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재생 에너지 산업 및 시장 개관
□ 세계 풍력 발전 시장‧산업 개관 ◦ 세계 풍력 에너지 회의에 따르면, 2014년 세계 풍력 발전 시장은 51,477MW에 달하였으며, 2013년 (35,467MW)에 비해 그 규모가 대폭 확대. ◦ 2014년 말까지 세계 풍력 발전의 누적 도입량은 369,553MW에 도달. 2014년 풍력 발전 신규 도입량의 상위 10개국은 중국, 독일, 미국, 브라질, 인도, 캐나다, 영국, 스웨덴, 프랑스, 터키의 순. ◦ 이후 풍력 생산세(稅) 공제 (PTC)의 1년 연장이 포함된 법안의 통과로 인하여 2014년 미국 의 풍력시장의 규모는 4,854MW으로 회복함. (2012년 13,124MW, 2013년 1,084MW) ◦ 캐나다의 각 주(州)에서는 FIT 제도로 인하여 풍력 발전 도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중. ◦ 전체적인 풍력 발전 시장을 보면, 2014년 유럽은 규모의 면에서 아시아에 비해 뒤쳐졌으나, 해상 풍력에 관해서는 유럽은 여전히 세계 최대 시장을 자랑함. 특히 영국은 2014년 신규 풍력 발전 설비 도입 (1883MW) 중 40% 이상 (813.4MW)이 해상 풍력으로, 현재 유럽의 해상 풍력의 중심은 영국 외에 덴마크, 독일, 벨기에. ◦ 지역별 통계에 따르면, 2014년은 아시아가 유럽을 추월하여 세계 최대의 풍력 발전 시장을 이룸. 국가별로는. 세계 최대의 풍력 발전 도입 국가는 중국으로서, 2014년 11월 중국 국무원에서 발표한 “에너지 발전 전략 행동 계획 (2014-2020년)”등, 중국 정부는 대기 오염 문제의 완화를 위해 국내 신 재생 에너지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을 취하고 있음. ◦ 인도 또한 풍력발전 도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음. 인도의 모디 총리는 전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신 재생 에너지 전력 도입 추진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도의 풍력 발전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과 일본에서 해상 풍력에 대한 매입 제도의 도입에 따라, 향후 양국의 해상 풍력 발전 시장의 확대가 기대됨. ◦ 중남미는 양질의 풍력 자원이 풍부하며, 향후 유망한 풍력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됨. 특히 브라질은 풍력 발전의 붐이 일고 있음. 브라질은 풍력 발전 입찰을 성공시켜 중남미 최대의 풍력 발전 시장으로 성장.
□ 세계 태양 전지 시장 · 산업 개관 ◦ IEA PVP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세계 태양광 시장은 39GW에 달하며, 그 중 가장 큰 시장은 중국 (12.92GW), 일본 (6.97GW), 미국 (4.75GW), 독일 (3.3GW ), 이탈리아 (1.6GW)의 순. 유럽의 태양 전지 수요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태양 전지 시장의 중심은 미국, 중국, 일본으로 이동중. ◦ 미국은 태양 전지의 비용 절감 측면뿐만 아니라 연방 정부가 실시중인 비즈니스 에너지 투자 세액 공제 (Business Energy Investment Tax Credit (ITC)) 촉진 정책과, 주 정부가 실시중인 각종 보조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 시장은 꾸준히 성장중. 한편 ITC 정책은, 2016년 말에 기한을 앞두고 있으며, 추후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로, 태양광 발전 촉진하는데 정책적‧환경적 불안 요소가 존재함. ◦ 중국 국내 태양광 산업의 생산 능력 과잉을 완화하기 위해, 2013년 7월 중국 국무원에서는, 중국 태양광 산업 육성 종합 지원책을 발표, 2015년까지 태양광 발전의 도입 목표를 35GW로 설정. 또한 2014년 11월 중국 국무원에서 발표한 “에너지 발전 전략 행동 계획 (2014-2020년)”에서는, 2020년까지 태양광 발전 목표를 100GW로 설정. ◦ 일본은 전량 매입 제도가 실시된 이래 태양광 시장이 급속히 성장. 이와 동시에 출력이 불안정한 신 재생 에너지 전원의 도입 확대에 따른 계통 안정 운영의 과제도 표면화되어, 2015년 출력 억제의 대상 및 규칙 재검토에 의한 태양광 발전 시장이 침체할 가능성이 있음. ◦ 인도의 모디 총리는 전력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신 재생 에너지 전력 도입 추진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 정권이 공약한 2022년까지 20GW의 태양광 발전량의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인 100GW의 발전량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브라질과 칠레,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일사 조건이 양호하여 태양광발전의 입찰을 시행하고 있으며, 신흥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음. ◦ 2004년 이후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태양광 발전에 대한 고정 가격 매입 제도를 차례로 도입한 이래, 세계 태양 전지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솔라 붐을 조성해 옴. 