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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 5.23(수요일)
2.어디를: 밀양 청도면 열왕지맥 산줄기 맛보기~
3.누구와: 수요산악회 3명
4.날씨: 산행전 비 그치고 햇빛이 뽈때기가 따거불 정도로 쨍쨍, 후덥지그리한 날씨에 바람은 좋은 청량제~
5.산행경로: 당숲마을회관 주차장~온길로 30여m거슬러 도로로 나와~왼쪽 다리 건너~두곡마을 표석 왼쪽
능선으로 올라~묘 2기 연이어 지나~당산(108m)~대숲~안부사거리(직진방향 천왕재 5.3km
이정목)~오른쪽 남계서원 방향~ 갈림길 왼쪽~남계서원~마당 왼쪽 포장도(천왕재 이정목)~
능선 합류(천왕재 4.7km 이정목 방향)~청도김씨 묘~임도처럼 넓은길~구기동,두곡동 갈림길~
약목골 약수터 갈림길~ 잡풀 임도~넓은 묵무덤~오른쪽 숲으로~옹벽친 무덤~청도 김씨묘~
지맥 갈림길~나무 똥가리 넘어진 왼쪽 잡목숲으로(표지기)~잡목숲 빠져나와~뚜렷한 능선길~
오른쪽 안산(596m)~왼쪽(남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청간재~질퍽질퍽한 임도 오름길~철망
오른쪽으로 끼고 가파른 임도~임도 왼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오른쪽 능선으로~묵은 헬기장~
오른쪽 지맥 갈림길 직진~삼각점(661.7m)~열왕산(663.3m)~직진 내림길~무덤 이장터~
가파른 내림길~왼쪽 철망 담장 끼고 가파르게~오른쪽 등강산 갈림길~좋은길로 직진~바위와
너덜지대 연이어 통과~갈림길 직진~가파른 험로 내림길~감 농장~가로질러 내려~포장 도로~
구기저수지, 구기2저수지 연이어 통과~구기마을회관~구기정미소~당숲마을회관 원점회귀
(걸은거리 약 10km, 소요시간 4시간 32분)
열왕지맥: 비슬지맥 천왕산(619.3m)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분기하여 천왕재(391.1m)를 지나고 계속
남진하여 열왕산(663.3m)을 지나 666.3봉(창녕군 고암면, 밀양 청도면 경계)에서 화왕지맥을
분기한후 영취산(738.8m),종암산(546.6m),덕암산(545.3m), 팔도고개, 비룡산을 거쳐 경남
창녕군 부곡면 학포리 청도천 낙동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열왕산: 산경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산이다. 자기 이름을 단 지맥과 연결되는 숱한 지역의 명산을
거느린 열왕산은 오르내리는 산길이 생각보다 험하다. 일부 구간은 임도가 만들어져 뚜렷하지만
상당구간 길이 희미한데다 낙엽이 두껍게 쌓여있어 길을 따라가기 어렵다. 특히 산행 후반부
구기리 쪽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은 험난한데다 길찾기가 어려워 단독산행자나 초보자는 경험자의
동반이 필요하다.(국제신문 에서)
오후 늦게 비가 온다 케가 도서관에 갔다가 집에 안가고 막빠로 동네산으로 올라간다~혹시나 시퍼가
우산을 들고 왔띠마는 가댕기기가 디기 불편하네!~ 팔현고개쪽 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올라 가다보이
언넘이 지나가미 차 안에서 감을 지른다!~ 누구보고 카는공 시퍼가 자세히 들따보이 허걱!~ 팔현마을
안에서 농장을 하는 친구 넘이다!~ 뫼들도 20년 다되가는 똥차를 몰고 댕기지만 점마 저거 차를 보이
참말로 기가 찬다!~ 구형 쏘나타 저거는 30년 가까이 되지 시푼데 안직도 몰고 댕기네!~
