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스쿼드를 제한적으로 구상하다보니까 아마도 두가지 플랜을 준비한 것 같고(그것이 풀스쿼드기준으로 하면 플랜 B C로 볼 수도 있구요)
하나는 러시아전때 나온 비대칭스리백 3-4-3이고, 또 하나는 변형스리백의 3-5-2입니다.
둘 다 포어리베로가 있지만 전자가 조금 더 공격루트가 다양하고 측면연계를 바탕으로 이른바 돌려치기가 가능한(선수가 실제 실행에 옮기는 것과 별개로) 반면 후자는 미들이 중앙쪽에 조금 더 두텁고 후방 롱패스로 역습과 투톱의 연계가 주패턴이 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당초 모로코전은 완전 새로운 선수들로 3-5-2를 생각한 것 같지만 러시아전 결과가 참담했고 전형상으로는 내용적으로 괜찮았다고 코칭스탭은 판단한 것 같아서 승리를 위한 3-4-3을 한 번 더 활용합니다.
중미에서는 기성용과 김보경이 일차적으로는 수비에 초점을 두지만 간헐적으로 공격지원을 위해 올라올 것 같습니다.
장현수는 러시아와 달리 모로코는 원톱을 기반으로 4-2-3-1이기 때문에 대인마크 보다는 후방빌드업과 라인컨트롤에 신경쓸 것 같고,
2선도 현재 1옵션인 손흥민 권창훈이 나서고 황일수나 남태희는 후반에 투입될 전망입니다.
손흥민은 모로코가 공격적인 팀이고 풀백이 전진을 많이 하기 때문에 공간이 많이 나는 이 경기에서는 의미있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원톱은 우려와 달리 좋은 결정력을 보여 준 지동원이 나서서 공중볼 싸움도 조금 더 활용할 것 같고요
장현수와 기성용의 공존과 롤배분에 따라 수비와 후방빌드업의 퀄리티가 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첫댓글 오재석 나온다고 안했나요?
오재석은 러시아전 교체로 나왔구요
신감독이 이청용을 윙백에 한 번 더 써보고 싶다고한 점 참고했어요
손 후보로 써봣으면 좋겟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포어리베로를 또 맡겨본답니다ㅎㅎ
실책연발하는 수비진 사이에서 일단 실수는 안하는게 장현수다보니까
손흥민 말고 남태희 한번 써봤으면 좋겠네요...
352나 4231로 나올듯 오재석 100퍼 그리고
선발일듯
제 희망보다는 감독인터뷰를 참고했어요
오재석은 이미 뛸 기회를 주긴 했어요
@간지장사무관 전 선발 봅니다. 20분 가지고 기회줬다고 하기 무리가 있어보여
인터뷰보니까 거의 이대로 나올듯싶고 기성용
몸상태에따라 박종우가 선발로 나올수도잇을듯
손흥민 권창훈은 저역시 선발로 예상합니다
동감합니다ㅎㅎ기성용 또는 박종우
김기희는 별로 기대 안하는데 송주훈은 어떨지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론 권경원 지난경기 아쉬웠어서 한번 더 기회줘보면 어떨까 싶긴하지만 이번엔 못나올거같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