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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님을 위한 행진곡’, ‘아침이슬’, ‘바위섬’... → 북한에서는 다른 남한 노래처럼 금지곡. 그나마 아침이슬, 바위섬은 부르는 주민 있지만 ‘님을 위한 행진곡’은 아는 사람도 없어.(동아)
*문법적으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맞아. ‘님’은 접미사... 단독으로 못쓰여.
2. 소설가, 한강 → 영미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 ‘맨부커 국제(비영어권) 부문상’ 수상.(세계 외)
*신문들은 수상 소식 전하면서 노벨상’(스웨덴/ 1901년), ‘콩쿠르상’(프랑스/1903년), ‘맨부커상’(영국/ 1968년)을 세계 3대 문학상이라 보도...
3. ‘그림 代作은 관행’ vs ‘그런 관행 자체가 문제’ → ‘조영남 화투 그림 내가 그렸다’ 대작 제보에 검찰 수사 나서. 조영남은 ‘조수 두고 그리는 건 관행’ 해명. 대중 반응은 싸늘...(문화 외)
*‘네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데미언 허스트’같은 팝아트 작가에 이르기까지 화가의 조수는 관행... 방법과 정도가 문제라고.
4. 일본은 전기차 충전소가 주유소보다 많다 → 전기 충전소 4만개(가정용 포함), 주유소는 3만 4000개.<닛산자동차 발표 인용>.(아시아경제)
5. ‘자원의 저주’ → 풍부한 자원이 오히려 국가 발전을 막는 현상. 자원 수출로 번 돈이 국내 물가, 인건비를 올려 산업 경쟁력 저하, 부패가 대표적 현상.(아시아경제)
*아프리카 ‘짐바브웨’는 강력한 ‘김영란법’으로 자원의 저주에서 벗어나... 1인당 소득 1만6000달러, 무디스 신용도 A2, 반부패 인식도 우리보다 상위라고...
6. 줄어드는 美 백인 유권자 비중 → 2000년 대선 81%/ 2012년(오바바 재선) 대선 72%/ 이번 대선 70% 이하 추정. 역대 최저.(문화)
7. 평생 살면서 암에 걸릴 확률 → 여자 35%, 남자는 38.3%. 여자는 85세, 남자는 78세까지 산다고 가정.<복지부 2013 암등록 통계>(아시아경제)
8. ‘흡연자’의 정의 → 평생 피운 담배량이 5갑이 넘고 지금도 매일 또는 가끔 담배를 피우는 사람. <질병관리본부>가 ‘국민 건강조사’에서 흡연률 조사에서 쓰는 정의.(국민)
*고위험 음주율은 한번 술자리에 남성 7잔, 여성 5잔을 마시는 음주를 1주일에 2차례 이상 갖는 비율.
9. ‘기내서 라면 제대로 안 익었다고 갑질한 상무’ → 해고는 정당. 전 포스코 에너지 상무(66세), 해고무효 및 대한항공에 300만원 위자료 소송... 패소.(세계)
10. 유해 물질.... 판매 금지된 탈취, 세정, 미용 제품<제품명/제조사> ▼사진 → <신발 무균정/ 바이온피톤> <에어컨필터,살균 탈취/ 필코스캠> <오섬패브릭/ 미국 수입> <퍼니처크림/ 미국 수입> <레더 크린 앤 리뉴 와이프스 / 이탈리아 수입> <멜트/ 미국 수입> <나노다크브라운/ 미용닷컴>.(중앙)
*10년전 유해물질 지정된 성분 든 제품도... 환경부, ‘유해물질 지정 사실 몰랐다...’
# 2016년 5월 18일 신문 브리핑 #
"불평하는 것은 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고, 감사하는 것은 성공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중국 내 생산, 품질 등 자의적 기준을 충족해야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범조건 등록’이란 새 규제를 도입함
-중국이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한국 기업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삼원계 배터리를 전기버스 보조금 대상에서 뺀 데 이어 또 다른 규제로 한국 기업을 아예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옴
2. 군에 입대하는 대신 산업기능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 의무경찰, 해양의무경찰, 의무소방관 같은 병역특례요원으로 복무하는 병역특례제도가 2023년 폐지됨
- 인구 감소로 병역 자원이 부족해짐에 따라 병역특례요원을 현역병으로 충원하기 위한 조치로서, 이공계 대학과 과학기술계가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됨
3. 수주절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중공업이 17일 자구계획을 마련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함
- 삼성그룹 계열사가 구조조정안을 마련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 1999년 삼성자동차, 2003년 삼성카드에 이어 세번째임
4. 지난해 지방세제 개편으로 지방법인세에 대한 각종 공제·감면 혜택이 없어지면서, 기업들이 지방자치단체에 낸 법인세가 전년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됨
- 기업의 세 부담 증가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지자체 간 세수 격차도 심화됐다는 우려가 나옴
5. 법무부 관계자는 17일 “AI에 기반한 대화형 생활법률 지식서비스를 조달청을 통해 공공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힘
- AI 생활법률 서비스는 부동산 임대차·임금·해고 등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법률 문제를 친구와 대화하듯 상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카카오톡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임
<< 금융/부동산 >>
1.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주요 증권사와 관련 기관에 주식·외환시장 거래 시간이 7월1일부터 오후 3시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늦춘다고 통보함
- 한국거래소는 거래 시간이 늘면 증시 유동성이 확대되고 해외 증시와의 시차를 줄여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시장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2. 다음달 예정된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발표에서 한국이 제외될 것으로 알려짐
- 17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MSCI 측은 지수 편입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가 해외에서도 원화 거래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24시간 ‘역외 원화거래시장’을 개설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구했으나, 기획재정부는 환율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짐
3.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호텔롯데가 전체 상장주식의 35%를 공모해 최대 5조7000억원을 조달함
- 호텔롯데는 전체 상장주식의 25%는 신주를 발행하고 나머지 10%는 기존 주주가 갖고 있는 지분(구주)을 내놓을 예정이며, '상장으로 일본 주주들에게 수익을 안겨줄 것'이란 비판을 의식해 구주매출을 최소화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구주 물량을 10%로 늘려 잡음
<< 국제 >>
1.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3% 상승한 배럴당 47.72달러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고, 런던 ICE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도 2.38% 상승한 48.97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WTI와 함께 최근 6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함
- 이날 유가 상승의 기폭제는 “2분기 원유시장이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일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로서, 나이지리아 산유량이 반군의 생산시설 공격으로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캐나다지역의 대형 산불 여파로 오일샌드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미 셰일업계 구조조정으로 생산이 위축되면서 최근 2년간 이어진 공급 과잉이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MSCI 지수(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 미국 모건스탠리증권이 지난 1986년에 인수한 캐피털인터내셔널사에서 작성하여 발표하는 지수로, FTSE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임.