그런데 차 안에 개쒜이는 말라꼬 태아가 댕기노?~암놈이라꼬 점순인강 빵순인강 카는 이름도 부치주고
집에 혼자 나뚜마 밥도 잘안묵는다 카미 애인 맨치로 옆에 태아가 댕긴다!~몇년 전에 저 차에 함 탔다가
목 뒤에서 뜨끈뜨끈한 느낌이 와가 돌아보이 송아지만한 개쒜이가 햇바닥을 땀수건처럼 내밀어가 헥헥
거리는 바람에 오짐 쌀뿐했다!~
마늘쫑 뽑아가라 카는데 와 안왔노?~ 쑥갓 치커리 같은 나물도 마이 있는데 와 오라카이 안오노?~카미
계속 따다닥 거리가 알았다 그거 안무도 도마도는 팔아주께 카고 얼른 숲으로 띠드가뿐다!~
2군사령부 철망 담장을 따라 운동기구있는 쪽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모티에서 복면 강도처럼 새까만
입가리개를 한 덩치큰 짐승이 나타나가 깜딱 놀랜다!~니리가는 뒷꼭지를 보이 아지매 같은데 무신 저런
복면을 해가 댕기노?~ 여자들는 보통 핑크색이나 꽃무늬있는 입마개를 해가 댕기드마는~
오늘은 오랫만에 수요산행을 하는 날인데 뭐어?~ 산행지가 밀양 안산~열왕산이라꼬?~ 여는 오래전에
갔다온 곳인데 계속 영주 우로 올라가다 와 갑자기 밑으로 니리와뿟노?~ 지금쯤 단양 어디쯤 올라가지
시푸디마는~ 오랫만에 가는 수요 산행이라 송교수 기쁨조가 되가 운동삼아 따라간다~
들머리인 밀양 청도면 구기리 당숲마을회관에 도착하이 9시가 쪼매 넘었다!~ 집에서 나올때 선나깨이 띠끼던
빗방울이 그치디 그단새 뽈때기가 따거분 땡빛으로 변했다!~ 등산화도 쫄라매고 산행 준비를 한다!~
회관 옆 공터 주차장은 밀양시장이 맹글어 준기네!~
개울 맞은핀에 비는 저기 당집인갑따!~ 고 뒤에 있는 쪼매한 혹불이 당산이고~ 갱빈을 따라 느티나무 숲길을
이루는 당숲은 2001년 아름다운숲 제2회 전국대회에서 마을숲부문에서 어울림상을 받았다 카는데 어울림상이
우수상쯤 되는긴강?~
주민들이 숲에서 호미질을 하다 우리가 지나가이 목을 빼가 내다본다!~ 숲 가꾸기 하는 모양이다!~
들어온 길로 3~40여m 다부로 걸어나와가 왼쪽 다리를 건너자마자 막빠로 능선으로~
입구에는 두곡마을 표석이 보이고 맞은핀에는 100m 안쪽에 청도초등학교가 있다 카는 판때기가 보인다!~
왼쪽 풀숲으로 올라선다!~
입구에는 잡풀이 무성하다!~ 안직도 새빅까지 내린 빗방울이 잡풀에 매치 있다가 지나가마 여저서 따이빙!~
몇걸음 안가가 신발이 축축하다!~
왼쪽농장에는 하얀색,회색,까만색 색깔빌로 다양한 얌새이들이 보이고 덩빠리 큰 개쒜이는 밥값을 한다꼬
온 동네에다 대고 떠들어 대쌌는다!~
상석이 파무치가 잘비도 안하는 무덤을 연이어 지나고~
오른쪽으로 덩치 큰 소나무가 보이는 곳에 오룩스 지피에스가 당산이라 케가 올라간다!~ 펑퍼짐한 구릉같은
봉우리다!~ 미리 찍어가 안오마 그냥 지나치기 쉬운곳!~
아무런 표식이 없는 곳에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여는 지도에는 안나오고 마을에서 부르는 이름이라 칸다!~
요 미태 당집이 있어가 그래 부르는 모양이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이 허리가 뿌러진 나무 똥가리가 엎어져가 있다!~ 조거를 참고하마 되지 시푸다!~
대숲을 지나 니리가면~
안부 사거리가 나타나고~
왼쪽으로는 국제신문에서 올라온 길이고 직진은 안산 가는길!~ 이정목에는 택도없는 천왕재 표시가!~
안산으로 갈라카마 직진해가 올라가야 되는데 송교수가 남는기 시간이라 카미 오른쪽 남계서원 방향으로~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향좌룰 해야 되는데 송교수는 벌씨로 큰길로 니리가뿟다!~
돌아가도 어차피 만나지만 하필이마 뜨거분 아스팔트 길로~ㅠ
