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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 5.27(일요일)
2.어디를: 평창 방림면 계촌리 뒷산~
3.누구와: 대구블루마운틴클럽 회원들과~
4.날씨: 햇빛 쨍쨍한 날씨, 짙은 녹음이 파라솔 역활을 하고~
용마봉: 주민들이 예전 부터 불러왔다는것 외에는 알려진 유래는 없다. 용마(龍馬)는 상상의 말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주로 서울 아차산 최고봉인 용마봉이 검색된다. 이곳 용마봉의 유래도 거의 유사하지
않을까 유추할뿐. 청태산 줄기에서 갈려나와 용마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대미분맥 용마능선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전형적인 육산 능선으로 용마봉 정상은 1,044m의 고도를 가지고 있으나 잡목이
시야를 가려 조망은 없다. 정상에서 솔재지나 까시잡목 길을 가파르게 올라 능선에서 살짝 비켜있는
분지봉으로 올랐다가 월암산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전형적인 육산 능선으로 시야를 가리는
잡목을 헤치며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범어사거리 쪽에 모임이 있어 공짜 지하철을 타고 갈라 카다가 쪼매 일찍 나와가 운동이나 하고 갈라꼬 오르
내림이 있는 이면도로를 따라 가는데 구70번 도로 삼거리에 가로수 전지작업을 한다꼬 오만상 길을 가라났다~
야 이 띠바들아!~ 사람이 지나가마 시도뿌 해야지 계속 나무 똥가리를 널쭈마 우야노?~
감을 지르이 차도 쪽으로 니리가라 칸다!~ 뭐라카노 저거뜰 작업차에 가리가 맞은핀에서 오는 차가 비도
안하구마는~ 띠불넘들이 안내원도 안새아노코 찡기가 다치마 너거가 책임질끼가?~
구청 담당자한테 따지야 되겠다 카미 씩씩거리끼네 알아가 하소!~ 뭐어?~ 알아가 하라꼬?~
기분이 나빠가 햇또를 땅에 박고 범어초등학교 쪽으로 올라가는데 모티에서 야쿠르트아줌마 배달차가 불쑥
나타난다!~깜딱 놀래가 앞대가리를 조 밀어뿟띠마는 배달차가 급정거하디 아지매 햇또가 손잡이에 바칬는지
따까리가 길까로 조날라가뿐다!~이 아지매가 인도에서 과속하마 우야노?~ 야도 전동차라가 인도로 댕기마
안될꺼로?~ 아이엠 쏘리 카미 달라빼는데 보이 저것또 속도가 마이나네!~
오늘은 모처럼 이춘식 회장의 대구블루마운틴클럽 산악회를 따라간다!~ 첨에는 산정산악회에 갈라 카다가
그쪽 산행지는 몇뿐 가본데고 한달에 한분 꼴로 판때기를 비주는 산악회라 가끔씩 만나는 이회장한테 미안
하기도 하고 오늘가는 용마봉은 예전 오지산행을 주로하는 산악회를 따라갔다가 나물 뜯니라꼬 방향감각을
이자뿌가 수리재에서 막빠로 느릅실마을로 니리간 곳이다!~ 복수혈전 산행이다!~
5.산행경로: 계촌5리 입구 세멘포장 도로~방의동 마을회관~고냉지 채소밭~팬션단지~갈림길 오른쪽 듀오팬션
방향으로~왼쪽으로 내려서면 도로 훼손 흔적~왼쪽 하얀집으로~왼쪽 희미한 적족따라 가파른 사면
올라 능선접속~간벌 흔적 능선길따라 오름~891.1봉~1,023.3봉~산죽지대~용마봉(1,044m)~왼쪽
능선으로~남쪽으로 휘어지는 가파른 능선~솔재~까시잡목~능선 왼쪽으로~972봉~왼쪽으로~
분지봉(989.5m)~다시 972봉 빽~왼쪽(남쪽) 능선으로 내림~잡목숲~월암산(979.8m, 삼각점)~
가파른 내림~884.4봉 직전 묵무덤 공터~왼쪽 숲 내림길~철조망~수리재~나무껍질 벗겨낸 흔적~
796봉~느릅실재~가파른 오름길~수리봉(778.2m)~삼각점(776.4m)~왼쪽(동쪽)능선~오르내림~
산불지대~돌탑봉~751봉 지나~오른쪽 가파른 내림~밧줄~계촌초교(걸은 거리 10.6km, 세면후
계촌교까지 걸은거리 포함 12km 정도, 5시간 30분 소요)
달구지가 성목재를 숨가뿌게 넘어 방림면 계촌 5리 방의동마을 입구에 도착하이 10시 25분이다!~ 입구에는