최초의 국제 벤치마크(benchmark)로 특히 미국계 펀드의 95%정도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만큼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수로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지수, 특정 지역에 한정하는 지역지수 등 국가와 산업 및 펀드스타일 등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지수들을 100여 개나 제시하고 있음
5월 1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합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수메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2. 지난달 신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가 ‘유족들의 분이 풀린다면 광주 가서 돌을 맞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3. 소설가 한강(46)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4.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20대 남성이 환자 5명에게 소중한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습니다.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이준상 씨가 장기기증을 통해 심장과 간, 췌장, 신장 2개를 환자 5명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5. 서울지방경찰청은 올해 시내 19곳에 우회전 신호등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우회전 신호등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폈지만, 보행자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6.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의 대형 로펌이 최근 AI 변호사 ‘로스’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로스는 파산 관련 판례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7. 스마트폰을 해킹해 음란 행위를 녹화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챙긴 일당 9명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화상채팅으로 몸캠을 하자고 유혹해 사진과 영상을 보라고 속여 악성코드 파일을 다운받도록 유도했습니다.
8. 기업 10곳 중 7곳은 채용 면접 중 지원자에게 사적 영역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 내용은 주량, 종교를 비롯해 자녀계획까지 다양했고, 개인사를 묻는 이유로는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9. 국방부가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전국 이공계 대학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출생률 저하로 병력 자원이 줄어들고, 개인 학업을 병역 이행으로 인정하는 것은 특혜라는 논란이 일자 국방부가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0. 내년 상반기면 국내에서 예방 효과가 96%에 달하는 에이즈 예방약 ‘트루바다’를 처방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트루바다는 에이즈를 예방하는 용도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허가를 받은 유일한 의약품입니다.
11.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세계 각국에서 '디젤차'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한국에서 만큼은 디젤 승용차가 활개 치고 있습니다.
디젤차를 친환경 차로 포장한 마케팅과 안이한 정책, 값싼 연료를 우선하는 인식이 맞물려 '클린 디젤'이란 허구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12.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건설사들과 함께 해외에 ‘한국식 공항 수출’에 나선다고 합니다.
공항 운영관리 컨설팅뿐만 아니라 공항 건설과 운영까지 해주는 새로운 해외건설 사업 모델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3. 커피 전문점들이 맥주를 비롯한 디저트·식사메뉴 등 '부메뉴'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저가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고 편의점까지 500원, 1,000 원짜리 커피를 내놓자 다른 성장 동력을 찾아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14.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 PHMG 등 금지물질을 함유한 스프레이 탈취제 등 생활 화학제품 7개가 퇴출됐습니다.
이들 제품은 'Leather CLEAN & RENEW WIPES' '나노칼라 다크 브라운' '신발무균정' '퍼니처크림' '어섬 페브릭' '멜트' '에어컨·히터 살균탈취' 등입니다.
15. 경찰이 보복·난폭운전자를 단속한 결과 10명 중 4명은 택시 등 직업 기사가 아닌 평범한 회사원들이었습니다.
경찰은 택시나 화물차 기사들이 거칠게 운전할 것이라는 통념을 비껴갔다고 전했습니다.
16.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 씨의 그림 '대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 씨에게 사기죄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조수를 이용한 대작이 미술계의 오랜 관행'이라는 주장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일축했습니다.
17. 학부모 부담을 가중하고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초·중·고교의 과제형 수행평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에 '과제형 평가를 지양하고 학교 교육활동 내에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문구를 신설했습니다.
18. 이준석이 한 종편방송에 출연해 ‘김을동 의원 낙선의 가장 큰 원인은 삼둥이가 선거 운동을 못 한 거다’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준석은 ‘선거법상 미성년자인 삼둥이가 선거운동을 하지 못한 게 김을동 의원은 뼈아플 거다’라고 했습니다.
19. 오바마 대통령이 ‘모든 학생들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코딩은 쉽게 말해 '컴퓨터 언어'인데, 우리 교육부도 2018년부터 국어나 수학처럼 교과과정에 포함시킨다는 입장입니다.
20. 모 대학 미술교육과 교수가 여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답니다.
미국에서 암으로 잃은 성기 되찾은 성기이식 수술이 성공했답니다.
새누리당 전국위 무산으로 정진석 비대위원장 추인이 실패했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에서 쥐와 사람의 DNA가 발견됐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답니다.
롯데제과가 아일랜드 비스킷 제품의 디자인을 베꼈답니다.
지식의 유일한 원천은 경험이다.
- 아인슈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