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안 연상되는 울릉도 해안도로
울릉도 관광A코스 현포 삼선암 해국 잔치
【한국아트뉴스=어랑】이태리 해안을 연상케하는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 노인봉이 우뚝 자리잡고 있다. 노인봉은 마그마의 통로인 화도가 굳어서 형성된 바위며 높이는 약 200m에 달한다. 암석표면의 절리들이 노인의 주름살처럼 보인다고 해 노인봉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노인봉과 송곳봉은 천부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다 보면 송곳처럼 뾰쪽하게 서 있는 산봉우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성인봉에서 바다를 향해 내려오던 산줄기가 바다 근처에 이르러 우뚝 솟아오른 형태의 이국적인 봉우리가 송곳봉이다.
봉우리 대부분이 암벽으로 이뤄져 있으며 화산 폭발 당시 화도가 굳어서 생성된 바위산이다. 현포항 인근 일주도로 옆에 있는 노인봉 역시 전체가 바위로 이뤄진 봉우리로 주상절리대가 수직으로 뻗어 있고 오랜 해식작용으로 인해 표면이 기이한 해골 모양을 띄고 있어 해골바위라고 불리기도 한다.
나리분지 막걸리 한잔!
【한국아트뉴스=어랑】나리분지는 울릉도는 화산폭발로 생겨난 섬이다. 화산은 폭발하고 나면 깊은 분화구를 남긴다. 한라산의 백록담, 백두산의 천지처럼 울릉도 성인봉의 분화구는 나리분지이다.
분지에 들어서면 사방이 산으로 막혀 있으며 울릉도 중에서도 오지 중에 오지이다. 하지만 울릉도에서 가장 넓은 평지를 이루는 곳이 나리분지다 보니 예전부터 밭농사를 비롯하여 울릉도 특산물 등 대부분이 이곳에서 재배되어왔다. 개척 당시 나리분지에는 500여 명이 거주했을 만큼 울릉도에서 가장 비옥한 곳이기도 하다.
울릉도 해국잔치
【한국아트뉴스=어랑】 “섬 해안을 연보랏빛으로 물들인 해국의 향기에 빠져보세요.”
화산섬 울릉도 해안 절벽 암벽을 뚫고 활짝 핀 보랏빛 생명 `해국`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울릉도 가을을 보랏빛 물결로 물들이고 있다. <사진> 해국은 말 그대로 바닷가에 피는 국화다. 울릉도 섬 일주 해안도로는 줄곧 가파른 암벽을 따라 이어지고 있으며, 칼로 자른 듯한 기암괴석의 벼랑 바위 틈에 분홍빛 감도는 보라색의 해국이 최근 무리 지어 피어나 시선을 끌고 있다. 해국은 바닷가 중에서도 여러 종의 식물이 빽빽이 자라는 곳보다는 척박한 화산암 바위틈 사이를 비집고 나와 혼자서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울릉도의 바닷가에서 가장 해국이 많은 곳은 북면 섬목에서 천부리 사이의 섬 일주도로 일대로, 그중에서도 해안과 가장 가까운 도로 주변에 많다. 요즘에는 행남등대~저동촛대암 지질공원 무지개다리 절벽에도 많이 피고 있다.
울릉도, 특히 독도에서 가장 많이 자라는 해국은 멀리서 검게 보이는 독도가 연한 흰색으로 눈을 확 들어올 만큼 꽃잎도 크고 꽃 색깔도 선명하다. 특히 다른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는 검은 색의 암벽과 갯바위의 비좁은 틈새에 피어 초록 잎과 횐색에 가까운 보랏빛 꽃이 한층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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