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충장공 충의 음악회 1592 충장공 한백록이시여 .. 춘천시립합창단과 국악단 ... 소프라노 민은홍 공연
<충장공 충의 음악회> 1592, 충장공 한백록이시여!
나라를 향한 충(忠)과 현명한 인간관계의 끈인 의(義)로움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큰 가르침이 됩니다.
여기 자랑스러운 강원 춘천의 역사인 충장공 한백록(韓百祿)의 충(忠)과 득충(得忠)의 의義)를 되새길 수 있는 장엄한 음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음악회의 하이라이트 곡으로 ‘아, 충장공 한백록이시여!’를 불러 그 의미를 드높였습니다. 2024년 6월 1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 출신 충장공 한백록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충장공 충의(忠義) 음악회, ‘1592 충장공 한백록이시여!’는 장군의 생을 합창과 성악, 국악으로 구성한 창작 칸타타로
춘천시립합창단(최상윤 지휘)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화음이 가장 빛나는 무대였습니다.
‘1592’는 한백록 장군의 1592년 6월 16일 옥포해전의 승리를 의미한답니다.
합창, 연주단, 국악단, 명창, 연기자 등 공연예술분야의 최고 실력자분들이 프로의식으로 함께 한 아름다운 무대였습니다.
특히 충장공 한백록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음악으로 잘 풀어 낸 한희민 작사가, 민성숙 작곡가의 곡이 그 정신을 드높였답니다.
소지영 국악인의 소리와 박명환 연극배우의 명연기는 장군의 시신을 춘천까지 메고 가는 득충의 슬픔과 나라를 구한 의로움을 엿별 수 있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김윤식 현악4중주 반주와 아쟁 윤겸, 고수 최종환, 대북 장일승, 팀파니 김민영, 박광배 예술감독 등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으로 무대가 알차게 채워졌습니다.
또한 동해 해군1함대 춘천함 천민기 함장을 비롯한 승조원 40여명이 최초의 해전 승리라는 의미를 담아 선배영웅, 충장공 한백록 장군을 기리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주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낍니다.
무엇보다도 음악회 전반에 걸쳐 애쓰고 희생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사)한백록 기념사업회 최창규 이사장을 비롯해 운영이사분들의 노고가 컸습니다.
특히 한씨종친회장이며, 음악회 총괄기획을 맡은 한희민 회장의 열정이 이런 큰 무대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축하해주고 그 의미를 드높일 수 있도록 동행해 주셨습니다. 응원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한백록(韓百祿, 1555년∼1592년)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수지(綬之)이다.
한백록은 한경인(韓敬仁)의 손자이며, 한굉(韓硡)의 아들이며, 진잠현감, 지세포만호, 부산진첨사를 역임했다.
임진왜란 때 경상우수사 원균과 전라좌수사 이순신의 휘하에서 옥포, 합포 해전에 참전했으며, 미조항 싸움에서 향년 37세에 전사했다.
<충장공 충의(忠義) 음악회> ‘1592, 충장공 한백록이시여!’는 사)충장공한백록기념사업회의 주최/주관 . 춘천시와 춘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초대의 글>
호국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임진왜란시 춘천 출신 "충장공 한백록 장군(1555~1592)"의 충의 정신을 추모하며, 대한민국 해군 <춘천함> 취역을 축하하고, 무궁한 건승을 위하여 "1592 충장공 한백록이시여"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춘천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충장공한백록기념사업회 이사장 최창규 배상
<한백록기념사업회 사업목적>
춘천 출신인 충장공 한백록 장군은 국가 위기 상황 인 임진왜란 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옥포해전 및 한 산도 대첩에서 공을 세운 인물이다.
당시 권율 장군, 신립장군, 김덕령 장군, 정발 장군 등이 충장공 시호 를 받아 지금까지 각 지역에서 선양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그러나 춘천 출신인 한백록 장군만은 지역에서 제대로 조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사업 실시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최근 대한민국 해군에서 건조한 함정 이름이 <춘천 함>으로 명명되었다. 또한 2023년 춘천시와 <춘천 함> 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쌍방이 매년 문화교류를 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일원으로 <춘천 함> 간부 43명이 충장공 한백록 묘역(춘천시 서면)을 방문하였다.
본 사업을 통하여 춘천시민과 해군 간의 문화적 교류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충·의가 살아 숨쉬는 충장공 한백록>
한백록百祿)장군의 본관은 청주로 조선 명종조 10년(1555)에 춘천 서면 당산리(堂山里, 현 방동리) 에서 태어나 자랐다.