이러한 물결을 타고 태양 전지 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 기존에는 기술적으로 앞서있는 구미‧일본 기업이 태양 전지 산업을 선도하였으나, 최근에는 저가의 중국‧대만 태양 전지 메이커가 급속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3년 세계 태양 전지 생산량중 중국‧대만 업체는 7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 ◦ 특히 중국의 태양 전지 업체의 생산 능력 확대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태양 전지 공급 과잉상태에 빠져 있으며, 2011년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과격한 가격 경쟁 속에 몰린 미국의 태양 전지 업체는 연이어 도산. ◦ 2012년 11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중국산 결정계 실리콘 태양 전지에 대한 반덤핑 · 상계 (AD / CVD) 조사에 관하여, 중국의 태양 전지 메이커는 부당 염가판매를 해왔다고 판단함. ◦ 2014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국내 산업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조사의 최종 결정을 내리고,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26.71-165.04 %의 반덤핑 (AD) 관세 및 27.64-49.79%의 상계 (CVD) 관세, 대만제 태양 전지 제품에 대해 11.45%-27.55%의 반덤핑 (AD) 관세를 징수하기로 결정. ◦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중국 태양 전지 업체가 대만제의 태양 전지를 사용함으로써 면하는 수입 관세는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박막 태양 전지 제품이나 기존의 반덤핑 · 상계 관세로 커버되는 결정 실리콘계 태양 전지 제품은 동 조사 대상에서 제외. ◦ 2012년 유럽위원회는 반덤핑 조사 개시를 결정하고, 2013년 6월 중국과 EU는 태양 전지를 둘러싼 무역 협의를 개시. 협의의 결과로 EU에 수출하는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반덤핑 과세 면제 범위는 연간 최대 7GW로 설정. 또한 EU의 중국산 태양 전지의 최소 판매 가격을 0.56 유로 / W로 설정. ◦ 국내 태양광 산업의 생산 능력 과잉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공업신식화부 (中国工業信息化部, MIIT)는 2013년 9월 “태양광 발전 산업의 규제 조건”을 발표. 생산 능력의 확장에만 목표를 둔 투자의 엄격한 금지와 동시에 생산 요구, 에너지 소비, 환경 보호 및 품질 관리에 대해 규정. ◦ 또한 2014년 12월, 중국공업신식화부는 “태양 광 기업의 M & A 시장 환경의 합리화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행정 · 세제 · 금융 등의 면에서 국내 태양광 발전 기업의 M & A를 지원하는 정책 방침을 나타냄. 이 정책은 또한 2017년 말까지 폴리 실리콘 분야의 상위 5 개사가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 태양 전지 분야의 상위 10개사가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음.
□ 세계 집광형 태양열 발전 시장 · 산업 개관 ◦ 집광형 태양열 발전 (Consentrated Solar Power : CSP)은, 렌즈나 거울 등을 이용하여 태양 광을 모아 그 열로 물을 증발시킴으로써 증기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하는 발전 방식으로, 야간에 축열 시스템의 활용과 연료를 태워 발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가능. ◦ 기존의 CSP 시스템은 발전용 증기를 발생시키고, 또한 시스템을 냉각하기 위해 물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공기 시스템을 냉각하는 기술이 개발. 그러나 현 단계에서는 공랭식(空冷式) 비용은 수냉식(水冷式)보다 고가이며, 시스템의 효율성도 떨어지는 문제가 있음. ◦ CSP는 태양광과 비교하면 더 큰 설비와 충분한 열량을 얻기 위해 더 넓은 수광 면적을 필요로 함. 또한 고효율을 얻기 위해서는 일조량이 풍부한 중동 · 아프리카와 지중해 연안 국가, 미국의 서해안 사막, 호주 서부, 중국 서부와 북부 인도, 중앙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의 입지가 바람직함. 현재 가동‧건설‧계획중인 태양열 발전소의 대부분은 스페인과 미국에 집중. ◦ 금융 위기 이후, 미국 정부는 신 재생 에너지 기술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 연방 정부의 대출 보증과 세금 우대 정책 등을 활용하여 미국에서 잇따라 CSP 프로젝트가 계획됨. 그러나 많은 CSP 프로젝트 개발 사업자가 벤처 기업이며, 프로젝트 개발 및 건설에 충분한 자금을 확보가 곤란하여, 결국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음. ◦ 2011년에는 태양 전지 가격의 폭락으로 인하여 당초 계획된 CSP 프로젝트를 태양광 발전으로 전환하는 경향이 강해짐. 태양광 발전의 비용 절감 외에도, 스페인의 신 재생 에너지 발전에 대한 보조금의 동결과, 미국 셰일 가스 혁명에 의한 천연 가스 발전 비용 절감의 영향등으로 인하여 2012년 신규 태양열 발전에 대한 투자는 계속 침체상태. ◦ 미국과 스페인 외에 중동 아프리카와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서의 CSP 발전 시설 도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 2013년 3월 UAE의 아부다비 에미리트의 사막 지대에 6억 달러를 들여 건설된 “샴스 1 ”(Shams1) 태양열 발전소가 조업을 개시함. ◦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재생 가능 에너지 입찰에서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를 2건 (총 200MW) 계약하고 현재 건설중. ◦ Abengoa 사는 칠레에서 110MW의 CSP 플랜트와, 멕시코에서 14MW의 태양열 · 가스 하이브리드 발전소를 건설중. ◦ 2014년 인도의 주요 발전 회사 Reliance는, 인도 라자스탄에서 개발된 세계 최대의 프레넬 (Fresnel) 식 CSP 플랜트 (100MW)가 발전을 개시할 것으로 발표. ◦ 중국 국영 원자력 기업 중광핵 (中広核) 그룹 (CGN)이 칭하이(青海)에 개발한 50MW의 CSP 플랜트 (Delingha Solar Thermal Plant)는 2016년 운전 개시를 예정중.