까재 형상에다가 오만상 팬션 이름을 적어났다!~ 여는 까재가 유명하나?~ 팬션 이름을 적어났는걸 보이
딱 10개다!~ 우리는 듀오팬션까지 1km 넘끼 걸어가야 된다!~
도로 건너 방의동마을로 들어서면~
이내 왼쪽으로 쪼매한 다리 건너 방의동 마을회관이 보이는데 이런 강원도 깡촌에 무신 마을회관을 저리
찌까번쩍하이 지났노?~
햇빛은 따가분데 바람이 제법 불어가 더위를 마이 상쇄 시키준다!~ 여는 전다지 고냉지 배추밭이네~
새로지은 산뜻한 조립식건물을 지나면~
아지매들을 동원해가 뭐를 심는데 물어볼라 카다가 귀찬아가 때리 치아뿐다!~ 뫼들이 지나가이 아지매가
한참 쳐다본다!~ 아지매도 참!~ 인물 좋은 거는 알아 가지고~^^ 난중에 이야기하는걸 보이 더덕 모종을
심는다꼬~ 오만상 팬션 구디에서 몇뿌리 성할라나?~
팬션단지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여 볼끼 뭐있다꼬 팬션을 저래 마이 지났노?~ 동계 올림픽도
끝나가 빌로 재미도 없지 시푸다!~
동계올림픽때 사람들이 만아가 바가지 요금으로 욕을 묵기도 하디마는 인제는 휴일인데도 조용하네~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듀오팬션 방향으로 올라간다~
개쒜이 두바리가 열렬한 환영 인사를 하는 농가 앞을 지나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왼쪽 알로 니리선다!~ 우예 느낌이 이상타 시퍼가 주민들 한테 물어보이 작년에 비가
억사구로 마이와가 동네가 통채로 떠니리갔다 칸다!~
지금도 그 후유증이 남아있다!~
원래는 이쪽 길로 왔지 시픈데 길이 유실되가 울로 새로 길을 내는 모양이다!~
이회장 일당들은 솔재쪽 임도 방향으로 둇바리 가뿌고 뫼들은 예전 올라갔던 길에 미련을 갖고 고 근처지
시푼 오른쪽 하얀집 방향으로 왔는데 길을 밀어가 집을 지나뿌이 어디가 어딘지 몰라가 우왕좌왕!~
축대 우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가 욘갑따 카미 이사장이 먼저 올라간다!~ 오룩스 지형도를 보이 100m 정도
치고 올라가마 능선이라 둇바리 치고 올라 가기로~
비났는 나무 똥가리가 발목을 잡는 가파른 사면을 가랭이를 쩍쩍 벌리미 올라가이 4분여 만에 능선으로
올라 서는데 여도 길은 빌로네~ 뒤에서 이사장이 뭐라뭐라 카미 욕을 해댄다!~ 사까닥지했나?~
고도 800m 정도되는 민드리한 봉우리에 후미를 위해 표지기를 달아 논는데 하대장이 불쑥 올리온다!~ 어?~
날쌘돌이 하대장이 어디로 왔길레 이래 늦게 올라오노?~ 판때기를 보이 코를 박고 가파르게 올라왔군하!~^^
난중에 이회장 일당들이 용마봉에 먼저와가 전을 피고 있는걸 보이 아까 임도로 올라가는기 지름길인 모양!~
용마봉까지는 계속 고도를 올리야 된다!~ 납딱 무덤 우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잠시후 펑퍼짐한 묵무덤으로 올라서면~
이제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따문따문 보이기 시작하고~
성가신 나무똥가리들이 거의 사라지고 없는 편안한 길이 나타나더니!~
키작은 산죽밭이 계속된다!~
은근히 진을 빼게 맹그는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납딱무덤이 지키고 있는 891.1봉~
표지기를 걸고간다!~ 오늘은 표지기를 15장 가왔는데 난중에 선두에서 애매한 갈림길마다 표지기를 달다보이
인태씨가 비상시에 달그러 남가나라 카는 1장만 빼고 다 써묵는다!~
살짝 니리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바우들이 삐쭉삐쭉 티나온 좁은 능선길도 지나가고~
다시 산죽밭을 지나 올라서면~
1,023.3봉!~ 용마산 정상 고도와 20m 정도 빼이 안남았네!~ 등따리는 벌써 땀터백이다!~ 여도 뫼들
표지기를 걸고간다!~
평탄한 길로 내리섰다 올라가는데 어?~ 이회장 표지기가?~
올라선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틀어 진행하다 보면~
