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이 이제 금방 고향 떠나온지 고작 두달,
이렇게도 혈육이 사무치게 그리운데..
남북분단의 아픔때문에 수많은 세월,
애잔하고 끈끈한 혈육정에 눈물로 지새는 밤들,
긴~ 세월 짧은 만남을 뒤로, 또 기약없는 이별을 하게되는 사람들,
그 가슴 뭉클한 혈육상봉의 장,
보노라니 제 눈가도 촉촉해 지는 것 같습니다.
28일 금강산 해금강호텔에서 열린 '이상가족 상봉행사'에서 28년만에 모자상봉을 한 최계월씨가 아들 김영남씨를 끌어안고 오열하고 있다
금강산 온정각휴게소에서 열린 제14차 남북이산가족 단체상봉에서 북측 곽상배(74.오른쪽)씨가 남측 여동생 곽옥란, 옥임씨 등을 만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5일 금강산 온정각휴게소에서 열린 제14차 남북이산가족 단체상봉에서 남측 누님 장인옥(왼쪽)씨가 팔순을 바라보는 북측 동생 장동주씨의 뺨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제14차 이산가족 2차 상봉단의 작별상봉 행사가 열린 24일 오전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아들 백병렬씨가 남측 아버지 백남두씨를 마지막으로 업어주고 있다
6.15 공동선언 6돌을 기념해 실시된 제14차 남북 이산가족 2회차 상봉행사가 열린 22일 오후 금강산호텔 상봉장에서 남측 최고령자인 박찬이 할머니가 북측 큰아들 한동원씨를 만나고 있다
제14차 이산가족 1차 상봉단의 단체상봉행사가 열린 19일 오후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에서 북측 남편 채두식씨가 남측 아내 강정순씨를 다독이고 있다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13차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에서 노연복씨가 북측의 아들과 딸들을 만나 오열하고 있다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13차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에서 남측 주서분씨(오른쪽)가 북측 딸을 만나 포옹하고 있다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13차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에서 남측 조영수(63)씨가 북측의 어머니 김선실(85)씨를 만나 얼굴을 맞대고 반가워하고 있다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제13차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에서 서순애씨(왼쪽)가 전후 납북된 남편 천문석씨를 만나 반갑게 해후하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성연재기자 = 22일 오전 금강산의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16차 제 2차 작별상봉에서 남측 김유권씨가 북측 동생들을 부둥켜 안고 마지막 포옹을 하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성연재기자 = 17일 오후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16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측의 박시권씨의 동생 박금옥씨(가운데) 등 여동생들이 박씨를 만나 어릴적 개에게 물린 상처를 확인한 뒤 "오빠가 맞다"며 오열을 터뜨리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성연재기자 = 17일 오후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16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측의 윤영섭씨(가운데)가 여동생 윤복섭씨를 만나 부둥켜 안고 오열을 터뜨리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이정훈기자 = 제15차 남북 이산가족 2진 상봉행사 첫째날인 12일 금강산 온정각휴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 행사에서 북측 리태희(가운데)씨가 남측 누나와 동생을 만나고 있다
카페 게시글
끝말잇기방
유한한 인생중,그 많은 세월을 눈물고 흘러보낸 남북이산가족 민족적 회한의 장...눈물없인 볼수없어라....
그녀가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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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8 20:3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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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타향의봄이네 언제다시 봄이 올가나 봄이 기다려져요 건강하시고 거운 한주가 되세요^^
어우~ 멎쟁이~끝말잇기에 이렇게 좋은 글 올리다니~~ 멎져 부러~ㅎㅎ 살아 생전 만날수나 있어서 좋고 또 만날수 있다느 희망때문에 좋겠지만 휴~ 난 워쩌냐 울 엄마 보고 싶어서~ 음악이 진짜 타향의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