□ 세계 지열 발전 설비의 상황 ◦ 프랑스의 신‧재생에너지 연구기관(REN21)에 따르면, 2013년 약 530MW의 지열 발전 설비가 신규 도입된 동년말, 현재 세계 지열 발전의 누적 도입량은 약 12GW에 달함. ◦ 2013년도 국가별 누적 설비 용량이 가장 큰 것은 미국의 3.4GW으로, 이어 필리핀 1.9GW, 인도네시아 1.3GW, 멕시코 1.0GW, 이탈리아 0.9MW, 뉴질랜드 0.9GW, 아이슬란드 0.7GW, 일본 0.5GW의 순. 기타 터키와 케냐 등의 국가도 지열 발전을 도입함. 2013년 신규 지열 발전이 도입된 나라는 뉴질랜드, 터키, 미국, 필리핀, 멕시코, 독일, 이탈리아 등. ◦ 세계 지열 자원 개발의 주요 성장은 풍부한 미개발 기존 지열 자원을 지닌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음. 이들 국가에서는 지열 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인식하여 지열 자원의 개발과 이용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 ◦ 지열의 새로운 기술은 기존 지열 자원이 이미 크게 발전되어있는 지역에서 더욱 지열 개발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음. 구체적으로, 미국과 EU에서는 지열 산업은 중저온(中低温) 자원으로 발전이 가능한 바이너리 기술의 이용을 확대중. ◦ 2014년 독일의 바이너리 지열 열병합 발전 플랜트 (Sauerlach 플랜트)가 가동 개시된 가운데, 많은 나라에서 정부 정책적으로 지열 에너지의 확대가 추진되고 있는 반면, 지열 에너지 부문의 세계 선두 주자인 미국에서는 불투명한 정책에 따라 최근의 성장이 완만함.
□ 세계 폐기물 발전 전력 설비 상황 ◦ 국제에너지기구 (IEA)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세계 폐기물 발전 전력량은 67146GWh에 도달, 세계 발전량의 약 0.3% 정도를 차지함. ◦ 폐기물 발전은 가연 쓰레기를 소각하여 열을 회수하고 그 열로 증기를 발생시켜 증기 터빈이 회전시키며 발전함. 쓰레기 소각 시설에 열회수 시설을 추가한 병설형 시설과 폐기물 고형 연료를 이용하는 단체 폐기물 발전 시설이 있음. ◦ 최근에는 폐기물 소각 처리에 따라 발생하는 다이옥신류의 배출을 억제하고, 소각재를 감량하는 등 환경 부하를 감소시키는 신기술 개발이 과제로 여겨지고 있음. 향후 폐기물 발전의 도입을 한층 더 촉진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발전의 경제성 확보 및 입지의 지역 주민 이해를 얻기 위한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안 등이 필요함. ◦ 폐기물 발전의 발전 방식에 있어 쓰레기 소각로는, 주로 스토커식 소각로 및 유동상식(床式) 소각로의 2종류가 있으며, 과거 일본에서는 유동 상식 소각로가 상당수 활용되었으나, 최근의 활용 예는 적음. ◦ 일본에서는 스토커식 소각로의 이용 실적이 많은 한편, 중국 등의 개발도상국에서는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주로 유동 상식 소각로가 보급되어 있음.
<자료출처 및 원본 바로가기> 경제산업성 http://www.meti.go.jp/meti_lib/report/2015fy/000683.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