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먹는 필리핀에서의 간단한 한끼 식사
예전엔 정말 식당에서 혼자
밥먹는게 싫었는데
요즘엔 오히려 혼자 먹는것이 여러명이
먹는것보다 편해진것 같네요.
코로나가 바꿔준 일상이 아닌 습관...
필리핀에서 일을 하면서
혼자서 먹는 간단한 한끼 때문에 이제
다니던 식당까지 많이 바뀌어버렸습니다.
먼저 최근 정말 자주 들리는
필리핀 프랜차이져 커피숍 커피 프로젝트
다양한 음료와 간단한 식사메뉴들도
많이 있는데 일단 매장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코로나 이후 손님들도 많지 않아
조용하게 한끼 식사를 할수 있는 곳이랍니다.
요즘은 다른 도시에 가더라도 커피 프로젝트가
있는지 살짝 살펴보게 되는것 같구요 ^^
필리핀에 처음 왔을때
가장 많이 들른 식당이 있습니다.
SM몰에 가면 어디에나 있었던 제리스그릴과
정말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할수 있었던 망이나살 ~~~
망이나살의 경우 꼬치구이와
밥 이렇게 아주 기본적인 식사를 할때도 있고
치킨한조각과 한국의 잡채같은
팔라복 세트로 식사를 할때도 있는데
보통 한화로 2~3천원 정도면 한끼를 해결할수 있답니다.
요걸로 어떻게 식사를 할까?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먹고 있는 나의 모습
함께 나온 간장소스를 밥위에 올리고 숟가락과
포크를 이용해 닭다리살을 발라
살짝 올려먹는 맛 ^^
한국의 카페를 찾으면
보통 베이커리 정도만 나오지만
동남아 카페를 가보면 식사 메뉴다 꽤 많이
준비되어 있는것 같네요.
말레이시아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만 가더라도
면요리에 밥요리도 있는데
요즘 필리핀엔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카페가
많아진듯 합니다.
1주일에 한번은 혼자 스테이크를 먹는듯
식사를 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런날 자주 찾게되는
도너츠샵
예전엔 거의 졸리비를 갔었는데
요즘 졸리비 원래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이 더 많은것
처럼 느껴진답니다.
요즘은 누가 코로나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는 시기 조심해야 되기에 이상하게 조용한
집들을 더 자주 찾게되네요.
그래도 보통 필리핀에선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자주 먹지만
도너츠와 함께 커피를 마실땐 역시 따뜻한 아메리카노
매장이 아니라 차안에서 간단한
식사 한끼를 마무리해봅니다.
대부분의 식사는 현지식으로
하게되지만 전날 술을 한잔했을땐
역시 한식이 땡기네요...
필리핀 음식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술한잔 한 다음날 맛보는 한국식 짬뽕
솔직히 짬뽕은 한국보다 필리핀이
더 맛있는 곳이 많은것 같네요.
해산물이나 야채와 같은 재료를 듬뿍 넣어
국물맛이 더 시원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자주 들리게되는
칼국수와 김밥집
필리핀에서 칼국수를 먹게될 줄이야 ㅋㅋ
요즘은 칼국수 뿐만아니라 수제비를
파는곳도 있는데 필리핀인들이 수제비 먹는
모습이 신기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출처] 혼자서 먹는 필리핀에서의 간단한 한끼 식사|작성자 레잭하
출처: 필리핀 바기오의 모든 것 원문보기 글쓴이: 바기오현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