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장에서 조금 황당한일이라 한번 올려봅니다.
별거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미국에서는 차가 발이다.'
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예를들면
차로 5분거리에 마켓이 있다면 굉장히 가까운 겁니다.
거리의 제한속도가 40마일이니 5분거리면 40x5/60 = 대략 3.3마일. 이것은 킬로로 바꾸면 대략 5km 입니다.
5km 를 걸어서 왕복한다면...
때문에 차가 발이다 라는말이 설득력이 있지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작년 11월 말에 제딸이 차를 리스 했습니다.
한창 노재팬을 부르짓을 때였고 한국차의 가격또한 괜찮았기에 기아의 니로를 리스했습니다.
이제 한 6개월 됐나요?
그런데 한 2주전 부터 딸애가 차가 이상하다고 하는겁니다.
브레이크를 밟을때 때때로 갑자기 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은듯이 멈춰서는 경우가 있다고요.
다른것은 몰라도 브레이크 문제라니 저도 마음이 급해지더군요. 말한 대로라면 뒤에서 차가 와서 박을수도 있으니까요.
딸애한테 빨리 딜러에 연락해서 수리 예약하라고 했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딜러(제법 큰 딜러입니다.)에 예약을 하고,
지난 수요일 아침에 아이는 차를 고치러 갔지요. 2~3시간 걸려서 하는말이 오후 늦게 된다네요.
옛날에는 그곳에 셔틀 서비스가 있어서 집까지 데려다 주기도 했습니다만 이젠 그런 서비스 없다네요.
확실히 요즘들어서 기아차 현대차 많이 팔리는지 다니다보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생각입니다.
좀 바빠지니 서비스 없다... 이건가...?
딸애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같이 만나서 시간을 보내며 기다렸습니다.
6시에 문을 닫는데 5시가 넘도록 전화가 없어서 전화를 해보니 오늘 안됀답니다.
친구에게 부탁해서 집에 돌아온 딸애는 그다음날 목요일에 전화를 했지요. 대답은 아직 안됐다.
그다음날 금요일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오후에 스페셜리스트가 와서 보기로 했다네요.
그 브레이크 고장이 거의 없는 특별한 고장인가 보죠. 그 사람이 점검해보고 연락해준다고 했습니다만,
그날이 지나도록 전화가 없었습니다. 토요일 다시 전화 해보니 전화가 안됐다고 하더군요.
주일지나 월요일은 애가 바빠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같이 돌아다니고...
오늘 화요일. 전화 했더니 오늘은 일 안하는 날이라나요...
세상에 어느 딜러의 서비스 센터가 주중에 쉰답디까...?
처음에도 이야기 했듯이 차는 발입니다.
그런데 일주일 가까이 차를 맡겨놨는데 전화 한통 없고 그동안 빌려줄 차도 없단말입니까?
기아차가 세계에서 몇번째로 많이 팔리니 뭐니... 그런 소리말고 손님들 애프터 서비스나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더욱 기분이 안좋은것은 저도 노재펜에 동참 중입니다만 일본 혼다 딜러와 너무 비교되서 그렇습니다.
노재팬 이전 2년전이면 비슷한 때 같네요. 아내의 차로 혼다 어코드를 샀습니다.
일본차 좋다는 말도 사실 옛말에 가깝지요. 벌써 두번째 리콜입니다.
뭐... 간단한 문제라고 하지만 리콜이 많다는것은 차의 품질과 직결되는 문제죠.
헌데 이곳 딜러의 서비스는 다르더군요.
우선 집까지 데려다 주는 셔틀 서비스가 있고, 문제가 있으면 있다고 언제쯤 될것 같다고 꼭 전화를 해줍니다.
이런건 사실 자동차 회사의 문제가 아니고 딜러의 문제일수도 있지요.
하지만 기아 딜러에 이런 문제가 생겨서 오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분명 이미지는 나빠질겁니다.
회사가 딜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신경은 써야되지 않을까요?
이런식으로 서비스 하다니...
착 업드려 미안합니다식으로 서비스하는곳과 아니꼬우면 니가 전화 하던가...식으로 서비스하는곳.
여러분은 어디를 택하시겠습니까?
정말 다음에 차 사게 된다면 고민하게 될것 같아요.
애는 속상해도 기다린다고 하지만, 괜히 열받은 저는 아무래도 한잔 해야겠습니다.
첫댓글 물론 차 자체도 좋아야 하겟습니다만 서비스 좋은 회사가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만들고 판매하고 서비스하는 망이 다 틀린게 기아의 현실 입니다.
저도 두대정도 국내에서 대행서비스점에서 초기 서비스 받을때 상황은 좀
틀리지만 서비스하는 지점은 자기들은 대행해서 돈을 벌뿐 차를 잘못 만든
회사를 욕하며 차를 빌려줄
의무나 계획은 없다고 하네요.
아직 갈길이 한참 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