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놈......
신고해......
112....
몰라...뺑소니...그것도 뻉소니야...
--------------------- [원본 메세지] ---------------------
퇴근길이었다.
차량들땜에 길이 많이 막혀있었다.
신호대기중에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앞차가 안가니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앞에 있던 차가 조금씩 가까이 다가오는게 아닌가..
나는 순간적으로 클랙션을 빵-하고 눌렀다.
(운전을 하다보면 이런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빵~하고 소리가 나는순간 범퍼끼리 부딪치는 퍽~ 소리가 났다.
근데 차량의 행렬이 다시 진행을 하는 시점이었고 그차는 그냥 가는게 아닌가....
난 비상등을 켜고 신호등하나를 건넌다음 다시 차가 밀려서 멈춰있을때
내려서 내차를 살펴보았다.
범버가 앞차의 번호판에 부딪혀서 약간 긁혀있었다.
그래서 앞차로 다가가서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는순간 또다시 차량의 진행이
시작되었고 그차는 횡하니 또 가버리는 것이다.
이런 망할~~ 뒤에선 빵빵거리고....
조금있다 또 차량들이 멈춰섰을때 난 내려서 앞차에 다가갔다.
'밀려서 박은거 아시죠?'하고 물었더니
안댄다.
'그런데 그냥 가시면 어떡해요?'하니
거울로 보니까 멀쩡하길래 그냥 갔댄다.-0-
순간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빵빵빵~~~~
그냥 내차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그 운전자는 내려서 최소한 미안하다는 인사는 해야되는게 아닌가?
물어주지는 못할망정....
내차가 조금만 고급차였다면 아니,여기저기의 긁힘으로 험블하지만 않았더라면....ㅠ.ㅠ
물어달라 떼라도 썼을텐데.....
무지무지 험블한 내 차를 탓할밖에....
**의 낙서땜에 더욱더 험블해진 내차..어흐흑....
겉보기엔까칠해보여도의외로맘씨좋은청아.....
카페 게시글
Solo Tango
Re:그럴땐 생끗웃으면서 뺑소니 신고하면됨^^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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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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