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남구청역에 밥이나 술 먹을 만한 곳을 추천 부탁하는 글을 올리고 나서 갔었던 곳인데
해남의 왕자님이 알려주신 곳인데 "강산"이라는 주점 입니다.
먼저 설명 해주셨던 대로 "팔도강산"이란 한정식집을 조금 고쳐서 개업한 주점이라 분위기가 살짝 묘~합니다.
주차 할 수 있는 마당이 있고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1초간 망설일 수 있는 마루등...
(신발 신고 들어갑니다.)
그러나 목적은 아사히생을 2000원에 먹자! 였기 때문에 분위기 따위야...-.-
안주와 가격은 전체적으로 흔한 이자카야 메뉴와 가격이고(사케도 있으니...) 양 또한 그 정도 입니다.
"혹시 한 잔만 2000원이고 그 다음부턴 정상가격 아냐?" 하고 조금 불안했지만 친구와 자리를 잡으니 종업원이 메뉴를 갖다 주며
행사기간 동안 계속 아사히생을 2000원에 판매 한다고 친절히 설명을 해주더군요.
(11월 한달 동안만 개업기념으로 2000원에 판매하고 정상가격은 8000원 입니다.)
매니져, 종업원 모두 친절하긴 한데 손님이 없으니 괜히 그들에게 집중을 받는 것 같아 불편해 하면서도 둘이 합쳐
7잔을 마시고 나왔네요.
(최근에 친구나 저나 다이어트 한답시고 양이 좀 줄었습니다. 그런데 맥주를...ㅋㅋㅋ)
안주는 하나만 시켜 먹었는데 얘기 중에 친구가 먹는 "양이 줄었다"라는 말을 했는데 밖에서 매니져가
예전보다 "양이 줄었다"고 잘 못 알아듣고는 서비스 안주를 줘서 안주는 토탈 2가지를 먹었네요.ㅎㅎㅎ
맛은 있다 없다 그럴 것 없이 그냥 soso입니다.
혹시 열흘 남은 이번 달 안에 아사히생을 싼 값에 드실 생각 있으신 분들은 가보시길 권합니다.
(그런데 행사 끝나면 별로 메리트가 없을 것 같은 주점입니다. 그냥 행사를 하니...ㅎㅎㅎ)
글구 계산을 할 때 영수증을 주면서 영수증을 갖고 다시 오면 10% 할인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전체 가격에서 부가세 10%가 추가되니 두번째 가시면 부가세가 세이브 되겠네요...ㅎ
위치는 강남구청역 1번 출구에서 가는데 인터넷에서 예전 상호인 "팔도강산"을 검색해서 가시면 될 겁니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 지금 상호인 "강산"으로 검색하면 나오질 않더군요.)
첫댓글 그냥 생맥보다 싸군요 ㄷㄷ 감사합니다
아사히맥주 후쿠시마생산 재개했죠 드시기전에 바닥부터 검사를;; 제일 위 알파벳이 H로 시작하면 후쿠시마산 입니다
E: 北海道工場 (札幌市白石区)홋카이도 삿포로시
H: 福島工場 (福島県本宮市)후쿠시마현 혼미야시
B: 茨木工場 (茨城県守谷市)이바라키
Y: 神奈川工場 (神奈川県南足柄市)가나가와현
S: 名古屋工場 (名古屋市守山区)나고야시
U: 吹田工場 (大阪府吹田市)오사카부
P: 西宮工場 (兵庫県西宮市) 효고현 니시미야시
R: 四国工場 (愛媛県西条市) 시코쿠 애히메현
D: 博多工場 (福岡市博多区)규슈 후쿠오카시
E/H/B 로시작하면 안드시는게좋을듯;;
삿뽀로 나마는 영영 끊어야 겠군요ㅠㅜ
맛있긴 한데...요즘 방사능 사태 때문에...생맥주도 일본에서 만들어서 공수해오는거 아닌가요?
아사히생.... 여자친구가 이거좋아해서 한캔에 7000원주고 먹는데 말은 안해서 그렇지 돈 드럽게 아까웠는데... 여기가서 질려서 못먹겠다고 할때까지 먹여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