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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지열 발전소 생산 전기로 공장 가동…RE100 달성
최윤석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장(왼쪽)과 잠자미 PLN UP3 치카랑 매니저가 23일(현지시간) '친환경 지열발전 체결 협약식' 이후 악수를 하고 있다. 2022.12.23 photo@yna.co.kr[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공: 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생산 공장이 친환경 에너지만 사용해 가동된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은 23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있는 현대차 생산 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와 '친환경 지열발전 체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서자바주 반둥에 있는 PLN 카모장 지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PLN 카모장 지열 발전소는 총 140MW 용량으로 500∼2천m의 깊이에서 발생하는 스팀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때 설치한 태양열 발전 시설과 함께 PLN 카모장 지열 발전소 전기만을 사용,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에만 의존하는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3월 완공된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전기차(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으며 소형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 등도 만들고 있다.
현대차 인니공장서 생산한 아이오닉5에 서명하는 조코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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