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 당선 인터뷰
https://youtu.be/Vl6de5L9-Ec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태고종을 만들겠습니다.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상진 스님 당선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양주 청련사 주지와 동방불교대 학장을 지낸 상진 스님이 당선됐다. 4월 17일 태고종 한국불교문화전승관에서 열린 제28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총 선거인단 164명중 153명이 투표해 기호 1번 상진 스님이 95표를 얻어 58표를 얻은 성오 스님은 누르고 당선됐다. 오후 3시 투표를 마감한 태고종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구산 스님)은 개표에 들어가 상진 스님의 당선을 확인하고 당선증을 수여했다. 태고종의 새수장에 당선된 상진 스님은 종도들에게 드리는 당선 소감에서 “전체 투표인단의 과반이 넘는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모든 분들께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며 “오늘 우리가 걷는 이 발자욱이 앞으로 뒤따를 후학들이 살아갈 종단을 만든다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신중하고 또렸한 이정표를 남기겠습니다”며 종단의 안정과 6대 공약 실천을 통해 태고종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상진 스님은 “종도즐과 불자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는 태고종을 이끌어 갈 것을 다짐합니다”며 함께 꾸려가는 태고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진 스님은 총무원장으로 “각 지역 종무원과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며 지방 종무원 활성화를 제일의 과제로 들었다. 공약으로 내세운 불교문화사업단에 대해서는 “총무원 사업으로 국가주요무형문화재 보존 및 전 수 사업과 전통사찰 문화재 관리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며 태고종 보유 불교무형문화재 선양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의전 순위에 대해 “제27대 총무원의 노력을 바탕으로 종단협 구성 종단들과 협의해 이전의 수준으로 다시 올리겠습니다”며 종단 위상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진 스님은 끝으로 “태고종의 잘못된 점을 종도들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발전 방향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총무원을 잘 지켜봐주시고 경책해주시기 바랍니다”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상진 스님은 1991년 철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 교무부장, 동방불교대학 학장, 제13. 14대 중앙종회의원,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대구 구룡불교대학 강주, 광덕사, 양주 청련사 주지를 역임했다. 신임 총무원장의 임기는 6월 27일부터 4년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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