선답한 도요새님 표지기가 마중을 나왔다!~
다시 잡목숲을 지나~
시야가 트이는 키작은 산죽밭으로 올라서이 오른쪽에서 천산천사 신랑인 이사장이 등따리를 꾸부리고 있어가
뭐하능교 카고 물어보이 더덕을 케고 있다고!~ 길까서 떨어져가 있는데 우예 발견했노?~ 대단타!~ 점심물때
이사장보고 암수술후 회복기에 있는 마님한테 주마 괜찬으까 시퍼가 한뿌리 얻을수있나카이 두뿌리나 준다!~
이사장!~ 댕큐 배리망치!~ 먼저 올라온 이회장 일당들은 벌씨로 전을 피났네~ 용마봉 짱배기다!~
예전 신암산악회에서 김문암씨가 달아논 나무 빤때기도 보이고 서울마운틴에서 달아논 판때기도 보인다!~
들머리 방의동마을 입구에서 1시간 반 가까이 걸리가 올라왔다!~
김문암씨 판때기 미태서 밥묵는 사람보고 사진 찍는다꼬 비키돌라 칼수도 없고 할수없이 서울마운틴 판때기
미태서 셀카로 한방 박고 전을 핀다!~
밥을 묵고 있는데 반대 방향으로 오늘 첨 온 사람이 니리갔다 케가 빠꾸 전화를 하는 작은 소동도~ 25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왼쪽(동쪽) 방향으로 먼저 진행한다!~ 이회장이 있어가 표지기 다는거는 생략한다!~
동쪽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청태산으로 이어지는 왼쪽 갈림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급히 꺽여지는 지점을
만나는데 요주의 지점!~
혹시나 모리고 청태산으로 니리가까바 오른쪽 내리막길에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다시 평탄부를 만나고~
오른쪽 사면으로도 이어진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임도 차단기가 보이는 솔재로 내려서고~ 직진길은 까시잡목으로 쑤씨뭉티기다!~
직진 방향 잡목 사이로 희미한 흔적이 보이는 입구에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심사장은 거서 뭐하노?~ 뭐어?~ 두릎 이파리 뜯는다꼬?~ 억시가 물수있나?~
알로 잘 비도 안하는 까시잡목 숲으로 햇떠를 밀어였는다!~ 뒤에 따라오던 지현씨는 앗 따따따 나발을 분다!~
정면 돌파를 할라카이 까시 잡목이 심해가 오른쪽 능선으로 부트끼네 쪼매 덜하다!~ 왼쪽 능선으로~
앞에서 인태씨 일당들도 까시 잡목을 방금 통과한 모양인지 헥헥거리미 쉼을 하고있다!~ 찍고 다시 빽해야되는
972봉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갈림길에 표지기를 달고 급하게 휘갈기 논는다!~ 앞면에는 왼쪽으로 분지봉 찍고 뒷면에는 다시빽!~
알아 물란강 모리겠다!~
왼쪽으로 몇걸음 이동하다가~
가파르게 올라서면 글씨가 다 날라간 청산수산악회 판때기가 보인다!~
분지봉을 매직까 다시 입힐라카이 기동 사장이 에이 지봉만 입히라!~ 지봉?~ 뭐가 이상타!~ 찰칵!~사설지도
일부에 나오는 이름인데 요 아래 분지골에서 따온 이름인듯~ 그런데 뫼들은 정상적으로 판때기가 나오는데
기동 사장은 시커머이 나온다 카미 카메라를 만질줄 모른다고~ 카메라가 나뿐거는 아이고?~
다시 갈림봉으로 니리와가 왼쪽으로 휘어져 니리가는 곳에도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입구를 가리는 잡목도 꺾어노코!~ 앞에 니리간 사람들은 손도 안대고 니리갔네!~ 계속 나무가지를
뿌라가미 내리갔띠마는 손에 쥐가 날라 칸다!~
다시 평탄부로 내려서면 잡목 밭이다!~ 벌씨로 녹음방초 계절 여름임을 실감케 한다!~ 녹색 커튼으로
조망은 철저히 차단된다!~
분지봉 지나 월암산에서 수리봉가는 길에는 발아래 이런 녹슨 철조망을 조심해야 된다!~ 수리재 미태 예전에
방목장이 있었는데 지금은 개사육장이 됐다 칸다!~목장을 치우마 철사도 치아야지 이 띠바들이!~사람 잡그러~
잠시후 삼각점이 안자있는 월암산에 올라서고~
김문암씨 판때기를 잡고 한컷!~ 이 띠바 얼굴 안본지도 오래됐네!~ 들리는 소식에는 돈벌이에 바뿌다고~
