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사는 건장한 청년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여러분의 힘이 필요로하기 때문에 사연을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12년 3월19일 여느때처럼 출근길에올라 동네앞 4거리에서 신호등이 바뀔때쯔음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소리... 아주머니한분과 직장에출근하는 아가씨의 비명소리
아침출근시간이라 차도많고 소음도많을시간 저는 그렇게 여러사람의 비명소리듣고 한 곳을 주목...
시선이 돌아가는순간 큰 개(골든 리트리버,,, ** 개,암놈)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사고당시 버스 좌측에는승용차 우측에는 승합차가있었지요... 제눈이 잘못된게아니라면 승합차, 승용차 모두
아이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확실) 중간에있던 XXX번 시내버스... 멈칫멈칫하더니 그대로
아이를 밟고지나갔습니다... (조그만한 아이도아니고 체격도 큰 아이인데 그아이를 못봤을리가없음,,, 다른 차도 분명 보고 급제동을걸었음...) 멀리서 지켜봤던 저는... 사람 반토막 크기와같은 버스 뒷밧키에 깔린 아이를보고 냅따 뛰엇지요
(고당시 시간은 12년3월19일08시57분쯤으로 기억합니다..제가 출근시간이 늦엇기에... 수시로 시계를확인하는저이기에... ) 아이에게 다가가는순간.... 이미 보도블럭은 온통 피바다... 아이는이미 전의상실... 저는 아이에게 다가갔지요
아이는 놀라 국수집 유리창문에 기대어 울부짖고있었지요... 그때 한 아주머니께서 다가와 입고계셨던 외투(아주 두꺼운 오리털 잠바)를 벗어주시며 아이에게 덮어주시라고 하시더군요... 외투로 아이의 몸을 덮어주고 온 몸으로 아이의 몸을 감싸않고있을때... 살짝 아이의몸을 훑어보았죠... 마치 동물농장에나 나오는것마냥 아이의몸은... 아니 동물농장에서조차 볼수없었던 그런 녀석의 모습이 제 앞에 나타난것입니다...
외투를벗어주던 아주머니와 함께 119에신고...
119:"우리는 사람을 살리는곳이지 동물을 살리는곳이 아니다, 관할 구청에 연걸해주겠다"
(구청연결) " 나:XXXXXX 큰 강아지한마리가 버스에치여 심각하게 다첬다 빨리와줘라"
구청:유기견인가? 유기견이면 지정 유기견보호소에 연락해 조취를취하겠다 큰 개 인가?
나: 유기견은아니다,큰개이다(사고당시 목걸이도 새것이고 치아,털관리만보아도 관리가잘되었던 견)
구청:장소가어디인가?
나:XXXX리 XX마트 바로앞이다 빨리오길바란다
신고한시간(휴대폰 발신기록으로보앗을때 9시7분) 9시20분...30분... 안옵니다
나:왜 안오냐?
구청: 큰 개 라고하지않았냐? 큰 개이면 지정된 응급차로 이송을해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기사가 출근을 안했다고함)
나:얼마나걸리겠냐? 그 기사 기다리가 아이가 죽겠다 출혈이 너무심하다
구청: (웃으며) 선생님 저희가 안가려고하는것도아니도 기사님이 출근을안했는데 왜 그렇게 전화를하십니까? 20분안에
갑니다 기다리십시오(XXX동병원 원장이한말)
안옵니다.... 신고한 시간은 9시7분쯤.... 도착한시간 10시40분.... 기다리는시간동안 외투를덮으며 제 무릎을 턱배고
기다린시간 10시40분... 출혈이 너무심해 고개두 갸우뚱할때 "야임마 정신차려 집에가야지" 혼자 소리치며 아이의 정신을 바로잡아줬을때.... 나타난 파란색 다마스차량... 50대후반 60대초반 노인분이오셔서 개X끼 차에 태우라더군요...
