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목표를 죽이는 이시대 최고의 자객 장령(長領)이다.
내가 장각을 죽여달라는 재보는 의외로 장보에게 받았다.
자신이 황건적을 차지하기 위해서 이다.
지금은 축시(11시~1시)이다.
나는 장보의 편지를 받고 술집으로 갔다.
그곳에는 삼엄한 경비의 장보가 기다리고 있었다.
"옛소."
쩔렁. 돈자루가 내손에 들어왔다.
"좋소. 지금 당장 갑시다."
장보는 나에게 황건적으로 꾸민뒤 잠입해 장각을 죽여달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술집에서 나왔다.
밖에는 말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출발 합시다."
다그닥... 다그닥....
나는 새벽바람을 헤치고 장각의 본진으로 서서히 달려갔다.
우리는 동이 틀 무렵 나와 장보일행은 본진에 도착할수 있었다.
"이봐라! 문을 열어라!"
장보는 외쳤다.
"앗! 장보님! 곧 문을 열겠습니다."
덜컹 덜컹 끼이이익!
곧 거대한 쇠문이 열렸다.
"이제 들어갑시다"
나는 마구간에 말을 넣었다.
장보가 나를 불렀다.
"이봐! 일로 와봐!"
나는 순순히 그곳으로 갔다.
"이제 자네의 숙소는 429번 숙소네. 400번부터 450번까지는 상당히 고급이지.
들어가면 음식이 있을거고 내가 편지를 적어 두었을거야. 자, 이제 들어가 보게나.
이길로 쭉가다가 5번째 길에서 왼쪽으로 5번째 집이네."
나는 그쪽으로 가기 시작했다.
'먼저 장각의 신임을 얻어야겠어. 그다음 접근해서 처치해야지.'
그때였다.
"이봐!"
누군가 나를 불렀다.
"자네 누구야? 나는 식사담당이라서 보통 이 기지에 주둔하는 15만 군사의 얼굴을
거의다 기억하는데 자넨 처음보는 구만."
정말로 난 당황했다.
하지만 곧 나는 적당히 둘어댔다.
"오늘새벽 자원했수다."
약간 건방진 북쪽사투리를 쓰며 말했다.
"그런가? 그렇다면 그럴수도 있겠군 그래."
나는 뛰어서 가까스로 내 숙소로 들어갔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니 침대와 의자, 음식과 편지가 있는 책상, 그리고 목욕탕문이 있었다.
나는 문을 닫고 음식중 닭다리를 뜯어 먹기 시작했다.
그다음 나는 곯아 떨어졌다.
-어수선한 처음-
내가 일어났을때는 상당히 해가 떴을때 였다.
나는 편지를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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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장각의 눈에 잘보이게 그런다음 내가 5월8일쯤 자네에게 칼을 주겠네.
열심히 하게나.
참고로 오늘은 5월2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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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읽고 나는 나갔다.
밖에는 두병사가 지나가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오늘밤이 기대되는군."
"이봐! 무슨일이야?"
나는 물어보았다.
"자네 아직도 모르나? 소문엔 잼병이군. 오늘밤 축제를 열고 내일 일찍
허창으로 출동한다네. 오늘밤 신나게 먹어야겠어."
나는 갑자기 배가 시장한걸 느꼈다.
"아침은... 언제먹지?"
그중 한병사가 말했다.
"방금 식사가 끝났는데?"
"제기랄!"
나는 허탈해 숙소로 들어가 이을 갈았다.
득득...득득...
며칠이 지나 5월 8일이 되었다.
벌컥!
장보가 들어왔다.
"자네 나를 따라와. 이번이 절호의 기회일세. 호위병이 있어 검무만 추게 되더라도
분대장 정도는 그냥 할거라고."
나는 조용히 따라갔다.
-검무(劍舞)-
한참을 걷다보니 장각의 거대한 저택이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휘황찬란한 금이 벽에 도배되어 있었다.
사방에는 비단옷을 입은 미녀, 그리고 많은 과일,음식과 금잔들도 있었다.
계속 들어가다가 마지막으로 가장 큰문을 열고보니 금과 옥으로 만들어진 의자에
장각이 앉아 있었다.
"잘왔네."
장각이 말했다.
그는 키도 크고 온몸은 비단옷을 입었으며 긴 수염이 인상적이었다.
장보가 칼을 주며 몰래 말했다.
"기회가 있으면 처치해."
하지만 사방에는 삼엄한 경비가 있었다.
전부 키가 8척인 병사50명이 양쪽에 서있었다.
나는 곧 춤을 추었다.
스르릉.
칼은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에 번쩍였다.
한 5분정도 추자 장각이 말했다.
"그만. 좋아 자네는 이제 특수군대 제 5사단의 분대장일세. 열심히 하게나."
"황공하옵니다."
나는 장보와 나왔다.
장보가 먼저 말했다.
"이번은 기회가 아니었어. 만일 자네가 찔렀다면 장각은 죽고 나도, 너도 죽었을
거야."
"다음을 노려야 겠어."
나는 숙소로 돌아오며 생각했다.
'다음 전투때 내가 공을세워 신임을 얻어야 겠군.'
나는 배가고파 잠이 들었다.
첫댓글 지난번 1편 미완성글 읽으셨던분에 죄송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