월암봉에서는 884.4봉을 향해 100m 가까이 가파르게 고도를 까묵으미 니리간다!~ 표지기가 달랑달랑 케가
인태씨보고 나무가지 뿌라노코 신발까 바닥을 문태노라 카고 니리온다!~
오늘 첨왔다 카는 아저씨도 잘따라 오네!~ 엄마야!~ 조심하소!~
다시 평탄부로 니리서고~
아이고 철퍼덕!~2m 정도는 날라갔지 시푸다!~ 에고 허리야!~ 이넘우 철조망은 풀 미태 가리가 비도 안하네!~
남보고는 잘보라 카미 춤이 마르도록 케나노코 쪼다같이 지는 디비나사이를@!~ㅠ
잠시후 오른쪽에 도요새님 표지기가 달리있을때 일단정지를 해야 되는데 인태씨가 여는 길이없고 884.4봉에
왼쪽으로 니리가는 길이 있다 카미 한분 와봤는거처럼 케가 무심코 따라가는 실수를~
묵무덤이 보이는 넓은 공터 왼쪽에 내리가는 길이 잡목 속에 숨어있다!~ 884.4봉까정 갔다가 다시 빠꾸한다!~
왼쪽으로 자세히 보마 죽천님 녹색 표지기와 도요새님 표지기도 숲속에 걸리있는기 보인다!~ 요 주의지점!~
등로에서 잘보이는 곳에 나무가지 이파리를 훌터내고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입구를 감차가있는 나무가지를 뿌라노코 니리오면 이런 철망이 소나무 허리를 파고들었다!~ 소나무
비명 소리가 에코되어 들리는듯 하다!~
이제부터는 길이 한결 좋아진다!~평탄부에서는 허밍이 저절로 나온다!~ 저푸른 초원 우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지랄하고 자빠졌네~ 알바한 주제에~
오른쪽으로는 고냉지 채소밭이 보이고~ 느릅실마을이 가찹아지는갑다!~
허걱!~ 언넘이 나무를 이래났노?~ 산짐승들이 요래 네모나게 잘라 묵지는 안했을끼고~ 인간들이 무신
용도로 요래 나시꼬?~ 연이어 껍디기가 버꺼진 나무를 지나~
올라서면 다시 기분좋은 소나무 숲길!~
봉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고~
뫼들 표지기가 시장빼이 안남아가 땅바닥에 널쪄가 있는 서울 오지 산악회 산대장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주르륵 니리갔다가~
다시 올라서는 796봉에서는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가마되는데~
기동사장은 씩씩거리미 올라가디 AC바!~ 카미 다시 니리온다!~ 질도 잘모르미 앞에가마 안된다 카이!~
느릅실재로 니리서미 전면을 보이 수리봉이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다!~
뿌라진 잔가지가 여저 보이는 곳을 지나~
박세리처럼 하체가 튼실한 소나무를 만나마 우향우를 해가 니리가야 된다!~ 요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투다닥 니리서면 핀핀한 안부인 느릅실재!~ 숨을 고르고 후미를 기다린다!~
다시 헥헥거리미 가파르게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수리봉 정상!~ 아무 표식도 없는 곳에 뫼들 표지기를 걸고 셀카!~여 고도는 778.2봉이고
10여m 더 진행한 곳, 삼각점봉은 776.4봉이다!~ 거가거다 카지만 그래도 정확한 지점에 표식을 해논는다!~
10여m 더 진행한 곳에는 서울 산따묵기 산악회 판때기와 삼각점이 안자있다!~ 거리도 얼메 안떨어져 있고
고도 차이도 빌로 안나이 대부분 여를 정상으로 인정하는 모양이다!~ 어?~ 도요새님도 여다가?~^^
남쪽으로 질도 없는데 가파르게 니리가가 차를 보내라마라 카는거 보다 왼쪽(동쪽) 능선을 타고 계속 가가
계촌초교 쪽으로 니리가기로 이회장하고 말을 마차났따!~산따묵기 산악회 표지기를 띠다가 왼쪽에 단다!~
계촌초교 까지는 질이 좃타!~
까시 잡목이 없는 길에 속도를 낸다!~ 예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린다!~
고만고만한 봉우리 및개를 넘어서면 전면으로 돌탑이 안자있는 봉우리가 보이고~
