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3 여수권 지깅 선단은 많지 않으며 지깅 선호하는 포시즌호 역시 지거가 확보되어야 출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 지깅 출조를 엿보고 있는데 마침 날씨 좋은 날 출조한다고 합니다.
13명 정도의 앵글러가 동참하였는데 절반은 타이라바 피싱을...
새벽 4시에 출조점에 집결하였는데 그 사이에 지깅 채비를 많이 들여 놓았는데 모두 필요한 것만 비치하여 안타까웠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입했으면 중복투자 피했을거라서...
지깅 시즌이 되니 여러가지 많은 전문 채비를 확보하여 놓았듬마요.
5시 출항입니다.
선실에 누웠는데 잠도 오지 않고 해서 깨끗하고 잘 정돈 된 선실에 남루클 스티커 하나 붙이니 머쪄뿌네요..ㅎ
7시쯤 백도에 도착하여 타이라바 부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작은 참돔 두마리 뿐...
릴 보강하고 채비 더 튼튼하게 하였는데 전번 대물 털린 거 만나지 못했습니다.
또 이정준프로님은 대물 참돔 걸었는데 훅킹이 션찮았는지 바로 빠지고 맙니다.
랜딩하다가 털린 것 보다 낫겠지요.
준수한 쏨뱅이도 두마리...
이정준프로님은 더 큰 쏨뱅이 하나 랜딩하시고..
하지만 쏨뱅이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백도 바닥에 쏨뱅이가 드글드글하던데 출항 전 예상했던대로 괴기들이 입을 잘 벌리지 않아요.
전날 계속해서 내린 비로 수온이 떨어져 재미없을거라는 예상을 했는데...
쩜농입니다.
백도권 계속해서 민농이 나왔는데 오늘 쩜농을 잡았습니다.
확실히 민농보다 빵이 솔찬하네요.
제가 구상했던 채비에 힛트되니 기분 좋데요.
그리고 오시아 콘퀘 201HG 처음 사용으로 이 모든 고기들 랜딩하였는데 역시 좋아요.
괴기들이 힘써도 이 릴에는 힘 안들이고 제압하며 랜딩합니다.
술 값 조금 줄이고 릴은 존거 구입하셔요.
근래 보일링이 보인다며 다솔프로님이 정보를 주기에 파핑장비도 가져갔는데 캐스팅도 못하고 파도만 뒤집어 썼습니다.
문아뜨님의 남루클 스티커가 덧 보입니다.
선상 모든 피싱에서는 선수가 최곤데 저는 시끌벅적한걸 싫어하여 화장실 포인트에 자리잡습니다.
닻을 내리고 하는 피싱이 아니고 계속 밀고 땡기는 피싱이라 엔진 가동과 스큐류 소음으로 선미는 취약점이 있지만
채비 얽히고 눈쌀 찌뿌리는 거 피하려고 후미에...
왼쪽은 지깅장비이고 오른쪽은 타이라바 장비입니다.
아무래도 부시리 잡기는 어려울 것 같아 타이라바 장비에 더 짧고 가벼운 메탈지그 장착하여 농어를 주로 노렸습니다.
농어 역시 활성도가 떨어졌어요.
모르죠...
전번에는 먹잇감이 바닥에 있다보니 떼박을 하였지만 이제 중상층으로 뜨고 수심 얕은 곳으로 몰려 농어가 60m 깊은 바닥에 거주할
필요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따오기 비스므리한 농어를 잡았으면 인증샷했을낀데 그러하지 못해 이케..ㅎㅎ
다솔프로님 젊은 칭구분들이 많아 위엄을 보여 줄라다 보니.. ㅋㅋ
백도에서 거문도 까지의 거리도 만만치 않은데 백도에서 입질이 없자 냅다 거문도로 향합니다.
지름값도 만만치 않을텐데 손님들 고기 많이 잡게하려는 선장님의 배려...
