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 생명의 삶 오늘의 찬양]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은혜]

[2/3 생명의 삶 오늘의 찬양]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 찬송가

海東|조회 19|추천 0|2016.02.03. 06:44http://cafe.daum.net/kimjongseng/ljIk/1542 

*이 찬송가는 독일의 루터파 목사인 벤자민 슈몰크가 1704년에 작시한것을 1854 년에

제인 모트트윅이 영역한것이다.1648년에 체결된 베스트 팔렌조약으로 인해 독일의 쉬바이트니츠에 있는 루터파에게는 많은 종교적 제약이 가해졌다.

그러한 제약과 박해를 받으면서 목회를 하고 있던 슈몰크목사가 어느날 전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집은

불타고 어린 두아들이 불에 타 숨져 있었다.

그것을 본 슈몰크는 한동안 정신을 잃었으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막14장36절) 라고 기도한 예수님의 기도를 상기하면서 이 찬송 시를 지었다.

 아무 영문도 모른 채 두 아들이 죽었는데도

"내주여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기도할수 있는것,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한 진정한 믿음이다  

                                 작시 ; 벤자민 슈몰크  / 작곡  ; 베 버 C M von Weber

                               Arr   ;  Joseph P. Holbeook

1.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  내 주영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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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여 뜻대로

가사 배경 악보 듣기 영상

독일의 개혁자 벤자민이

온 세상을 삼킨 거짓 교단과 싸울 때에

로마 교회가 벤자민을 죽여야 한다고

 계속 쫓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 자식, 아들 둘을 데리고

산중에 도망가서

풀잎을 뜯어서 움막을 만들었는데

움막까지 불에 타서

어린 자식이 둘 다 타 죽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도 반이 타서 반신 불수가 되어

 이제는 도망도 못 가게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진리대로 산다고,

 예수님 따라간다고 그렇게 가정, 아내,

 교회, 월급 타던 것도 다 뒤에 버리고

그저 간신히 어린것 둘을 데리고 도망갔더니

 어린것도 산중에 와서 모두 타 죽고,

유일한 안식처였던 움막마저도 타고,

자기도 반신 불수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반신

불수의 몸으로 기둥을 붙잡고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라고 노래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분이 지은 찬미입니다.

 “내 주여, 뜻대로 하소서. …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그것이 욥의 생애입니다.

 어떤 상태에서든지 욥과 벤자민같이

 하나님을 찬양하겠습니까?

위 그림은 <렘브란트>의 '풍랑에 싸인 제자들과 잠든 예수님' 

<벤자민 슈몰크>의 기도

1618년에서 1648년까지 30년 간 독일에서는 천주교와 개신교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는데 
이것이 이른바 30년 전쟁입니다. 이 전쟁으로 말미암아 독일은 온통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에 더하여 전쟁 직후에 흑사병이 창궐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1,600만 명이던 독일 인구 중 무려 1,000만 명이 사망하는 참혹한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전쟁에 개입해 승리를 이끌었던 프랑스는 천주교의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개신교도들은 이중 삼중의 고통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장 치열한 격전지이었던 실레지아(Silesia)라는 곳에서는 전쟁이 끝난 후 대부분의 주민들이 
종교개혁 이전의 천주교로 돌아 가버렸습니다. 
벤자민 슈몰크(Benjamin Schmolk, 1672-1737)라는 개신교 목사가 그곳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는 종탑도 없어졌고 그저 통나무와 흙벽으로 된 예배당 하나만 덩그렇게 서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가 담당하는 교구는 주변의 36개 마을이나 되었습니다. 
천주교의 박해가 심해 종탑도 세울 수 없었고 심지어는 장례식도 허락을 맡아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벤자민 슈몰크> 목사 부부는 실망하지 않고 선교에 열중하였습니다. 
그러다 <벤자민 슈몰크> 목사는 과로로 자주 쓰러졌고 
급기야는 30대 초반에 중풍에 백내장까지 겹치게 되었다. 
그러나 중풍으로 인해 절룩거리고 눈까지도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선교 정열은 식지 아니하여 36개 마을을 빠짐없이 심방하며 다녔습니다. 
이를 보고 많은 교인들이 감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1704년 <슈몰크> 목사가 32세 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슈몰크> 목사는 언제나처럼 아픈 몸을 이끌고 여러 지역을 심방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통나무로 지은 목사의 사택이 불에 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뿐 아니라 두 아들이 부둥켜안은 모습으로 잿더미 속에서 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슈몰크> 목사 내외는 두 아들의 시체를 앞에 놓고 하염없이 울고 또 울었습니다. 

하지만 <슈몰크> 목사는 그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끝내 신앙을 저버리지 않고 절규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가 바로 ‘찬송가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549(431) 가사입니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작곡: C. M. von Weber/  작사: B. Schmolck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