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1시경에 집 앞 중앙공원으로 나가 공원서쪽까지 걸어갔다 왔는데,
오늘 이곳 최고기온이 영상 10도이고 나갈때 기온이 영상 8도여서 어제와 비슷한것 같아 춥지 않을것으로 생각하고, 어제 처럼 얇은 봄 코트를 걸치고 나갔는데, 공원안쪽은 바람이 없어 괜찮았으나 공원 서쪽으로 다가 가니 서해에서 불어오는 맞바람이 어찌나 쎈지, 쓰고 있던 모자가 벗겨질 정도이고, 앞으로 전진하기가 매우 힘들어, 한손으로는 쓰고 있는 모자 챙을 꼭 붙잡고, 한손으로는 바람에 휘날리는 코트 앞자락을 누르면서, 한발자국씩 앞으로 전진하여 겨우 공원 서쪽끝에 이르러, 공원내부 쪽으로 셀카를 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얼른 셀카를 한 후, 되돌아 나왔는데 되돌아 나오면서 첫번째 다리인 아치부릿지 위에서 셀카를 하려 할때,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마스크를 벗을수 없어, 마스크를 쓴채 셀카를 하고, 공원밖으로 나올때 까지도 마스크를 쓰고 나왔으며, 공원을 나와 큰길가로 나오니 그때서야 바람이 없이 좀 아늑하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 오늘도 50분 동안 2.9km를 걷고 왔고, 걸음수로는 약 4400여 보가 나와 그런대로 하루 운동을 마친것 같아 마음이 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