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Johnson
(87, 89, 90) - 87년 우승, 89년 파이널 진출
Michael Jordan
(88, 91, 92, 96, 98) - 91, 92, 96, 98년 우승
Charles Barkeley
(93)- 93년 파이널 진출
MVP 바클리경에게 일제히 절을 하는 팀원들 ^^;;
Karl Malone
(97, 99) - 97년 파이널 진출
Allen Iverson
(01) - 01년 파이널 진출
Tim Duncan
(02, 03) - 03년 우승
Kevin Garnett
(04)
Steve Nash
(05, 06)
Dirk Nowitzki
(07) -
제가 가지고 있는 MVP 사진의 주인공들로만 추려보았습니다. 래리 버드, 하킴 올라주원, 데이빗 로빈슨이 정규시즌 MVP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 가지신 분 계시면 제보 바랍니다. ^^
역대 선수들을 추려보자면, 지금까지 MVP 수상자는 약 90%가 레전드의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80년대부터 보면, 래리 버드,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찰스 바클리, 칼 말론, 하킴 올라주원, 데이빗 로빈슨, 샤킬 오닐, 팀 던컨은 각기 각 포지션에서 독보적인 지존의 자리 혹은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로서의 입지를 이미 확고히 다졌고,
스티브 내쉬, 케빈 가넷, 앨런 아이버슨은 그 바로 밑 단계, 즉 레전드에 거의 근접한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노비츠키는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이 남은 선수이지만 작년같은 모습을 커리어 내내 계속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겠지요.
가만히 살펴보면, 정규시즌 MVP를 보유한 팀은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컨퍼런스 파이널은 거의 따 놓은 당상이고, 못 해도 파이널 진출, 그리고 우승의 가능성도 매우 높죠.
(그런데 저 중에서 노비츠키만 MVP 수상식이 없었네요 -_ㅠ;;)
그래서 더더욱 기대되는 것이 올 시즌 MVP 수상자입니다. NBA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 리그 상향 평준화가 잘 이루어진 NBA. 점점 더 보기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입니다만 김칫국을 좀 마셔 보려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MVP 후보를 꼽아보자면,
1. Kevin Garnett- MVP 수상은 팀 성적이 얼마나 1년만에 올라가느냐에 따라 매우 크게 좌우됩니다. 굳이 팀이 1위를 차지하지 않더라도 꼴찌 수준의 팀을 컨퍼런스 최고의 강호 중 하나로 급부상시키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물론 개인의 실적도 뒷받침이 되어야겠죠) 그런 면에서, 약체 중 하나였던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한 케빈 가넷의 MVP 수상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 제가 점치기로는 동부 1위는 보스턴이 차지할 것 같습니다.
2. Dirk Nowitzki- 노비츠키의 MVP 후보 거론은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닌 게 되었습니다. 이미 작년에 팀을 1위로 이끌면서 MVP를 수상하였는데, 작년보다 더더욱 강해진 매버릭스를 이끌고 있습니다. 노비츠키가 작년같은 스탯을 찍으면서 동시에 매버릭스를 1위 성적으로 이끈다면 노비츠키에게 MVP가 갈 것입니다.
3. Steve Nash- 내쉬의 3연속 MVP를 노비츠키가 끊어내면서 내쉬의 MVP-confidentiality가 한 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선즈가 리그 1위를 한다면야 다시 내쉬에게 공로가 돌아가겠지요?
4. Tracy McGrady- 티맥의 득점왕, MVP의 동시석권의 가능성이 그의 커리어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휴스턴은 프랜시스 등을 영입하여 전력을 보강했고, 티맥은 다시금 예전의 티맥으로 돌아와서 처음부터 불뿜듯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득점왕을 거머쥐고, 동시에 휴스턴을 서부 1,2위 위치로 발돋움시킨다면 티맥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5. LeBron James- 지금의 스탯을 계속 찍으면서 클리블랜드를 동부 3위권 내로 끌어올린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 선수들에 비하면 팀의 전력이 너무 약하네요.
아쉬운 선수들은,
1. Kobe Bryant- 아무리 날고, 날고, 날고, 날아도, 아무리 50점, 55점을 쏟아 퍼부어도, 코비는 MVP를 수상할 수 없습니다. 06년, 코비는 모든 것을 다 보여주었으나 팀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MVP를 타고도 남을 활약을 하였음에도 수상하지 못하였습니다.
2. Dwayne Wade- 절정에 다른 기량과 공수에서 빼어난 스탯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부상을 당하여 시즌 초반을 결장하였고, 부상의 여파가 가시기에는 시일이 필요할 것이며, 급격히 추락한 히트의 전력을 메꿔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기에 MVP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첫댓글 말론과 아이버슨 사이에 있어야 할 오닐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의 주인공만 넣었다고 미리 말씀드렸잖아요. 버드도, 하킴도, 로빈슨도 같은 이유로 없습니다.
Nowitzki 가 07 파이널 갔었나요?
파이널에서 마이애미에게 졌잖아요.ㅎ 그 웨이드 신들린 활약한 플옵..
그건 06년이죠...07년엔 1라운드에서 골스에게 업셋 당했습니다.
노비 07년도에 1라운드에서 업셋당했잔아요 ㅜㅜ
노비가 MVP 탄 저번 06-07 시즌에는 댈러스 플옵 1라운드 탈락-이 아닌가요? ^^;
그러게요. 왜 저렇게 썼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이거 뭐 인물보고 MVP 뽑는건가? 하나 같이 다들 미남이네요 ㄷㄷㄷ
가넷...가자....우승도 하고...
매기야 이번에한번 먹자..
가넷 사진 캐간지...
가넷 사진이 멋있어 보이긴 하지만 뭔가 쓸쓸해 보이는 듯한;;ㅋㅋ
노비츠키 트로피 택배로 받았지요..
2000년 샼은요??
가넷 사진 겨드랑이쪽에 아이눈이 참 ㅎㄷㄷ 하네요.
덕 노비츠키는 mvp 트로피를 택배(?)로 받지 않고, 댈러스의 뉴스 컨퍼런스에서 공식적으로 수상했습니다. 비록 그날 자리를 빛내준 이들은 스턴 총재와 큐반, 에이버리 존슨 외 몇 명 밖에 없었기에 많이 쓸쓸하기는 했지요. 당시 노비츠키는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큰 영광이지만, 팀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마당에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참으로 공허하고 또 공허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었습니다.
말론 99년에도 MVP 받았는데, 그 시즌이 반쪽 시즌이라 사람들이 잘 잊으시는듯.
그러고보니 99년에도 받았었네요. 깜박했습니다.
MVP수상자 중에서 파이널에도 가보지 못한 불쌍한 두 선수, 내쉬와 가넷! 2회 수상자 중에서 우승을 못해본 두 선수, 내쉬와 칼 말론!! 2회이상연속 수상자 중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못해본 내쉬!!! 이제 기회가 그리 많이 남지는 않은듯 한데, 내쉬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과연...ㅡㅡ;
아직은 초반이라 감잡기는 어렵지만... 가네또 형님이 팀도 좋은 성적 거두고 mvp탔으면 좋겠네요...티맥도 좋아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