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받은지 한 달이 지났는데 수술 후 바로 정상적인 목소리가 나왔고 병원에서 보름 정도 요양한 뒤 퇴원했습니다. 퇴원 후 조금 무리인 듯 했지만 직장에 나가 열흘 정도 근무하다가 목소리 내기도 힘들고 열감이 있어 다시 병가를 냈구요.
5일 정도 집에서 쉬었는데도 오히려 목소리 내기가 힘들어 오늘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검사결과 왼쪽 성대에 마비 증상이 있어 목소리 내기도 힘들고 음식을 삼킬 때 목넘김이 힘들거나 사래에 잘 걸린다고 하네요. 의사 선생님은 수술 후 바로 목소리가 나왔으면 성대쪽 신경을 다친 것은 아니고 목을 많이 사용한다고 그런 것도 아니며 뚜렷한 원인은 모르겠고 이런 경우가 있다며 약 먹고 며칠 지켜보자고 하시네요.
목소리가 많이 떨리고 목소리 내기도 힘든데 음식을 삼킬 때마다 억지로 꿀꺽 삼키고 목도 같이 끄덕여지듯이 움직여 많이 힘듭니다.
저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신 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첫댓글 음식물 먹을때 특히 물 먹을때 사래가 잘 걸린다면 머리를 앞쪽으로 약간 숙여서 드셔 보세요 앞으로 숙이면서 살짝 옆으로 오른쪽으로 숙였을때 사래가 걸린다면 반대쪽으로 저도 한쪽 성대 마비왔었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하라고 갈켜 주시더라구요 전 수술받고 바로 일해야해서 병원에서 바로 성대 마비된쪽에 부분 마취하고 무슨 주사 맞았었어요
저도 수술하고 한 한달간 왼쪽 성대 마비가 왔어서 이빈후과 갔었는데요 샘께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그래서 그냥 맘비우고 있었더니 돌아오더라고요.
성대 마비라고 하는것이 성대 주변이 부어서 그래요, 피곤하지않게 푹쉬면 돌아올겁니다.
아우라님 조언처럼 해보니 사래 걸리지 않고 음식물 먹기가 수월하네요. 전화다님, 늦깍이님 말씀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기다려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