하지만 거문도 주변은 백도보다 더 못해 몇번 찔러 보고는 다시 백도로....
이동 1시간 손해 보았지만 고맙지요.
아주 오랜만에 거문도 주변을 맴돌다 보니 옛 찌발이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화장실 입구에도 남루클 스티커...
회원님들 보면 방가울거예요~~
로고 위, 아래 청색 바탕이 맘에 들어요.
위는 하늘이고 아래는 바다 이미지 같습니다.
아래를 파도로 했으면 좋았을낀데.. 하는 생각도....
이동하는 시간에 이정준프로님과 막걸리병과 비어캔에 물 담아 온거 갈증 해소합니다.
알콜이 아니고 물입니다.
함께 지깅할 수 있는 동료가 있으니 아주 좋네요.
혼자였으면 멀쓱했을낀데....
아침에는 너울이 있었지만 예보대로 바람이 죽자 바다는 장판...
많이 흔들어 점심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선상 오찬은 언제나 즐거워요.
오늘 선장님 애가 탑니다.
괴기가 잘 나오지 않아서..
또 멀리 이동합니다.
큰 맘 먹어야 가는 작도까지...
이곳에 보일링이 보였다는데 이번에는 수면이 잔잔하네요.
3시 쯤에 로드 접었습니다.
쏨뱅이, 참돔들은 각자 쿨러에 키핑하고 농어는 물칸에 살려 놓았는데 배수하면서 한방 박았습니다.
이 중 세마리가 제꺼입니다.
이번 출조에 농어 역시 빈작이네요.
하지만 지깅 3탄으로 더 배우고 느낌을 많이 담아 와 만족합니다.
꽝치드라도 달려가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작은 참돔 두개, 쏨뱅이 두개 농어 세개로 빈작인데도 이정준프로님이 장원이라며 엄지척~! 해 주십니다.
바다 물속은 순리가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출조였습니다.
그 순리를 알면서도 도전하는 것 또한 앵글러 정신이 아닐 지...
선상에서 피 빼온거라 싱싱합니다.
왼쪽이 쩜농이라는데 확실히 육질이 다르데요.
초밥은 모두 쩜농으로...
마침 윗층 직원이 딸 백일이라며 떡을 가져 왔기에 한마리 주니 해 먹을 자신이 없다며 손을 젖기에
마눌님이 회떠서 배달해 주었네요.
줘도 못 먹는 사람들이 있어요..ㅎㅎ
좌~ 쫄깃한 쩜농 초밥 세점씨만 드셔요~~~
집에 오니 택배가 도착해 있어요,
전번 뽈초보지인이 구입한 거 보고 두마리 구입하였는데 품절될까봐 다른 색상으로 두마리 더 땡겼습니다.
선상용으로도 좋을 거 같아 요새 계속 아침에 농어하고 저녁에 볼락하는 낚시선에 일욜 농어 한자리 예약하려고 젼나했더니
예약한 사람이 한사람 뿐이라서 캔슬하였다고 하네요.
이 루어 테스트하려 했드니만....
첫댓글 이번에는 부실희양을 만나지못하셨네요.
그래도 초에이급 이쁜장비 개시하시고..
선단내 장원하셨으니..굿입니다 ㅎ
흐건점농회 한점허고싶습니다 ㅎ
아침부터 조행기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언제나 엄지척...!!
부실희 잡기 어렵다는 거 느겼기에 농어쪽을 더 많이 노렸습니다.
급살맞은 액션보다 더 보드랍게....ㅎ
역시 릴 좋아요~ 손맛 버려서 큰일입니다... 다른 소형릴에 손이 안갈 것 같아서...
오늘 농어 출조했으면 내일 또 조행기 하나 올렸을낀데 아쉽네여...ㅎ
감쏴~~
저도 오는 농어낚시배 타려고 했더니 주의보 떳다고 오지 마라더군요.