잠시후 왼쪽 남계서원으로 올라서고~ 최근에 지은 평범한 기왓집이라 건축사적인 가치는 없다!~
넓은 마당 왼쪽으로 이정목이 보인다!~ 여는 이정목이 있다 카는기 전다지 천왕재인데 차라리 가차이 있는
감골재나 주산인 열왕산은 언급 안하고 어중간한 천왕재를 거론하는 이유를 모리겠다!~
남계서원은 대원군 서원철폐때 폐허가 되었다가 가장 최근 1990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칸다!~
문화재가 아이고 과거 역사에 이런데가 있었다 카는 문화재 자료다!~문은 꽁꽁 때리잠가노코 개쒜이
인사만 요란하다!~ 휘리릭 돌아보고 나온다!~
다시 이정목이 꼬피있는 곳으로 빠꾸해가 포장길로 올라간다!~
올라서다 남계서원을 함 니리다 보고~ 여서보이 더잘비네!~
맹근지 얼마 안된듯한 침목계단을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안자있는 능선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 천왕재 4.7km방향으로~
임도처럼 넓은 길에다가 완만한 오름이다!~ 청도 김씨 묘를 지나고~
능선하고 같이가는 긴 임도길을 따라간다!~
그늘로 지나가마 안직도 빗물 터백이를 한다!~
잠시후 왼쪽 구기동, 오른쪽 두곡동을 가리키는 사거리를 지나고~
옆구리 터진 등산화 사이로 빗물이 들어갔나?~ 디기 찜찜하네~~
완만하게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쉼터 의자와 이정목이 보인다!~ 오른쪽 희미한 길로
니리가마 약목골약수터라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소나무가 많은 곳은 응당 그러하듯 여도 재선충 피해를 비켜가지 못하는 모양이다!~
키가 큰 잡풀 구디를 만나마 겁이 실실 난다!~ 빗물을 피할길이 없네~ 거다 질퍽거리기 까지~
왼쪽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묵무덤을 만나고~
나무가지 사이로는 가야할 열왕산이 덩치 자랑을 하고있다!~ 열왕지맥의 얼굴 마담이고 이 동네 최고봉인데
10여년 전보다는 마이 안변했겠나 카는 기대를 하고 올라갔띠마는 그때나 지금이나 대접 못받는거는 땐때이다~
잠시후 묵은 임도를 벗어나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서고~ 쳐저가 있는 송교수를 위해 표지기를 걸고 간다!~
옹벽친 납딱 무덤을 지나~
제법 경사가 보이는 산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민드리한 청도 김씨 무덤을 만나고~
오름길이 쪼대 흙처럼 찐득찐득하다!~ 낙엽 우에라꼬 안심하고 발을 언지따가 쥐를 두번이나 잡는다!~
신발 바닥은 진흙이 겹겹이 묻어가 천근만근이고 스틱은 와 이리 무겁노?~ 에라이!~ 나무 둥치를 들고
차가 흙을 띠내미 올라간다!~ 한 두시간 늦게 올라올낀데~
헥헥거리미 열왕지맥 능선길을 올라서면 왼쪽 안산 방향으로 나무똥가리가 넘어져 있고 길이 개판이다~
왼쪽 안산 입구에 박대장의 산이조지요 표지기가 보이고, 도요새님 표지기도 보인다!~
그냥 왼쪽으로 틀어가 올라갈라 카다가~
오늘도 컨디션이 빌로 안조은 송교수가 땅바닥만 보고 둇바리 좋은 지맥길로 천왕재까지 가까바 뫼들
표지기도 달아 논는다!~
같은 지맥길인데도 여는 개판이네!~ 잡목 사이로 족적이 어지럽다!~ 방향만 보고 올라간다!~
두발을 어기적거리미 촘촘히 달아났는 국제신문 표지기 따라 잡목에서 해방된다!~
잠시후 지맥길에서 몇발자죽 오른쪽에 있는 안산으로 올라간다!~ 덩치 큰 소나무를 기준으로 삼으면
찾기가 수월치 시푸다!~
