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앉았다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질어질 한 경험이 많아요.
그래서 빈혈인가 했는데 빈혈이 아니라고 하네요.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실신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이라고 해요.
누워있을 때는 정상 혈압인데 앉거나 일어난 상태에서 혈압이 크게 떨어져
뇌 혈류 공급이 일시 감소하는 현상으로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우울감,
시야장애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신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라고 하네요.
우리 몸 자율신경에 존재하는 압력 수용체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 생긴다고 해요.
탈수가 왔을 때 더운 곳에 오래 서 있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누워있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시야 흐림 현상,
두통과 목 뻣뻣함 증상, 전신 무력감이 느껴진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해요.
뇌혈류 감소로 뇌 위축이 쉽게 진행돼 뇌졸중 발병은 물론 혈관성 치매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빈혈은 일어섰을 때 더 심한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호소하지만
누웠거나 앉아있을 때도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고 해요.
기립성저혈압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로 혈류량을 유지하고
평소에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우나, 음주, 과도 등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그리고 누웠다 일어설 때 바로 일어나지 말고 앉았다 일어서는 것이 좋으며
기지개를 충분히 켜고 일어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앉았다 일어나면 핑~~
기립성저혈압 예방에 도움되는 단월드 기체조!
1. 앉았다 일어나기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발끝이 약간 바깥쪽을 향하도록 섭니다.
이때 배꼽을 척추 쪽으로 당겨 코어 근육에 집중합니다.
의자에 앉듯이 무릎을 구부리고 엉덩이를 뒤로 밀어 몸을 낮춰줍니다.
체중이 발뒤꿈치에 몰려 발 앞쪽이 뜨지 않는지 확인하며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꾹 눌러 체중이 발바닥 전체로 분산되게 합니다.
허벅지가 지면과 평행이 될 때까지 몸을 낮춰줍니다.
무릎이 안쪽으로 움츠러들지 않게 하고 발가락과 일직선을 이뤄야 합니다.
자세를 잠시 유지한 다음 발 뒤꿈치를 밀어내며 시작 위치로 다시 일어섭니다.
동작 내내 몸을 앞으로 기울이거나 등이 둥글게 말리지 않도록
등을 곧게 펴고 가슴을 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팔굽혀펴기
다리와 상체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 상태에서 척추를 곧게 폅니다.
2회부터 시작해서 횟수를 점점 늘려나갑니다.
의식을 척추에 최대한 집중해서 팔굽혀펴기를 합니다.
혈관과 근력이 강화돼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몸에 힘이 생깁니다.
3. 허리 받치고 물구나무 서기
누운 자세에서 천천히 다리를 들어올려줍니다.
양손으로 허리를 받쳐 하체를 들어올려줍니다.
허리와 다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곧추세운 후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자세를 유지하다가 내려줍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저혈압에 도움이 됩니다.
첫댓글 빈혈인줄 알았는데 기립성저혈압... 단월드 기체조로 열심히 하체 단련시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