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수업19 불면지옥 숙면극락
'불면은 꾀병입니다? 동시에 지옥입니다!'
사람이 잠을 잘 못자면 두뇌는 뇌진탕을 겪은 이들과 비슷한 컨디션이 된다고 합니다. 매일 매일 성과를 내야 하는 운동 선수들은 컨디션 관리에 목숨을 걸기 때문에, 숙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숙면을 취하면 육체와 정신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장기적으로는 노화를 늦추는 효능까지도 있습니다. 반대로 불면 상태에 놓이면 일시적으로는 뇌진탕 상태, 장기적으로는 가속노화에 빠집니다. 이를 정리하면 '불면지옥 숙면극락'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먹고 놀고 쉬는 삼박자가 모두 중요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아보자면 바로 수면입니다. 왜냐하면 세 가지를 제한했을 때 가장 빨리 죽는 것이 수면이기 때문입니다. 단식은 생각보다 오래 생존이 가능합니다. 움직임 제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수면을 제한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10일 이상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1963년 미국의 17세 소년 랜디 가드너가 불면에 대한 기네스 도전을 했습니다. 결과는 264시간이었는데, 곁에서 그를 보호하던 의사들이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도전이 더 이어지는 경우 생명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불면 3일째부터 메스꺼움과 환상을 보기 시작했고, 5일째부터 정신분열 증상을 보였다고 하며, 7일째부터는 기억상실의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는 평소에도 짧게 자는 쇼트슬리퍼였다고 하니, 평범한 이들이 과연 264시간 안 자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사망에 이르거나 회복 불가능한 손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불면증을 겪는 이들을 꾀병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의견도 일리는 있습니다. 불면증을 겪는 이들 중 운동 부족과 망상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불면을 겪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면증을 겪는 이들에게 그 경험은 지옥같은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불면은 지옥으로 인정해줘야 합니다. 다만, 숙면 디자인을 배운다면 벗어날 수 있는 출구가 있는 지옥입니다. 수면을 공부할 다짐과 실천 그리고 훈련을 지속한다면 누구나 수면을 통한 극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잠이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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