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모에 홈스테이에 관한 글을 올리신 분이 계신데 너무나 공감하기에..
저도 하소연 할겸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이곳에 온지 딱 3주 됐습니다. 유학원을 통해서 소개받아 왔는데..
다들 750불 낸다고 하던데 저는 800불 내고 인터넷 사용료 따로 10불 더 냈습니다.
제가 사는 홈스테이 아줌마는 그리스인 인데 캐나다에 온지 37년 됐다고 합니다.
물론 아줌마도 영어를 쓰지만 가족끼리는 그리스어를 씁니다. 가끔 웃긴건 아들은 영어로 말하고 엄마는 그리스어로 말하고..
지금도 제 방문앞에서 얘기하는게 꼭 싸우는거 같습니다. 다들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매일매일이 스트레스 입니다.
한국에서 홈스테이 프로필 받았을때 non smoking house 라고 적혀있었지만 아줌마와 아저씨는 완젼 꼴초 입니다.
저 아침에 일어나면 아줌마는 자고 있고 우유에 씨리얼 부어 먹고 점심은 사먹습니다ㅠㅠ
저녁은 컵라면을 사와서 먹던가 아님 가끔 아줌마가 해놓은 음식 꾸역꾸역 뱃속에 집어 넣기도 합니다.
집안은 어찌나 더러운지 거실에서 생활하는 아줌마는 쇼파에 이불이 있고, 재털이며 이것저것 영수증에 옷가지들에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
설거지는 몇일씩 하지 않는지 모를 정도 입니다. 처음에는 잘지내볼 생각에 뭣도 모르고 제가 설거지를 했습니다.
흐흐흐~ 그런데 아줌마가 세척기로 그릇를 씻더군요..ㅋㅋ 그후로 제가 설거지 하지 않습니다. ㅋㅋ
첫날 부터 실망한 저는5일 후에 어학원에 얘기를 했습니다.
아줌마가 점심도 싸주지 않는다 나 홈스테이 옮기고 싶다..했더니 옮겨주겠답니다.
그리고 아줌마 한테 전화해서 도시락 챙겨주라고 얘기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홈스테이는 한달치를 지불했으니 다음에 옮길곳은 3주 정도 머물수 있고 짐 옮기는 비용은 제가 부담해야 하며,
또 마음에 들지 않아 짐을 또 옮겨도 그 비용을 제가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주일 살다가 짐 옮긴다고 30~40불 들이고 3주 살다가 이사한다고 30~40불 또 지출해야 하니..그냥 참고 살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부터 저는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다행히 깨끗하고 싼 룸렌트를 선택했고...
홈스테이 아줌마한테 내가 12월 4일에 들어왔으니 다음달 3일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째려 본후 달력에 날짜를 세며 그러더군요......30일로 계산해서 2일날 나가라고...ㅡ,.ㅡ;;
에혀~~ 진짜 지지리도 복도 없지..이렇게 인정머리 없는 사람을 만나다니..
저도 어차피 이곳에서 살고 싶지 않기에..알겠다고 대답하고 2일날 나가겠다고 얘기 했습니다.
그리고 어학원에서 점심 문제로 전화받은 아줌마는 저에게 소리를 지르며 " 너가 지금 나이가 몇살이냐..
냉장고를 봐라 먹을게 많은데(너무 오래되서 버릴게 더 많습니다. 제가 오기전부터 있던것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ㅡㅡ;;)
너가 알아서 싸가지고 가라..."는 겁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도 못하지만 더이상 말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알겠다고만 했습니다.
어제는 아저씨와 아주 심하게 싸우더군요..
얼마나 목소리가 크던지..한두시간 지나면 조용해지겠지 하면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습니다.
바로 제 방앞에서 소리를 지르는데 다른 사람도 같이 살고 있는데 전혀 배려를 하지 않습니다.ㅠㅠ
제가 핑계인지는 모르지만 캐나다 와서 너무 실망한것들이 많고 마음이 편하지 않아 지금까지도 편히 공부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담배를 피우지도 않는데 제 옷에서는 담배 냄새가 납니다.