오룩스맵 지피에스를 확대해가 정확한 위치에 올라오이 박대장 표지기가 안보이가 이리저리 찾아보이 한쪽
구석 잘 비도 안하는데 달아나가 석명씨하고 합의소당을 보고 멀리서 눈에 잘띠는 정확한 위치에 정정해가
나란히 걸어논는다!~
예전에 천왕봉에서 일로 지나갈때 여가 안산인지도 몰랐다!~ 오랫만에 한컷!~
한참을 기다리끼네 송교수가 올라온다!~ 컨디션이 안조아가 미태서 싰다가 왔다 칸다!~ 잠시 기다리따가
90도 좌향좌를 해가 니리간다!~ 국제신문 표지기 몇발자죽 앞에 도요새님 표지기도 반갑다!~
가파르게 내리섰다가 잠시 완만해지고~
멧돼지 시키가 봉분을 반틈 날리났는 묘를 타넘는다!~
주르륵 내리서면 청간령!~ 한참 니리왔는데도 여 해발이 435.3m 라고?~ 서쪽 창녕 고암면과 동쪽 밀양
청도면으로 맑은 골 물을 내리 보내는 청간령은 맑을 "청(淸)" 짜 와 대쪽 "간(簡)" 짜를 씬다!~
때묻은 박대장의 표지기가 두장이나 부치가 있다!~ 그자!~ 카는거 저거는 오래된기다!~
청간재를 지나마 예전 능선길은 철망 안으로 드가있는데 임도가 실어가 능선으로 올라 붙으마 이내 임도로
다시 니리와가 할수없이 계속 임도를 타고 가는데 죽을 맛이다!~
물이 질질 흐르는 가파른 임도에는 실실긴다!~ 진흙 구디에 자빠지마 절딴이라 스틱으로 중심을 잡고
한발 한발 슬로우 모드로~
새빅에 온비가 안직 덜 말라가 둇나게 미끄럽다!~ 두발 전진 한발 후퇴다!~ 낙엽이 모디있는 가새로
자리를 옮기는데 여도 잘못발브마 질퍽이다!~
헥헥거리미 양지 바른곳 땅이 말랐는 능선으로 올라선다!~
이 넘우 철조망은 왼쪽 오른쪽 번갈아 가미 쳐났네!~ 신 바닥에 흙이 무거버가 수시로 나무를 들고찬다!~
스틱 흙은 두개를 서로 뚜드리도 쪼대흙처럼 부터가 널찌도 안한다~
진땀을 흘리미 올라서니 임도는 왼쪽으로 휘어져 니리가고 오른쪽 능선으로 붙으미 진흙 지옥에서 해방된다!~
산길이 이리 반가울 수가!~ 눈누랄라!~ 뒤에서 석명씨가 정식길이 좃네예!~ 정식길?~
폐헬기장을 지나 몇발자죽 더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열왕지맥 갈림길이 보이고~~
이내 "청도 338" 삼각점이 안자있는 661.7봉이다!~
허리가 뿌라져 엎어져 있는 소나무를 지나 몇발자죽 더 이동하면 뿌사져가 덜렁거리는 서울청산수산악회
표지판과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열왕지맥의 얼굴 마담인 열왕산이다!~
뫼들도 도요새님 표지기 옆에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10여년 만에 올라온 열왕산 짱배기에서 한컷!~
땀에 젖은 배낭과 수건등을 나무 가지에 널어가 말라노코~
뒤이어 올라온 송교수와 보따리를 피고 커피도 끼리 무가미 40분 가까이 느긋하게 요기를 하고 간다!~
구기리로 하산하는 길은 초장에는 핀핀하다가~
납딱 무덤을 지나마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낙엽에 안미끄래질라꼬 용을 씨고 니리가다 보면~~
손바닥에 빗물을 담고있는 희안한 나무도 만나고~
녹슨 철망따라 왼쪽으로 휘어지미 미끄러지듯 니리간다!~
요런 울퉁불퉁한 바우도 타넘고~
투다닥 니리가다 보면 멧돼지 시키들이 까디비났는긴지 무덤 이장터인지 모를 공터가 티나오는데~
오른쪽 희미한 내림길에 박대장 표지기가 걸리있다!~ 아마 등강산으로 니리간 흔적인듯!~ 일행들 모두
빌 관심이 없는듯해가 미련없이 둇바리 내리간다!~
가파른 내리막은 잠시 숨을 고루다가~
바우가 보이는 곳에서는 다시 가팔라진다!~ 저넘 바우는 넘끼가 상그럽네!~
잠시 너덜지대가 나타나더니~
완전 꼬로박는 길이 나타난다!~ 한번 미끄래지마 구기저수지까지 한분도 안쉬고 그대로 구불러 가지 시퍼가
