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서울대 관악수목원
4월 30일 화요일 오전 11시
안녕하세요. 민트향기 예요 ^^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드릴께요.
늘 시간을 맞추려고 애쓰는데 버스시간 기차시간이 제맘같지 않아서 오늘도 20분이나 늦었어요
다음부터는 2시간 30분전에 나가는걸로 ^^ 좀 서둘러서 일찍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 학교수목원입니다.
1907년에 조성이 되었고꽃보다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예요.
현재 한시적인 시범개방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전면개방뿐 아니라 수목원 이름도 바꾸려고 한답니다.
오늘 관악수목원에 가보니까 이름모를 아름드리 나무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산책로도 편하게 잘되어있고 가을에 단풍들때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였어요.
현재 입장료는 무료고 5월8일(수)까지 관악수목원 시범개방기간이라고 하니 아직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은 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가을철에도 임시 개방을 하는데 10월21일~11월 15일 단풍관람이 있다고 하니 그때도 go~go~
안양역 1호선 1번출구▶ 마을버스 2번 종점 ▶ 안양예술공원 하차 ▶ 도보 1.5KM
관악수목원은 음식물 음료 반입금지라 우린 여기서 맛있는 간식을 냠냠
별마당이 순수 만들어온 쑥떡도 맛있고 막걸리 과일 김밥으로 충분한 먹거리와 휴식을 취한후 출발~
가을엔 단풍이 아름답다는 산책길을 제법 걸었어요. 초록 연두색 녹음이 우거진 산책길은 힐링길입니다.
오늘 실컷 나무를 보고 풀을 보고 꽃을 보고 너무 행복했어요.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 들풀이 좋을까? 들꽃이 좋을까? 어떤것이 더 좋아?
들풀, 들꽃 그런데 들풀은 잡초와 좀 다른가요? ㅎ 그냥 궁금해서요
들풀도 잡초도 들꽃도 다 좋아요. 온실속의 화초보다 들풀이 주는 의미가..
생명력이 참 대단하잖아요.
인생의 온갖 문제들을 견디기 위해서는 온실속의 화초보다는
들판의 잡초같은 생명력이 강건할것 같아요.
잡초는 주변을 탓하지 않고 그렇다고 척박한 땅을 결코 두려워 하지도 않고..
살다보면 좋은 날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오늘 관악수목원을 걷다보니 예쁜 꽃보다 하늘을 찌르는 나무와
발길에 걸리는 잡초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어요.
이렇게 하늘을 보고 나무를 보고 잡초를 밟을수 있다는 것이 행복.
나에게 주어진 행복. 그래서 감사했다구요.
다음에 뵐께요~
첫댓글 멋진 사진 따라가며 함께 걷는 듯했습니다.
보기 힘든 <철쭉>, 요즘 한창인 <등나무> 사진 몇 장 꽃공부 자료로 보관해두었습니다.
^(^
https://blog.naver.com/lby56/220808028861
https://blog.naver.com/lby56/220777969128
화려하고 정갈하게 가꾸어진 수목원만 생각했었는데~~
자연스러움이 더욱 돋보였던
서울대수목원~~
볼수 있어서 참 좋았고
선배님들과 친구들
함께라서 더욱 좋았습니다
요것 조것 챙겨오신 먹거리들
나눠먹으며 먹는 정도 들고 ㅎ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고
정성들인후기까지 올려준
민트향기~~
고마워♡
함께해주신분들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음 탐방길에서 뙤 뵈어요
세상에나 댓글이 포스팅 한편정도 되겠어요 어쩜 편하게도 글을쓸까
이쁘게도 쓰네~
또 행복길 같이가자~고마워
처음 가보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좋은 분들과 아름다운 숲을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민트향기님 후기를 이렇게 멋지게
써주시고 사진도 이쁘게 찍어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보며
추억속에 담아둡니다
아흐~반가운댓글
별마당~나우님~대장님 또 좋은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어요 댓글도 감사합니다 ~또 보아용
애썼어요.. 덕분에 독사진 하나 건졌네..저장해야지...ㅎㅎ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