어젠 해금된 강가에서 세시간 바람맞으며 삼십수정도 올렸읍니다.
시간당 열마리정도니 올해 괜찮을성 싶어 마음이 푸근하데요.
바다상황이 좋지 않아도 열심히 흔드시는 회장님용안이 그려집니다.
바람 예보는 있었지만 바람이 서풍이라 오늘은 농어배 탈라고 했드니만 사람이 없어서 캔슬했다고..
아침에 보니 바람이 만만치 않구만요.
요새 서해쪽이 뜨데요.
여차하면 이정준프로님 꼬셔 서해 쪽으로 달려갈랍니다.
남들은 깔짝거리는 타이라바를 하였지만 이정준프로님과 열씨미 흔들었네요.
하지만 이동 시간이 많아서 옥체가 덜 피곤하여 오늘 농루할라고 했어요.
전날 많은비가 내리면 수온도 떨어지지만 염도가 약해져 고기들이 잘 안물껍니다.포시즌 선장님이 백도에서 거문도.또 백도에서 간여까지...이동경로 상당히 먼거리임에도 신경써 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회장님.이정준프로님 손맛은 많이 못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시며 수고많으셨습니다.
경험 상 비온 뒷날은 빈작이라서 기대하지 않았지만 당일은 날씨가 좋아서 열씨미 흔들었습니다.
조언도 하지 않았는데 선장님이 느닷없이 거문도쪽으로 달리드라고...
애쓰시는 모습이 보입디다.
이정준프로님 쏨뱅이, 농어 씨알이 더 좋아요.
담에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남도의 장군님스탈로 샤프한 젊은이들 기죽이셨내요. 역쉬 멋지시고 노익장이 왜 노익장인지 알겠습니다.^^
엄지 척~ 받으실만 하셨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역시 박대표님이 추천하여 주신 릴이 쵝오~!!
원만한 따오기는 로드가 고생하지 릴은 하나도 고생하지 않을 듯...
그러다보니 앵글러 또한 고생 않것드라고...
아직은 노익장 소리 듣기 시러요~~ ㅎㅎ
다음번엔 대박 하실겁니다
점점 수온이 오르니
붉바리도 곧 사진에 올려주실듯 ^^~
수고하셨습니다
그러게요.. 전날 햇빛 쨍쨍하여 수온 덥혀주었으면 대박했을낀데요.
이날 타이라바 할 때 붉바리 포인트에 자주 오가며 흘려 주었는데 붉바리는 흔하게 못잡을 고기 같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멋진 붉바리 들고 인증샷하겠죠?
포시즌호에 븥은 클럽 스티커가 멋져보입니다. 깊은 수심 바닥권 농어를 지깅으로 잡는맛도 솔찬하다고 하던데요. 손맛이 궁금하군요.^^
담에 포시즌호 타면 반가울겁니다. ^*^
60m 깊은 수심에서 화이팅하는 재미는 별롭니다.. 큰 저항도 없이 끌려 나와서...
얕은 곳에서 바늘털이 하는 화이팅이 더 머쪄요.
수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지깅 낚시선 타게 되어 지깅할 때마다 고마움을 느낍니다.
수고는 별로... 뱃놀이에 힘들지 않은 조행이라서..ㅎㅎ
담에 잘 나가는 서해 동출하고 싶지만 가까운 곳에서 한마리라도 잡아 싱싱한 횟감 가져오는 것이 낫겠죠?
조황 션찮다고는해도, 드실 만큼은 나오는군요.
평소 접근 어려운 먼바다에 나가 맘껏 흔들어 볼수있는것만도 저는 부럽습니다.
꽝친 사람들도 있어요.
대부분 타이라바하여 작은 쏨뱅이만...
지롱이 한통 가져갔지만 5마리 쓰고 릴리즈하려니 머니가 아깝데요.
마냥 흔드는 것이 지깅의 매력이데요.
백도.거문도까지..
