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에서 젊은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박사학위를 따서 귀국을 하니
공항에 부모님과 약혼자가
동시에 나온 것이다.
허름한 옷을 입고 나온 부모는
평범한 서민인데 어렵싸리 아들의 학비를
보내려고 얼마나 애썼겠습니까?
그래도 아들이 온다고 반가워서 갔는데
아들이 약혼자에게 부모를 소개 안 시켰는지
약혼자가 "누구예요?"
아들이 말하길 "우리 집 머슴이야."
부모가 부끄럽다는 것이다.
가만히 이야기 했는데
그 말을 부모가 들은 것이다.
그리고는 아들은 대단한 가문인
그 약혼녀의 차를 타고 가버린다.
부모는 공항에 놔둔 채...
이정효 신학대 교수라는 분이
이 기사를 접하고 울분이 나더랍니다.
“천하에 불효막심한 놈이 있나?
자기를 뒷바라지 해주느라 고생하신 부모가
건강한 아들을 보고 싶어 갔는데
그 동안 고생하셨다고 말은 못할망정
머슴이라고?”
남 이야기인데도 성질이 나더랍니다.
2
이분이 어느 날 집회 때
은혜를 받아 십자가를 쳐다보는데
예수님이 날 위해 죽으셨다는 것이
믿어지면서 눈물이 나면서
가룟 유다가 죽이고,
빌라도가 죽인 줄 알았는데
자기가 죽인 것이 깨달아지면서
해가 밝을 때까지 통곡했답니다.
그동안 예수님을 믿었지만
필요할 때만 도우미로 여기며
예수님을 머슴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주님의 음성이 들리더랍니다.
"내가 너를 지었다.
그러면 너는 누구 것이니?"
"주님 것이지요."
"그런데 너는 나를 종으로 여겼지
한 번도 왕으로 대접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주님은 참고 계셨던 것이다.
필요할 때만 와서 부르고, 필요 없고
바쁠 때는 몰라라 하고,
천하에 불효막심한 자가
자기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자기는 그 기사를 듣고 욕을 했는데
알고 보니 그것이 자기였던 것이다.
여러분은 주님이 머슴입니까?
종입니까? 도구입니까?
이분도 남보다 악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가끔 남을 비판했는데 그것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그걸 생각하면
또 눈물이 난다고 한다. 이처럼
성령을 받으면 다 죄인중의 괴수인 것이다.
너무한 것은 우리이다.
천하에 불효막심한 자가 우리이고
죄인 중의 괴수가 우리인 것이다.
그는 몰라서 그랬지만 우리는 알고도,
수많은 은혜를 받고, 체험하고,
하늘의 은사를 맛봐도, 헛것 봤나 하고
안 해버린다. 교회도 안 나와 버린다.
3
늘 내 좋을 대로, 내 방법대로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직장은 지각도 않고 착실히 나가는데
교회는 오고 싶으면 오고, 말고 싶으면 말고,
기도하고 싶으면 하고, 피곤하면 안하는
그들이 경제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안보를 책임져 달라고?
지금 이런 것을 구할 때 입니까?
지금은 회개할 때이고,
신앙의 근본을 바로잡아야 할 때이고,
주님과 관계를 돌아봐야 할 때이다.
예배 후에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예배만 중요하고
그 후로는 다른 것이 중요합니까?
주님은 여러분과 함께 계시고,
여러분 속에 계시는데
주님을 그렇게 섬기면 안 되는 것이다.
하루를 섬겨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겨야 한다.
그럼에도 세상이 주는 더러운 것,
독한 사망의 기운들을 좋다고
그런 것 보지 말라 해도 안 듣는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왕고집 중의 왕고집이다.
해도 해도 너무한 것이다.
짐승도 그렇게 안한다.
은혜 받으면 다른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게 되는데
여러분이 이런 은혜를 받아야 한다.
아멘!
조호남 목사
22. 8. 28 주일 낮 말씀 중
https://cafe.naver.com/bokmchurch/28150
카페 게시글
믿음의소리
“여러분은 주님이 머슴입니까? 종입니까? 도구입니까?”
천향연
추천 0
조회 45
22.09.01 08:3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