세탁기를 돌리고 싶지만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에 세탁기를 쓰라고 합니다.
처음 세탁기를 7시쯤 돌렸는데 어찌나 소리를 지르던지..
그래서 아줌마가 정해준 그시간에 세탁기 돌리려고 세탁기 안을 보면 옷들이 꽉 차있습니다.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홈스테이도 복불복이라고...ㅠㅠ 제가 운이 없는 모양입니다.
제발 이런집은 소개해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제가 있는 홈스테이집은 정말 천국이었네요.. 힘내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토닥토닥....ㅠㅠ 고마워요...ㅠㅠㅠ
에구.....캐나다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고생하시네요.....ㅠㅠ 근데 진짜 그리스나 라틴아메리카 사람들 홈스테이는 완전 비추에요......음식은 입에 맞으신지....?
빨리 옮기시구요!! 아줌마가 소리지른다고 너무 기죽지마시고 요구할건 요구하세요! 똑같은 돈내고 사는건데....합당한 대우를 받아야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힘드신일 있으시면 쪽지주셔요~~ 예기들어드릴께요~~~~
힘내세요..캐나다 온지 삼일 됐는데..
유학원 가서 얘기 들어보니....정말 최악인 곳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휴.. 아직 괜찮은데 아줌마 아저씨가 슬슬 본성을 드러낼까 무섭네요~
유학원가서 깽판 강추;;; 그런곳을 추천을 해주는지 원참.. 개자식들... 유학원 이름이나 공개하세요..
아....동감입니다.......
전,,, 750불에 20불 인터넷비 내고 세제마져 따로 사오라던 홈스테이 아주머니....
결국 울면서 그집나왔더라죠....,,,,
토론토에 온지 얼마되었다고, 캐네디언에게 지독스럽게 실망하고나서 정말인지 한국가고 싶다고 참 많이 느꼈던것 같습니다...
다양성이 토론토의 장점이라면 그것역시 단점이 될 수 있겠지요...
어찌되었건... 힘내세요~!!! 충분히 공감할만한 정신적 스트레스라죠... ^^ 하하하
전, 룸렌트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막 다되어가네요...
다시금 새로시작한단 마음으로 마음 잘 다잡으시구요.... 원하시는바 이루시길 바래요 :-) cheer up!///
드림씨,님 전 다들 그리사는줄알았어요
온지 2주됐는데 750불에 인터넷비 30불
아침 알아서 재료로 먹고 , 점심 샌드위치있을떄도있고 없을떄도있고
저녁 걸어서 10분거리의 자기집에 와서 먹고가랍니다. 얼어죽겠는데
세제 당연히 제돈으로 사고, 이집애들 여기가 룸쉐어라고 착각하는듯 자기들이 맨날 밥을 만들어서먹어요
새벽 4시가 되도 안자고 수다떠는 애들이 있는집.
아오 끔찍하네요,
한 친구가 유학원에서 소개 받은 홈스테이가 너무 않좋아서 어떻게 이런곳을 소개시켜주냐고 막 따지니 그네들은 몰랐다며 그집이랑 뭐 계약 끊겠다고 했는데 정확히 두달후 한국서 새로온 한 친구를 그 집에 다시 집어 넣더군요.....유학원들도 좀 반성해야함....
헐... 정말 짜증나겠어요 ㅠ ㅠ
그리스인 이웃들이 자주 놀러옵니다. 그리스인들은 모두 목소리가 큰가요? 자기나라말로 어찌나 떠드는지 지금도 제방 문밖에서 대화를 하는게 꼭 싸우는거 같습니다ㅠㅠ 어제는 윗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친구가 몇일내로 나가겠다고 했나봅니다. 그리고 방세가 밀렸는지..아줌마가 그럽니다. 오늘내로 돈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호텔 방 찾아보라고 이건 나의 비지니스다 너를 봐줄수 없다 하더군요ㅡ,.ㅡ;; 정말 인정머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