궁디 시겟또를 타고 니리온다!~
내리막 권위자인 석명씨는 잠시 뒷통수가 비디 사라져뿌고~ 갈림길에서는 국제신문 길은 오른핀인데 석명씨가
왼쪽으로 둇바리 니리간 흔적이 보인다!~ 잠시 망설이다가 개떡같은 직진길로 니리간다!~
구불듯이 니리오다 부레끼가 안걸리가 무신 빨래줄 같은걸 지띠마는 전기가 통한다꼬?~ 엄마야!~ 놀래라
얼른 손을 띴는데 전기가 통하기는 언넘이 꽁까치노?~ 올리다보이 완전 짐승길이네~
감 과수원 작업임도로 니리서가 알로 니리다보이 마을 뒤로 나지막하이 오전에 올라간 길이 보이고~능선 꼬리가
끈끼는데까지 꽤마이 걸어야 되네~
과수원 작업 임도 왼쪽핀에 니리가는 길이 있나 시퍼가 가바도 길이 안비가 과수원 경사면을 치고 니리 가기로~
투다닥 니리와가 다시 작업 임도를 만나마 왼쪽 벌통 있는데로 니리온다!~ 벌들이 달기들지는 안하겠제?~
저 우에 및가구 안되는 덕촌마을 표석은 크다타이 새아났네~ 여는 전부 감농장이다!~ 청도하고 부터가
있어 그런지 감나무가 농장이 마이 보인다!~
제법 큰 구기저수지를 지나이~
옆에 쪼매한거는 구기2저수지라 칸다!~ 물이 더럽네~
구기마을회관을 지나이 새끼대이를 삥삥 동이매논 당산나무가 보이고~ 빼딱한기 우예 불안타!~
쪼매한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당숲회관을 찾아간다!~
돌아본 등강산!~ 올라가는 길도 둇같다 카던데 카미 여우가 못따묵는 포도나무 보듯한다!~
전면에서는 쿠당탕탕 카미 포크레인이 길바닥을 끌거내고 있다!~ 야 이 띠바야!~ 시도뿌 시도뿌!~
호박이 깨지까바 몇뿐이나 확인을 하고 지나간다!~ 하수도 작업을 한다고?~
앞으로 쫄로미 구멍을 파났는걸 보이 여도 곧 파재킬 모양이네!~
한쪽은 지붕이 곧 니리안즐라 카고 한쪽은 그림같은 집을 지가 살고~ 기분이 묘하다!~
당숲이 아름다운 숲으로 지명도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이런 연세를 마이 잡수신 할배 느티나무가 마을 길
군데군데에 진한 그늘을 맹글어준 탓이다!~
터덜터덜 걸어 니리오다 왼쪽을 보이 오전에 지나간 남계서원 사거리 안부로 올라가는 길에 국제신문 표지기가
걸리있다!~ 당산은 안가고 일로 돌아가 올라간 모양이다!~
정겨운 이름 구기정미소!~예전에는 벼를 직접 찌가 팔기도 해서 양곡도매상이라는 다른 이름도 걸어났다!~
한때는 정미소 부잣집 아들로 사지 교복을 입고 댕기던 중학교 동기넘은 서울가가 잘사는강 몰라!~
구기마을은 감이 마이 나는 감의 고을이라 칸다!~ 산 우에서 보마 전다지 감밭이다!~
뜨거분 땡빛에 터덜터덜 꽤나 마이 걸어가 아침에 출발한 당숲회관에 도착하이 띠띠빵빵이 더분지
혓바닥을 한자나 빼물고 있다~ 떠죽겠다 에어컨 틀어나라!~
시밍 다 꼬라지를 보이 거지도 이런 상거지가 없다!~ 바지하고 신발에 진흙으로 떡칠을 해가 그대로
차에 못드간다 카미 개울로 니리가가 풀을 꺾어가 문태 씻는다!~ AC!~ 신발 옆구리 터진데로 물이
다드가뿟네!~ 일차로 씻는데 마르이 또 허여가 두번 시분 니리가가 뽀득뽀득 문테 씻는다!~
깨끗하이 씻었는줄 알고 아파트 차고에 도착해가 니릴라카이 안즌 자리가 허옇타!~ 손으로 쓰윽~
오늘도 마감은 오랫만에 석명씨 아파트 여패있는 돼지국밥 집에 가가 하기로~송교수는 내장써꺼탕을
한그릇 시키고 뫼들하고 석명씨는 모듬 고기 "소"짜를 시키가 둘이 쭈악쭈악 한다!~ 안직 안주가 마이
남았는데 한빙 더 시키까예!~ 그라마 한빙마 더시키고 문 닫는데이!~ 그런데 이 띠바는 안주를 안묵고
계속 쭈웁쭈웁이네!~ 안주 남으마 술을 더 시키까바 부지런히 안주를 조무띠마는 일랄라 카이 배가
안꾸개지네~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