투다닥 돌탑 우에 올라서가 5분 가까이 기다리도 아무도 안니리오네!~ 한참 기다리끼네 인태씨가 나타난다!~
저 띠바가 또 알바했나?~ 여는 수해전 산불이 난 모양이다!~
계속되는 숲길에서 느끼던 답답함에서 벗어나 그런지 머리가 맑아지는듯한 느낌!~오늘 산행중 최고의 조망처다!~
분지골 쪽도 돌아보고 남쪽 멀리 사자산 백덕산 줄기도 보이고 서쪽 키큰 나무 사이로는 매화산도 아른거리는듯~
후미들이 올때까정 셀카 놀이도 하미 기다린다!~
잠시후 이회장이 뒤풀이 걱정 때문인지 후미들은 태복씨한테 매끼고 바쁘게 따라왔다!~ 예전에는 이 길이
주민들의 산책로 였는데 지금은 마이 묵었다!~ 바우를 니리서는데 에고 저걸 계단이라꼬 맹글었나?~
잠시후 도요새님의 표지기가 보이는 곳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잡목이 가리가 잘 안보이는 곳인데
마치맞게 잘 달아났네!~ 댕큐!~ 나무가지에 숨어있는 내림길에 가지를 뿌라노코 니리온다!~
내림길이 제법 가파르네~
할매 빤스 고무줄처럼 늘어진 밧줄을 잡고~
낙엽이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길도 투다닥 니리온다!~
전면으로 계촌초교가 보이는 농가 우로 니리오이 이야!~ 여는 완전 머구 밭이네!~ 지현씨보고 알로 니리가지
말고 우에서 뜯으라 케도 연한거 켄다꼬 자꾸 알로 니리가네!~ 저 아자매가 동네 사람들 보마 우얄라 카노?~
지현씨보고 뭐라뭐라 지끼다가 그물망을 새우는 빼딱하이 넘어간 쇠막대기에 븅알 가새를 찔리뿐다!~
헉!~ 숨을 잘못 시겠네!~ 곳휴가 성한강 니리가가 진찰을 받아바야 되겠다!~
쥐콩만한 개쒜이가 환영 인사를 하는 동네로 내리서서~
학교에는 수도깐을 안잠가났겠지 카미 계촌초등 뒷문으로 들어간다!~
병설 유치원도 있고 학교가 아담한기 참하네!~ 세멘을 발라났는지 얼메 안되는듯한 수도깐에서 뫼들은 어푸어푸
카미 웃도리 목말만하고 끝내고 지현씨가 가고난뒤 인태씨는 빤스 안에 호스를 잡아 넌는다!~
사실상 산행은 여서 끝난 상태라 오룩스 지피에스를 끄고 보따리를 챙기가 나온다!~
교사 정문 입구에는 개교60주년 기념탑을 새아나가 언제 새아났는긴공 검색을 해보이 우와!~ 1937년 개교한
유서깊은 학교네!~ 8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올 2월달까지 총 3,732명이 "선생님 우리들은 떠나감미다!~"
카미 졸업식 노래를 불렀다 칸다!~
나오미 다시 함 돌아보고~
계촌교 쪽에 달구지가 있다 케가 학교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나간다!~
방림면이 강원도 꼴짜기 면소재지 치고는 꽤크다!~
다리쪽 공터에는 예전 도라꾸라 불리던 지에무씨 트럭이 무신 전시를 하는지 쫄로미 서가있고!~
이회장은 뒷풀이 준비에 바뿌다!~
이회장이 수고한 덕분으로 최근 가장 맛있는 닭똥집 튀김을 무본다!~ 집 근처에 가끔씩 가는
멕시칸 통닭집은 밀까리를 나무 마이 발라가 물때마다 그걸 띠내니라꼬 손에 기름이 질질!~
뫼들이 하도 밀까리 껍디기를 띠내이 요새 가마 특별히 살짝 무칫다 카는기 살이 안보이는데
이회장이 티기났는거는 껍디기는 폼이고 살찜을 완전하이 노출 시키가 씹으마 꼬시하다!~
거다 요새 금감자라 카는것도 수북하이 담아가 맛이 띵호와!~
집에오이 시간상 밥돌라 카기도 뭐하고 해가 동네 24시 국시집에 가가 굴굽밥을 시킸는데 예전
묵었실때는 빌로디마는 오늘따라 디기 맛있네!~ 인태씨가 서문시장은 지 나와바리라 케가
그라마 헐찍한 등산 바지 31~2인치 짜리로 두개 사온나 캐났는데 야식을 이래 자주해가 입으마
허리가 안터질란강 모리겠네!~
요새 냉전중에 있는 마님한테 이손백사장한테 얻은 더덕하고 땅두릅 담은 봉다리를 툭 떤지노고
이거는 10년 넘은기라가 산삼보다 낮다 카더라 케노코 내방으로 들어와가 옷을 갈아 입는데 문을
빼꼼하이 열디 밥은 묵었는교?~ 이 띠바가 간사시럽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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