멋진 남루클 스티커와
프로앵글러 모습이
아주 돋보입니다.
함께 막걸리병
들고 싶어지네요^^*
지깅2탄 잘보았고
수고하셨읍니다
돌까프로님이 붙힐것을 제가 먼저 붙혔어요..^^
낚시선이 새거라 깔끔하여 더 멋지데요.
언젠가는 돌까프로님도 흔들 때가 있겠지요.. 그때 함께 미소지으며 흔들어 봅시다.. ㅎ
일부러 몇탄이라고 명기한 거는 지깅 토탈 횟수를 기록하고 싶어서요.
이번에는 몸살도 안났습니다.
어려운 상황속에 수고하셨습니다..
그상황에 잡아내시는거 보고
역시는 역시네요..ㅎㅎ
수고는 선장님이 하셨습니다.. 저희는 이동이 많아서 뱃놀이 관광... ㅎ
괴기 징하게 안나오데요.
곧 수온 많이 오르면 부시리, 방어로 쿨러 채우겠지요..^^
풍체 좋은 쏨뱅이에 점농이면 대길이지
그 무엇이 또 있겠습니까? 자연의 이치에 온몸을 맡기는 것도 힐링 아니겠습니까.
안전하게 귀경하시고 명일 기약하시길 바랍니다.
맞습니다... 적당히 잡은 거 같습니다.
출조횟수 올리면서 점차 우리 지역에 대한 경험도 쌓고 노-하우도 만들어가네요.
빈작이지만 지깅은 매력이 있는 피싱이라 보람을 느낌니다.
감사해요.
어제는 전날 비때문인지 남해전체 바다가 조황이부진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젊은친구들 틈에서 두분 선방하셨습니다~!!^^
축하드리구요.담출조에는 꼭 따오기 한마리 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의 순리는 무시 못하는 거 같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출조점에서 우짜다가 나가기 때문에 결석할 수도 없고..^^
이번에는 초보꾼들이 많아서 선방하지 않았나 싶어요.
꽝치드라도 흔들고 싶은 장르의 피싱입니다.
출조한다면 꼭 낑길랍니다..^^
크~으.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백도 구경도 하고 좋겠어요.
저도한번 가고싶네요.
머니 푸는데 열정을 보이고 있슴다,
날마다 지깅 택배로....
백도 관광만 하여도 본전 뽑아요.
언제 타이라바장비들고 갑시다.
많이 아쉬웠을꺼 같습니다. 그전 출조에 비해 많이 안나왔네요.
다음 출조땐 대물 부시리 잡으세요~~^^
점차 부시리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기대해볼랍니다.
그전에는 어창에 고기가 너무 많아 죽은것도 있었는데
이번참은 몇마리 뿐...
그 와중에 장원하심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 와중에도 미조 농어 잡아 보이시다니..축하드립니다.
대단하셔요.
저는 담번에 꼭 부시리 잡아 보이겠습니다.
지깅에 푹~~욱 빠지신 회장님 먼곳까지 가셔서 화끈한손맛 보셨어야 하는데 조금은 아싑겠네요 그나 남루클 스티커로 전용 낚시선을 만들어 버리셨네요^^*
지깅의 매력에 푸~욱 빠졌어요.
꽝치드라도 흔들랍니다.
그 흔한 쏨뱅이까지 협조해주지 않아 아쉬웠어요.
꼭 필요한 요소에 남루클 스티커 붙혔어요.
특히 화장실 쉬야~하면서 보는 곳..ㅎ
꽝친분들도 많았을것 같아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선방하신것 같아요
콘퀘~고넘~마수하시고~고넘 탐나네요 ㅎㅎ
괴기 징하게 안나오데요.
타이라바피싱에 주력했드라면 쏨뱅이 다수 잡았을낀데
부시리, 농어만 노렸네요.
콘퀘 머찐넘입디다.
원만한 농어는 그냥 질질 끌려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