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특수의 재도래 및 반도체 호조로 회복세 -
- 리드 타임이 긴 만큼 일본 기업과의 신뢰관계 구축에 신경 써야 -
□ 공작기계 시장 규모·동향 및 선정 사유
ㅇ 일본의 공작기계는 최근 2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스마트폰 특수의 재도래 및 반도체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임.
- 스마트폰 특수가 사라지고 엔고 악재가 겹쳐 2016년에는 중국, 독일에 이어 생산액 세계 3위로 전락
- 2016년 말부터 중국의 스마트폰 특수 재도래 및 반도체, 자동차 설비 투자 수요 확대로 성장세 회복
2016~2017년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 통계
분기 | 수주총액(백만 엔) | 증감률(%) | 내수(백만 엔) | 증감률(%) | 외수(백만 엔) | 증감률(%) |
2016년 1~3월 | 318,353 | 79.6 | 127,719 | 94.9 | 188,634 | 71.6 |
2016년 4~6월 | 312,653 | 76.4 | 128,589 | 79.6 | 184,064 | 74.3 |
2017년 1~3월 | 357,660 | 112.3 | 130,749 | 100.8 | 226,911 | 120.3 |
2017년 4~6월 | 406,555 | 130.0 | 156,212 | 121.5 | 250,343 | 136.0 |
자료원: 일본 공작기계공업회
ㅇ 일본 공작기계공업회에 따르면 2017년 1~3월보다 4~6월 수주 증가폭이 크며, 특히 2016년 동기 대비 수출금액이 많이 늘어남.
ㅇ 트럼프 정권 이후 미국 내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로 2017년 일본의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1조35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이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수치로 향후 공작기계 부품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
ㅇ 일본 국내 시장은 정부의 보조금 등의 효과가 유지될 전망
- 중소기업 투자촉진 세제, 생산업 보조금, 에너지절약설비 도입 보조금 등의 적극적인 정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연수가 오래된 기계를 생산성이 높은 최신 기계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작년부터 주춤한 상태나 최근 확대 현상을 보임.
□ 수입동향
ㅇ 공작기계 중 범용적 수요가 높은 수치 제어식 선반 품목이 속하는 HS Code 845811 항목의 경우 최근 몇 년간 중국 제품이 국내 수입 시장의 60% 전후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
- 2016년 중국과 대만 제품이 주춤한 사이 한국 제품은 점유율이 3.51%에서 11.15%로 올랐으나 올해 들어 소폭 하향함.
공작기계(HS Code 845811) 주요 수입국 현황(1~7월)
순위 | 국명 | 금액(천 달러) | 점유율(%) | 증감률(%) 2016/2017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1 | 중국 | 59,002 | 47,911 | 61,063 | 59.76 | 55.5 | 63.95 | 27.45 |
2 | 태국 | 22,047 | 17,073 | 14,166 | 22.33 | 19.78 | 14.84 | -17.13 |
3 | 한국 | 3,467 | 9,622 | 9,161 | 3.51 | 11.15 | 9.59 | -4.79 |
4 | 대만 | 4,827 | 3,140 | 3,277 | 4.89 | 3.64 | 3.43 | 4.34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공작기계 구성에 사용되는 주요 가공부품 품목이 속하는 HS Code 732690 항목 역시 중국 제품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
- 한국 제품은 점유율에 있어서 큰 변동은 없으나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올해는 11%의 증가율을 보임.
공작기계(HS Code 732690) 주요 수입국 현황(1~7월)
순위 | 국가명 | 금액(천 달러) | 점유율(%) | 증감률(%) 2016/2017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1 | 중국 | 461,145 | 430,023 | 448,355 | 59.77 | 56.36 | 57.70 | 4.26 |
2 | 한국 | 54,512 | 55,361 | 61,660 | 7.07 | 7.26 | 7.93 | 11.38 |
3 | 미국 | 52,733 | 86,313 | 58,930 | 6.84 | 11.31 | 7.58 | -31.73 |
4 | 대만 | 34,337 | 33,733 | 37,503 | 4.45 | 4.42 | 4.83 | 11.18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수입 규제, 관세율 및 필수 인증 등
ㅇ (수입 규제) 관세 및 비관세 규제 등은 특별히 없음.
ㅇ (관세율) 기본 무관세
ㅇ (필수 인증) 특별히 없음.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일본의 공작기계 업체는 소수의 종합 대기업과 특수 분야에 특화된 다수의 중견 기업으로 구성돼 있음.
- 업계 1위는 FANUC으로 공작 기계의 두뇌 역할을 하는 NC 장치로 세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 NC와 서보로 구성된 'FA 사업'과 FA 사업의 기본 기술을 응용하는 '로봇 사업', '로봇머신 사업'이 중심
- 2위는 DMG MORI임. 세계 최대급 공작기계 메이커 그룹으로. 북미와 중국에서의 해외생산을 본격화함.
- 3위는 아마다홀딩스임. 레이저 기계 및 펀칭 머신 등 판금 기계 주력. 판금, 프레스 기계 시장에서 점유율 70%에 육박함.
ㅇ 최근 IoT의 영향으로 관련 제품을 단독 개발하는 업체도 있으나 IT·SI 기업과 제휴 및 협업해 개발하기도 함. 오쿠마-GE, DMG 모리-마이크로소프트, 야마자키 마작-시스코 시스템이 각각 제휴하고 있음.
□ 시사점
ㅇ 공작기계는 제품 검토에서 발주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제품으로 품질과 가격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함. 또한 납품 이후의 A/S도 중요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요처가 외국산 제품의 경우 일본에 거점을 보유하거나 공식 대리점이 있는 업체 제품을 선호함.
ㅇ 리드 타임이 긴 만큼 이 기간 일본 기업과의 신뢰관계 구축이 중요하며 개발 속도 및 가격 경쟁력, 품질과 관련한 업체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함.
ㅇ 최근 공작기계 업계에 부는 'IoT'의 열풍을 잘 이용해 관련된 제품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략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 공작기계공업회, 닛케이산업정보, 사계보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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