부 ‘우리와 함께’(Nobis Cum) 미니콘서트(Ⅴ) 용인성당서 젊은이들과 함께 한 시간 여 동안 ‘노래기도’ 등록 2016-11-16 11월 25일(금) 오후 8시 호계동성당서 여섯 번째 공연 예정 노성호(요한 보스코, 효명고등학교 교목실장)·노중호(프란치스코, 성남대리구 서부본당 주임) 형제 신부의 ‘우리와 함께’(Nobis Cum) 미니콘서트(Ⅴ)가 11월 6일 용인대리구 용인성당 대성전에서 열렸다. 오후 5시 청소년미사에 이어 진행된 음악회에는, 용인본당 주일학교 초·중·고등부와 청년회 등 젊은이들과 일반신자 등 360여 명이 함께했다. 용인본당 주임 김부호(베드로) 신부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노성호·중호 형제 신부는, 허나영(효임 골룸바)·허다영(효주 아녜스) 쌍둥이 자매의 꽃다발을 받고서 환한 웃음을 보였다. 두 신부는 독창 혹은 듀엣으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고백을 표현한 ‘그대가 내 고백을’을 비롯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문득 마주치다.’,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에 노성호 신부가 부제 시절 곡을 붙인 ‘성체 앞에서’를 불렀다. 이어, ‘사춘기 첫사랑의 고백’을 부른 노중호 신부는, “2000년 대희년에 제가 수원가톨릭대학교 입학 당시 교내 ‘생활부장’이었던 김부호 부제님으로부터 ‘쓰레기 영성’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고 술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학교 뒤뜰의 아무도 치우지 않는 그 쓰레기 안에서도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다.’고 깨달았다.”며, “그때부터 김부호 신부님이, 경험이 부족한 저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는 멘토(Mentor)이시기도 하다.”고 전했다.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기도 한 두 형제 신부는, 존엄하게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뜻이 담긴 ‘천사들보다 못하게 만드셨어도’(시편 제8편 참조), 故장준형 사무엘(당시 노중호 신부가 사목한 안산대리구 원곡본당 복사, 예비신학생) 군을 비롯한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사무엘’ 등 행복한 기억뿐 아니라 이 시대의 아픔과 슬픔을 담은 곡들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한 시간 여 동안 풀어냈다. 두 신부의 ‘노래기도’로 감정이 이입된 관객들은 신나고 기쁜 연주에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슬픈 곡이 흐를 때는 울먹이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봉헌한 청소년미사를 주례한 노성호 신부는 강론에서 복음 말씀(루카 20,27~38)을 들며,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다가가 그와 친구가 되어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자.”고 젊은이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만든 노래 ‘사실, 난’을 불러 ‘하느님의 부르심에 부응해 나아가는 성직자로서의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두 신부는 공연 마지막 곡으로, 성모성심(루카 1,38 참조)을 단적으로 표현한 ‘아멘!’을, 관람객들과 함께 휴대폰을 꺼내 불을 켠 채 손을 들어 흔들며 화음을 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를 마치고서는 성전 입구 로비에서 두 형제 신부가 다섯 달 전 낸 첫 음반 ‘우리와 함께’(Nobis Cum) 사인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 CD 앨범은 세월호 참사 제2주기를 맞아 발매돼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두 신부는 안산·오산·평택·동탄 등지에서 공연을 펼쳤다. 노성호·중호 신부는 오는 11월 25일(금) 오후 8시 안양대리구 호계동성당에서 ‘노비스 꿈’(Ⅵ)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두 신부는 첫 음반에 들어있지 않은 신곡도 발표할 계획이다. ※문의 031-664-1025 효명고등학교 교목실. 02-484-0475 서부성당 사무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6-11-16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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