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52편] ⊙ 하나님을 몰아 세우지 마십시요 (20150817)
오늘 시편은 포악한 자의 온갖 거짓말에도 하나님은 의인을 번성하게 해 주신다는 확신을 고백하는 신뢰시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시편은 시편기자가 포악한 자에 대해 쏟아 놓는 탄식과 심판의 말을 담은 1~5절과 그에 대한 의인들의 반응, 그들의 말이 인용되는 6~7절, 그리고 시편기자의 확신을 고백하는 8~9절의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특히 포악한 자와 의인의 결과가 나무의 비유로 서술되는데, 포악한 자는 그 뿌리가 뽑힐 것이나 의인은 푸른 나무처럼 번성할 것이라는 사실과, 그 이유는 포악한 자는 자기 재산을 신뢰하나, 의인은 하나님의 인애를 신뢰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신뢰하고 있을까요? 이제 우리의 신뢰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편 기자는 포악한 자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1~5절)- 하나님을 몰아 세우지 마십시요
포악한 자가 득세하며 자신의 포악을 자랑할때, 그것은 하나님을 몰아 세우는것과 다르지 않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건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고 그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하며,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기 때문이며, 간사한 혀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여, 결국 더이상 하나님이 참지 않으시며 영원히 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도 네 장막에서 뽑아 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자랑 삼아 이야기 하는 많은 것들 중, 하나님이 아닌 자신을 위한 이야기요 자랑이라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몰아 세우는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건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되어진것 같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결국 그 일을 도모케 하시고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을 몰아 세우는 오류를 더이상 저질러서는 아니됨을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포악한 자들에 대한 의인의 반응입니다(6~7절) - 우리는 반응해야 합니다
포악한 자의 심판에 대해 의인은 세가지의 반응을 합니다. 의인은 먼저 봅니다. 포악한 자의 멸망을 직접 눈으로 보는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결과에 대해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엄위하신 심판으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경각심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멸망 당한 포한한 자에 대해 그는 비웃습니다. 이건 어찌보면 비웃음으로 표현된, 조롱하는 값싼 비웃음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의가 승리하여 포악한 자의 세력에서 벗어났다는 안도와 기쁨의 웃음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이 세가지 반응을 뒤집어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찾아 내야 합니다. 첫번째는 하나님을 피난처 삼지 않은자는 이렇게 되어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며, 두번째는 자신의 넘치는 재물을 의지하는 자는 멸망할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포악한 자는 강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포악한 자는 강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걸려 넘어질수 밖에 없음을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의지할것은 오직 하나님 한분 뿐이심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이시간,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포악한자 강포한 자들의 강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재빨리 하나님의 품안으로 피하며 반응하는 안전지대로 옮기시겠습니까? 그 결정은 바로 지금 이시간 이 설교를 듣고 계시는 성도님들 자신의 몫인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그렇지만 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만을 의지할것이라는 사실입니다 (8~9절) - 근거는 선하심과 인자하심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하나님을 의지할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포악하고 강포한자의 멸망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시편기자가 의지할것이라고 하는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근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 하심에 근거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근거에 의해 푸른 감람나무같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기대어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사모하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도 의지할 언덕을 바꾸어 보시는것은 어떠시겠습니까? 우리가 의지할 언덕은 오직 예수! 살아계신 하나님 한분 뿐이십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결 론
오늘 본문은 이 세상에는 자기 힘만 믿고 악한 일을 행하는 자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오늘 본문은 포악한자, 강포한 자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반면에 의인은 영원토록 하나님이 하신 일을 찬양하며, 그의 이름을 고대하는 삶을 살며 비록 세상에서 불의한 일을 당하며, 힘이 없는 삶을 살지라도 힘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인애를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우리들이여야 한다고 하나님은 오늘 이시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어떠십니까? 이제 이 세상을 어떠한 자로 살길 원하십니까? 포악한 자입니까? 아니면 의로운 자로서의 삶이십니까? 물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로 시인함으로 인해 의인된 자들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리가 의인이 되었다고 해도, 의인이 의인된 자로서의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것은 강포한 자의 삶과 다를바 없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반응하라고 말씀입니다. 함께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중심진리(핵심적내용.과거시재) :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중심사상(한문장요약.현재시재) : 근거는 주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입니다
전이문장(질문why등) :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설교제목 : 하나님을 몰아 세우지 마십시요
첫째, 하나님을 몰아 세우지 마십시요 (1~5절)
둘째, 우리는 반응해야 합니다 (6~7절)
셋째, 근거는 선하심과 인자하심입니다 (8~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