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물 옛날식 튀김 만두) 춘천 중앙시장 앞 32년 전통 분식집. 팬더하우스

[유치찬란]

‘팬더하우스’는 춘천 중앙시장 앞 골목에 위치한 32년 전통 분식집입니다.

별미당, 또또아와 함께 춘천 떡볶이 명물 거리로 일컫는 이곳은 옛날식 튀김만두와 떡볶이가 인기 있는 곳입니다.

만두는 찐만두가 있지만, 거의 모든 손님이 주문하는 메뉴는 튀김 만두.

이곳만의 숙성 반죽과 만두 소로 만두를 만들어 한 번 쪄내고 식히고 말려낸 후. 손님이 주문하면, 다시 튀겨줍니다.

튀김 만두는 손으로 예쁘게 빚어낸 만두를 *쇼트닝으로 튀겨내어 고소한 맛을 극대화한 음식입니다.

요즘처럼, 얇은 피의 파삭한(바삭한) 느낌이 아닌, 두께감 느껴지는 묵직한 느낌의 만두 겉 부분은 씹을수록 쫀득하고 고소합니다. (튀겨진 만두 피 맛이 전체적인 맛을 지배하고 만두 소는 그 맛을 받쳐주는 느낌. 요즘 만두와는 정 반대 느낌이니 참고해 주시고요.)


*이곳의 유일한 단점이자 장점? 은 쇼트닝으로 튀겨낸다는 것입니다. 쇼트닝 특유의 고소한 맛이 옛날 튀김이 그리운 분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고 그래서 사랑받고 있는 곳이거든요.

음식 품질이 좋다 나쁘다 개념보다는 이런 특징이 있는 곳이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 후 선택은 우리들의 몫일 테니깐요.

이곳은 떡볶이에 쫄면 사리도 들어갑니다. 그래서 쫄볶이도 따로 있지만, 가장 기본인 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방앗간에서 재래식으로 뽑아낸 쌀떡에 쫄면 사리를 더해 만들어졌고. 마지막에 후추를 뿌려 제공해 줍니다.

쫀득한 쌀떡과 쫄깃한 쫄면에 달콤 매콤한 양념 맛이 어우러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 와!~ 할 정도의 감탄할 맛이라기보다는, 친숙한(익숙한) 맛이 정겹게 느껴지는 그런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2008~2009년쯤에 처음 방문했었습니다. 나름 오랫동안 얼굴을 봐왔었기에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시는 주인아저씨지만, (주인아저씨의) 허락을 받고 찍은 사진입니다.

[백곰카페사장]

쇼트닝으로 튀긴 만두 오랜만에 보내요.
제가 태어나기전부터 중국음식점을 할머니 부모님들이 부업으로 해어셔서 그당시엔 튀김종류는 다 쇼트닝으로 튀겨냈조. 점점 시대가 건강식을 찾는 추세라 쇼트닝이 많이 없어진 편이조. 자주 계속 먹는게 아니라면 전 쇼트닝으로 튀기는것도 음식의 퀄리티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치찬란]

ㅎㅎ 그런가요? 제 기억으로는 15~20년 전만 해도 프랜차이즈 햄버거도 쇼트닝 썼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때는 당연했던 튀김기름 이었나봐요!! ^^;

[유치찬란]

앗! 정말요? ㅎㅎ 네~ 여기 매력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