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돌아다니다 보게된 글인데요. 읽어보니 뭔가 도움이 될듯도...
이름이나 방식이야 다르지만 온라인게임에도 충분히 적용될수 있는 기준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첫번째와 일곱번째야 어쩔수 없는 조건이지만...
두번째~여섯번째 조건은....고민해 보면 좋겠죠?
좋은 보드게임이 갖추어야할 조건
좋은 보드게임인가 그렇지않은 보드게임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 결정되는 문제라 생각하지만, 보드게임을 즐기는 `보더(boarder)`들과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 디자이너들 사이에는 좋은 보드게임을 구별하는 여러 기준들이 있습니다. 그 기준들을 살펴 볼까요?
첫 번째 기준 : 새롭게 개발된 것인가?
이전에 시도된 적이 없던 메카니즘과 테마를 소재로 하고 있다면, 일단 좋은 보드게임이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부루마불`이 `모노폴리`라는 유명 해외 보드게임의 메커니즘과 테마를 그대로 적용했고, 추억의 그 게임, `뱀주사위 놀이` 역시 인도의 고대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Snakes & Ladders`(1892)를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한 게임이라고 볼 때, 이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는 못한다고 할 것입니다.
두 번째 기준 : 다시 하고싶은 게임인가?
한 번하고나면 계속 머리속을 맴돌면서 다시 하고싶은 보드게임이 있는가 하면 (당구 에버리지 50 시절에는 모든 사물이 당구공으로 보이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지요.^^), 매뉴얼만 보다가도 하기 싫어지는 보드게임이 있습니다. 좋은 보드게임은 매번 할 때마다 처음으로 접해보는 게임처럼 설레임과 흥분을 불러 일으킵니다.
세 번째 기준 : 승리하기 위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는가?
바둑 실력에 상관없이 흑돌을 잡은 사람이 백돌을 잡은 사람보다 월등히 높다면, 세계적인 보드게임이 되었을 리 만무합니다. (바둑도 보드게임 이냐구요? 그럼요. 바둑, 체스, 장기 등은 추상게임(Abstract game) 영역에 속하는 엄연한 보드게임 입니다.) 좋은 보드게임은 플레이 순서, 나이, 성별 등 게임 외적인 요소가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네 번째 기준 : 운보다는 보더의 경험과 전략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는가?
일반인들은 많은 보드게임이 주사위를 사용해 왔으므로 운에 의해 결정되는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운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 보드게임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보드게임은 `행운`을 가진 보더 보다는 `실력`을 가진 보더가 승리합니다. 좋은 보드게임은 보더의 경험과 전략에 의해 승부가 결정 납니다.
다섯 번째 기준 : 게임 이름, 테마, 메커니즘, 디자인 등이 일관성 있게 구성되어 있는가?
영화에 있어서 그 제목, 배경, 주제, 등장인물, 소품 등 영화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성요소의 조화가 완벽히 이루어질 때 `명화`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보드게임에서도 보드게임을 이루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적절히 조화를 이룰 때 좋은 보드게임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기준 : 게임 룰 상에 모순은 없는가?
유명한 게임 디자이너들은 게임을 개발한 후 자신의 친구, 가족들로 구성된 테스트팀과 함께 수없이 많은 테스트 게임을 합니다. 이러한 테스트 과정을 통해 처음에 생각한 게임 룰에 모순은 없는지, 보완할 사항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일곱 번째 기준 : 하드웨어 요소들이 잘 만들어져 있는가?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보드게임을 볼 때면 예술 작품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고, 당장 시작하고픈 욕구가 용솟음칩니다.
첫댓글 쌩뚱맞군요 ㅋㅋ 진정한 보드게임은 부루마블이삼 ㅋㅋ 어린시절에 벌써부터 돈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ㅋㅋ
좋은 보드게임은 매번 할 때마다 처음으로 접해보는 게임처럼 설레임과분을 불러 일으킵니다. <== 지금의 단땅은 이런게 있는건가요^^
매번 할때마다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게하죠 :)
올초까지만해도 매번 할때마다 설레임과 흥분을 일러일으켰었...
신선되면 원래 떨어지는거3 ... 왜냐구요? 신비로울게 없으니까요...신선에게 단땅은 이미 신선하지 못하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