한백록 장군은 장성해서는 무인의 길에 뜻을 두고 무예를 익혀 1580년(선조 13년) 25세의 나이로 알성무과(謁聖武科)에 급제하였다.
그 후 한백록 장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인 1591년 종4품직 경상우수영소속 지세포 만호(知世浦萬戶)로 임명되어 원균의 휘하의 장수가 되었다가
1592년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이순신 장군과 연합하여 1592년 5월 7일 최초 승전인 옥포해전을 이끈 주역이 바로 한백록 장군이다.
이후 한백록장군은 임진왜란 해전에서 3차례의 출격을 통해 한산대첩까지 총 8회의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지만, 선조 25년(1592) 7월 17일 남해 동남쪽 끝 미조항 전투에서 38세의 나이로 순직하여 고향인 춘천 금산리에 안장되었다.
한백록 장군의 노비였던 득충은 장군의 시신을 수습하여 남해에서부터 천리길을 걸어 고향에 안치시키는 의리를 보여 주었다.
득충의 노고에 청주한씨 문중에서는 한백록 장군 묘소 밑에 산소를 만들어주고 지금까지도 후손들이 예를 다 하고 있다.
1605년, 선무원종공신2등(宣武原從功臣二等)으로 책록되었고, 1628년 가선대부 병조참판으로 증직되었다. 1657년에 장군의 행적 등을 기록한 비갈 1기가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다.
영조 28년(1752)에 한백록에 대한 정려(旌閭)가 내려졌고, 순조 8년 자헌대부병조판서(資憲大夫兵曹判書)로 증작(贈爵)되었고, 순조 11년(1811)에 ‘증 병조판서 한백록’에게 시호로 충장(忠壯)을 증시(贈諡)하였다는 순조실록의 기록이 있다.
배위(配位) 창녕 성(成)씨에게는 정부인(貞夫人)이라는 가자(加資)가 내려졌고, 아들은 우천(佑天)으로 선조 41년(1608) 무과에 급제하여 오위도총부 도사(五衛都摠府 都事)를 지냈다, (강원대 한국철학 유성선 교수 글 참고)
정려각(旌閭閣)은 충장공 한백록의 정문으로 1924년 경에 지었다. 한백록은 여지도서(輿地圖書)의 ‘강원도 춘천현 인물조’에 유일한 충신으로 정표(旌表)된 춘천의 충신으로 기록되어 있다.
정려각과 한백록의 위패를 모신 충절각은 문화재 자료 제131호 춘천 한백록 묘역 및 정문에서 서쪽으로 약 1.5km 되는 곳에 사당과 함께 있고, 신도비는 현대에 세운 것인데, 조선시대에는 정2품 정승 이상만 세울 수 있었으나, 그 공과 의를 그만큼 높게 여겼으리라.
<충장공 충의(忠義) 음악회> ‘1592, 충장공 한백록이시여!’ 순서
1 서곡 ... 2 부산 섬 붉은 꽃(레치타티보와 합창) - 춘천시립합창단 ... 3 장군봉 전설(레치타티보와 합창) - 춘천시립합창단 ... 4 석파령을 넘어(레치타티보와 합창) - 국악단
5 수문장의 노래(취타대 행진과 테너, 베이스 이중창) - 춘천시립합창단 ... 6 진잠현감의 목민(레치타티보와 소프라노독창) - 춘천시립합창단 ... 7 지세포 만호(레치타티보와 합창) - 국악단
8 1592, 옥포대전(합창) - 춘천시립합창단 ... 9 한산도 대첩 - 춘천시립합창단(국악단) . 낙화동백 – 국악단 ... 10 득층의 눈물 – 국악단
11 장군봉아래 누우시고 국악단, 연극(박명환) ... 12 추억 - 명창 소지영 소리 ... 13 한백록 그 충의 노래 – 춘천시립합창단 ... 14 아, 충장공 한백록이시여(소프라노 독창) 민은홍 소프라노
<출연진> 총괄 기획 한희민 . 합창 작곡 민성숙 . 국악작곡 윤지훈 . 춘천시립합창단 최상윤 지휘 . 현악반주 김윤식 외 3명 . 국악반주 윤지훈 외 3명 . 아쟁 윤겸 . 고수 최종환 . 대북 장일승 .
팀파니 김민영 . 국악인 소지영 . 성악인 민은홍 . 연극배우 박명환 . 예술감독, 음악감독, 조명·음향 세팅 운영 박광배 외 7명 ..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