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못속이는가보다.....
닥공의 피를 물려받은 전북현대유소년 막내녹색전사(U-12)팀이
전북부안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2014전북초등온고을리그 1라운드에서
전북SJ유나이티드FC팀을 9 ; 0 으로 대승했다...
넓은시야를 장점으로 적재적소에 볼배급에 탁월한 전주초포초등학교6학년 연응빈 ⓒ 최용성
출범 5년째를 맞는 전국초등축구리그는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을 목표로 10월초까지 권역별리그를 가지며
리그 우승팀들이 10월중순부터 11월까지 왕중왕전 을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초등리그에는 완산리그와 전북현대유소년팀이 속해있는 온고을 리그 2개리그로 운영되며
각 리그당 56경기를 소화해야한다...
전반에만 3골을 넣은 전주송북초등학교6학년 정삼운 ⓒ 최용성
부안스포츠파크에서 만나본 전북현대유소년U-12 정재민 코치는
" 다른해와 달리 올해는 동계훈련과 스토브리그를 통해 많은 경험과 훈련을 했는데
2014 금셕배에서는 수비수들의 전체 부상으로 밸런스가 무너지는 바람에 원하는성과를 내지못했다.
그러나,이제 우리 아이들이 서서히 부상에서 회복되고 안정을 찾아가고있다..
아이들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생각하는 축구가 빛을 볼수있을것이다.."라고 말했다.
언제나 어린선수들과 함께 땀흘리며 고생하는 전북현대유소년U-12 코치들 ⓒ 최용성
작년에 리그 5위였는데 올해목표를 물어보는 기자에게 정재민코치는
"당연히 리그우승이다"
"우리 어린아이들이 경기장에 들어가기전 눈빛과 경기장 안에서 눈빛은 180도 달라졌다"
"축구를 즐기면서도 결과를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와있다"라고 말하는 정재민 코치에게서
올해 리그우승목표가 허튼소리가 아님을 느낄수 있었다...
저학년인데도 날렵한 몸놀림으로 상대를 돌파하는 전주북일초등학교5학년 장진우 ⓒ 최용성
전반에만 6골을 몰아 넣은 유소년팀은
후반 저학년으로 대부분 교체하고도 3골을 추가하여 9 : 0 으로 대승했다.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부안스포츠파크를 찾은 관중들은
" 역시 전북현대다" "새끼 호랑이라도 호랑이는 호랑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린 꿈나무들의 환한웃음에서 전북의 미래가 밝아 보이는 경기였다..
다음경기는 3월15일 오후 1시 부안스포츠파크 천연구장에서 최진철 풋볼아카데미와
2라운드를 갖는다..
부안스포츠파크인조구장에서
전북현대 명예기자 최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