"아니 사장님 왜 인제오시냐고 전화한지가언제인데 이제오시냐" 기사님께서 중얼거리시면서 가셨습니다(아이는 제가 차에 태움) 오후 2시쯤되었을까... 치료는 잘되었는지... 숨은 붙어있는지... 점심식사도못하고 혼자 끙끙앓으면서 구청에 전화..... 지정동물병원에 대려갓다고해 지정동물병원 연락처 파악후 연락을 취했습니다...
나:아침에 리트리버 신고한 사람... 죽었냐.. 살았냐...
아가씨:살아서왓다 왔는데 치료는안된다 여기는 유기견보호소기이때문에 치료는해줄수가없다.
나:유기견 보호소이면 왜 그런 응급한 강아지를 대리고갓냐?(바로구청에 전화함)
구청에서는 기본적인 치료는하게되있다고합니다. 유기견신고한게아니라 당장 죽을지모르는 개 살려달라고했는데
이상한말로돌림ㅋㅋㅋ 너무 흥분한나머지 통화내용은자세히 기억은안나네요(확인후 다시올리겠슴)
민원?넣었더니 자기들이 감독한다고 치료과정을 디카로찍어보내준다고합니다. 첨부하겠습니다
동물농장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사연을 이야기 했는데.. 도와주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왜 못도와주냐고 물어봤더니.. 촬영할 인원이 없어서 못도와준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그럼 결국 지금까지 방금방송들은 방송을위해 강아지들을 도와줬던것이냐고.. 아무말 못하더군요.. 촬영할 인원이 없어서 못도와준다는게 말이나 되나요..??
인천서구를 출근시단때에 왕례하시는 ooo번 버스기사님 보고계십니까?
당신은 아마 이 아이를 보았을겁니다. 옆차들도 아이를보고 제동을걸었고
당신도 멈출듯 말듯 제동을걸긴 걸었으니까요... 옆에계신분들모두 그렇게말씀하십니다...
곧 자문구하고 전화드리도록하겠습니다... 그동안 전화못드렸던건 배째라고나오면 어떻게하나...
고민하고있었거든요... 당신 아이 치고서 그냥 지나갔죠...?
하루에도 열번 천번 백번은 당신네회사 버스를보곤합니다...
초록색 ooo번버스...
아이도... 저도 이 소식을 통하는 모든 네티즌 모든분들도 잊지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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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응원덕분에 교통사고 당한 리트리버의 모금을 시작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아이는 (사)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연계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에 있습니다.
아이의 구조당시나 현재상태나 당장 수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연계병원으로 이동당시 선생님 소견입니다.
"좌측 전지 요골골절이 있고, 좌측 후지는 엑스레이 상 정상이었으나 관절 평가에서 발목 관절이 빠진 상태 입니다.
( 주변 인대 손상으로 쉽게 탈구가 되는 것 같습니다. )
피부는 어느 정도 괴사가 진행될지 모르고, 또한 추가적인 감염이나 패혈증의 발생을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심한 경우는 근육이 녹아서 뼈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살들이 다 녹아고 피부가 괴사가 되어 뼈가 드러나 있는 상태라 살들이 어느정도 재생한 후 수술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하는데요,
최소한 한달정도는 걸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입원,치료중이며 처음 이동했을때 출혈로 인한 빈혈이 심해서 걱정했었는데요.
현재 밥도 잘먹고 치료도 잘 받고 있구요, 아직 더디게 살이 올라오는곳도 있고, 빠르게 회복되는 살도 있다고 합니다.
리트리버는 한살도 안된 6개월 추정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 어린아이가 대견하고 기특하게 힘들고 아픈 고통을
잘 이겨내고 있답니다. 구조자분이 가시면 이제 꼬리도 막 흔든다고 하네요~
한달정도의 입원/치료 후 수술여부를 판단하고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최소한 300만원정도의 비용을 예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리트리버가 건강하게 다시 걷고 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