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동래폭포 가을 분위기
【한국아트뉴스=어랑】울릉도의 봉래폭포는 낙차가 30여m에 이르는 3단 폭포로서 울릉도의 도동과 저동을 비롯한 남부일대의 중요한 상수원이다.
이곳의 물은 북서쪽의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피압수가 되어 지하수로 용출 된 다량의 물이 지형의 기복에 따라 흘러내림으로서 폭포가 형성되었고 1일 유량은 약3.000톤 이상이 된다.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봉래폭포 주위에는 여름에도 4도의 찬바람을 뿜어내는 풍혈과 삼나무 숲으로 우거진 삼림욕장이 있다.
죽도전망, 내수전 일출전망대, 촛대바위
【한국아트뉴스=어랑】울릉도의 내수전 일출 전망대는 한 눈에 펼쳐지는 원경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부드럽게 펼쳐진 수평선과 함께 가을이 익어가는 아름다운 풍광을 이루고 있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서는 죽도, 관음도, 섬목, 저동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최고의 트레킹 코스인 정매화곡 산책로는 울릉도 북쪽과 동쪽 대부분의 절경을 발아래에 두고 원시림 숲속을 거닐수 있는 천혜의 비경으로 손꼽힌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수많은 동백나무와 마가목 등이 터널을 이룬 가운데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리며, 나무계단으로 해발 440여m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넓게 뻗은 수평선과 청정한 바다 위에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관음도(깎새섬), 섬목, 죽도, 북저바위, 저동항, 행남등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잡히는 추석 이후부터 11월 까지의 어화(漁火) 또한 특별한 울릉도의 밤풍경이다.
촛대바위 & 효녀바위
울릉도 행남등대 해안산책로 일부 폐쇄
【한국아트뉴스=어랑】도동항 방파제에서부터 시작되는 행남해안산책로는 편안하게 걸으며 울릉도를 구경할 수 있는 여행의 출발지점이다. 울릉도는 화산작용에 의해 생겨난 화산섬으로 같은 화산섬인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현무암이나 안산암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화산암 해벽에 부딪히는 파도와 흩날리는 바닷물은 울릉도를 찾은 사람들이 원했던 동해바다의 강렬하고 시원한 모습이다. 그리고 길을 걷다보면 가끔 바다에서 자맥질 중인 새를 구경할 수 있는데 거침없이 뛰어드는 그 모습은 자맥질로 유명한 제주도 해녀 못지않게 부드럽고 빠르다.
예로부터 울릉도는 도둑, 거지, 뱀이 없고,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 많다 하여 삼무(三無) 오다(五多)의 섬이라고도 한다. 행남해안산책로를 걷고 있자면 다른 건 몰라도 바람이 많은 이유는 알게 될 것이다. 혹여나 쓰고 있던 모자가 바다로 자맥질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 모자 간수를 잘해야 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울릉도는 평균 풍속이 4.5m에 이르고 폭풍이 부는 날이 1년에 179일이나 된다고 한다니 말이다!
행남해안산책로는 표지판을 따라가 작은 철재 계단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바다 위를 지나는 다리,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난간을 잡고 구불구불한 길을 걷다 보면 파도와 바람에 깎인 동굴들로 이어진다. 시선이 가는 곳 어디든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울릉도의 자연은 가는 걸음을 붙잡는 동시에 다음 경관을 궁금하게 한다. 다시 길을 걷다 보면 대나무숲길이 보이는데 바람에 나부끼는 대나무 소리를 들으며 해안산책로를 걷다 흘린 땀을 식힐 수 있다. 걷다 보면 느낄 수 있는 사실은 울릉도의 자연은 세상과는 떨어져 있는 것 같은 여유로움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행남해안산책로의 마지막은 행남등대이다. 그러나 낙석 위험 구간이라면서 출렁다리에서 되돌아와야만 했다
첫댓글 울릉도 B코스, 동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촛대바위,행남해안산책로 가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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