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 시간입니다.
요즘은 관공서, 은행, 병원 할 것 없이 찾아가면 가장먼저 하는 일이 순번 대기표를 뽑은후 기다리는 것입니다. 참 잘만든 제도인 것을 갈때마다 느낍니다. 먼저 온 순서대로 일을 볼수 있으니 그 누구도 불만이 없습니다. 순번대기표는 사람들사는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봄이 시작되면서 꽃들도 순서대로 꽃이 피더라구요. 벚꽃이 사람 마음을 흔들어놓고 가더니, 목련, 진달레, 개나리꽃들이 피었구나 싶더니, 간다는말도 없이 가더니, 요즘은 찔레꽃과 아카시아꽃들이 피려고 한창 준비를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게되는 은혜도, 어느날 왕창 퍼부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때마다 적절하게 은혜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이 주실 은혜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편, 육십 팔편, 5절, 6절 말씀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5절 :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6절 :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아 멘
'고아의 아버지'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전쟁고아의 아버지'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사람' 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위트컴 장군은 현역으로 있을때에도, 그리고 1954년 그가 퇴역후에도 한국의 전쟁 고아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1953년 부산역 인근에 화재가 발생하자 리처드 위트컴 장군은, 상부 승인 없이 군수창고를 개방하여, 식량과 의복 등 군수물자를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다가 미국 의회 청문회에 소환되었습니다. 장군은, 청문회에서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다" 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말에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보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세상에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고아만큼 불쌍한 사람들도 없을것입니다. 아무리 가난해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다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디에서 잠잘까하는 걱정과 염려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몫입니다. 아이는 울기만하면 됩니다. 배고프다 울고, 춥다고 울고, 잠잘 곳이 없다고 울면됩니다.
그러나 고아들은, 배고프고, 추워서, 그리고 비와 바람을 피할 집이 없어서, 울지라도, 달래주고, 업어주고, 해결해줄 부모가 고아들은 없습니다.
알고보면 모든 인생들은 고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양으로 말하면, 모든 인생들은 목자 없는 양과 같습니다.
마가복음 6장 말씀에, 예수님께서 큰 무리들이 찾아오는 것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많은 말씀으로 하늘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저물어가매 저들의 배고픔을 아셨습니다. 그대로 집으로 돌려보내면 가던 중에 기진맥진하여 쓰러질 것을 아시고, 한 어린아이가 갖고 있던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의 작은 도시락을 받으시고, 그것으로 남자 장정만도 5천명 그 외에 아이들과 여자들까지 합치면 족히 만명은 넘었을 것입니다. 저들 모두를 배부르게 먹여 주셨습니다.
에스겔 34장 말씀에 보면, "목자가 없으면 양들은 흩어지고 흩어 져서 들짐들의 밥이 된다"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들을 목자없는 양처럼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도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목자이신 주님이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며 또한 목자이십니다. 방항할 것 없습니다.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면 됩니다. 걱정 근심 염려가 있다면, 주님 앞에 나가 울면 됩니다. 부르짖으면 됩니다.
염려 근심 걱정은 내가 져야할 짐이 아닙니다. 그런 짐들은 예수님이 대신 져주셨습니다. 우리가 할 것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앞에 엉엉 우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 우리가 고아가 아닌 것을 감사합니다. 걱정, 근심, 염려 있을때에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부르짖겠습니다. 믿음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