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에게
내 두 눈은 언제나 여러분을 향해 있을 거에요. 히짱이 언젠가 읽은 표현 대로 "여러분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아요" 이를 잘 알고 잊지 말아 주세요. 우리의 사랑을 신뢰해 주세요.
각 멤버들에게
은비 - 솔직하게 1초만에 사로잡혀 버렸어요. 은비는 내가 아이즈원을 좋아하게 된 출발점이에요. 은비의 고유한 카리스마가 날 매료시켰어요. 많이 들어본 말이겠지만, 훌륭한 리더가 되어 주어서, 멤버들이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요. 부디 은비 자신도 잘 돌보고 자기 생각도 해 주세요.
꾸라 - 사쿠라는 모든 멤버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에,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고유한 힘이 있어요. 사쿠라가 나코와 히짱을 지켜 주는 모습과 언니가 되어 주는 모습이 참 좋아요.
혜원 - 처음 보면서 혜원이는 아주 조용한 사람인가 생각했는데, 틀려도 그렇게 틀릴 수가 없었네요. 혜원이는 이 세상의 아름다운 보석이에요. 어쩜 한 사람이 동시에 이렇게 귀엽고 아름답고 신뢰감 있고 특이하고 멋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그 특별한 캐릭터가 혜원이의 가장 아름다운 점이에요.
예나야 - 예나를 만나고서, 예나의 성격을 보고 나서, 아티스트로서 예나의 면모를 보고 나서 예나에게 빠져 버렸어요. 첫눈에 사랑에 빠졌고, 계속해서 빠져들고 있어요. 예나는 정말 내 일상에 행복을 주는 사람이에요. 장난치는 모습만 보아도, 귀여울 때에도, 무대 위의 멋진 모습에서도 예나의 모든 모습에 나는 행복해요. 혹여 누군가는 예나가 생각을 깊이 하지 않는다고 볼지도 모르지만, 예나가 늘 다른 사람들을 살펴보고 지켜 준다는 걸 나는 알게 됐어요. 나이 많은 사람이 사랑과 보호를 주듯이, 예나는 내 가장 큰 기쁨들 중 하나에요.
채연 - 채연이는 내가 아는 가장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팬들을 참 많이 신경 쓰는 훌륭한 아티스트이고, 훌륭한 언니이고, 어떤 멤버들에겐 엄마 같고, 어떤 멤버 들에게는 훌륭한 친구 같아요.
쌈무 - 어쩜 그리 완벽한지 늘 궁금해요. 노래도 아름답게 잘 하고, 춤의 디테일도 훌륭하고, 부드러우려 할 때는 엄청 부드럽지만, 멋지려 할 때는 또 엄청 멋져요. 그걸 다 해내는 방식이나 채원이의 성격은 참 아름다워서 눈이 멀 지경이에요.
민주 - 민주의 보조개가 참 좋아요. 지난 한 해 동안 민주는 더 깊어지고 성숙해진 거 같아요. 민주는 언제나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자극해 줘요. 민주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게 내 목표에요.
나코 - 무슨 일에든 나코는 천재에요. 노래, 춤, 언어, 하고자 하는 건 모두. 번개같이요. 나코를 알게 되길 정말 다행이에요. 세계 최고에요.
히짱 - 하루의 절반은 히짱 얘기만 하고 살아요. 다른 삶은 없는 것처럼요. 그게 요점이에요. 히토미는 지금 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해요. 히토미를 처음 생각했을 때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면, 좋아하는 일에 저만한 정성을 들일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걸 정확히 기억해요. 히토미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줘요. 내가 히토미에게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위즈원에게 들이는 그 노력과 사랑이에요. 히토미는 내가 참 사랑받는다는 기분이 들게 해요.
유리야 - 많은 사람들이 푹 빠져 버린 유리의 목소리만큼 강한 사람이 되어 주길 바라요. 아직 유리가 가진 모든 걸 알아볼 시간이 없던 사람들도, 시간을 들이면 조금씩 조금씩 유리를 모르던 사람들도 유리와 사랑에 빠져 버릴 거에요.
유진 - 팬들 앞에선 참 활발하지만 사실 정말 조용하죠. 이 어린 나이에도 벌써 참 많은 경험을 했어요. 자신을 위해, 멤버들을 위해, 팬들을 위해 강해지려 노력하는 걸 알아요. 그치만 멤버들과 유진이의 팬들 모두가 유진이 곁에 있을 거라는 걸 기억해요.
아기 원영 - 쪼매난 원영이, 참 함께 있고 싶고 지켜 주고 싶고 팬들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 주고 싶어요. 그렇게나 어린 나이에 나 같은 많은 사람들의 빛이 되어 주네요.
"가장 어두운 밤들도 동이 틀 때에 끝이 난다" -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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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 서브레딧 r/izone에서 해외 위즈원들의 요청을 받아서 길고 짧은 편지들을 번역해 올리고 있어요.
아이즈원!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위즈원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