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화살표를 누르면 영화 진주만이 상영되기 시작하는데, 잘 보여요? 9.11테러 아침처럼 진주만 기습이 있던 날 아침도 평온하고 쾌청하였었습니다.
이 영화 제목은 Pearl Harbor 이고 진주만 기습폭격 60주년을 기념하여 2001년에 제작된 영화인데요. 오스카 상 세 개를 획득한 영화랍니다. 1941년 12월 6일의 진주만 폭격을 우리 민족은 경험하지 않았지만 일본군의 만용이 잠자는 거인을 깬 이 사건은 우리 민족의 운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겉으로는 평화 회담, 불가침 조약을 맺으려는 것처럼 하여 미국을 방심시킨 다음 미해군의 급소를 공격하여 쑥대밭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다시 일어섰으며, 2차대전에 참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진주만 폭격후 정확하게 2년 만에 카이로 회담에서 우리 민족 해방과 독립을 지원해 줄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1941년의 미국은 군사 강대국이 아니었습니다. 일본이 지금 독도를 공격하는 것도 국제 사회의 눈치보며 주판 굴리는 일입니다. 그런데, 1941년 12월에 미해군기지 진주만을 폭격하였을 때 간덩이도 부어있었겠지만 그 당시 미국은 군사 강대국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미해군을 궤멸시켰다고 생각했었는데, 미국이 깨어 보니 미국은 잠자는 거인이었습니다.
미국은 외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간여하지 않는다는 몬로주의를 고수하였었기에, 영국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2차대전에 참전하지 않으려 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진주만 폭격이 여성 노동력으로 미국의 군수산업을 일으켰으며, 한미동맹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한미동맹의 첫 근거는 우리 민족의 해방과 독립 지원을 약속한 1943넌 11월의 카이로 선언이었는데, 진주먼 폭격을 미일 외교를 단절시키고 우리 민족과 미국이 나란히 항일 투쟁하는 전선에 서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한미동맹은 약화되어가고 있고, 미일동맹은 점점 강화되어가고 있으니 실로 아이러逑?일입니다. 지금 왜 일본이 독도를 침략하고 있습니까? 한미동맹이 약화되었다는 냄새를 맡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영토 확장 야욕이 진주만 폭격을 감행하게 하였기에 지금처럼 일본의 독도 침략이 노골화되어가고 있는 이 때에 이 영화가 우리에게 시사하여 주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일본의 독도 침략 논리는 좌파 정권의 반미주의를 파고 든다. 무엇이 일본의 치명적인 약점인가? 전범국의 경력이다. 일본이 과거에 주변국들을 침략하는 전범국이었다는 사실을 무엇이 증명하는가? 바로 진주만 폭격이다. 진주만 폭격으로 시작된 태평양 전쟁은 연합국이 일본 천황을 사형시켜도 일본인은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대사건이었다. 국제사회가 진주만 폭격을 기억하는 한 일본의 주변국 영토 침략 논리는 설자리를 잃게 한다.
그런데, 한국 좌익의 반미주의가 일본의 전범국 경력의 허물을 덮어주고 있다. 지금 일본은 아시아의 반미주의와 공동으로 싸우는 미국의 군사 동맹국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좌익은 무모한 반미주의는 한국을 국제사회에서 동맹국 없는 외톨이로 만들 것이며, 그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주변국들이 다시 우리땅에 군침을 하게 할 것이다. 노무현은 반미주의가 동북아 균형자 역할인 것처럼 말했지만, 스스로 일본의 독도 침략을 자초하지 않았던가!
일본의 독도 침략 논리를 막으려면 우리는 일본의 진주만 폭격을 상기시키는데서 출발하여야 한다. 일본의 진주만 기습의 사실은 일본인들이 보기에도 그들의 영토 확장 야욕과 주변국 침략의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진주만 폭격을 상기시킬 때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침략의 근성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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