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점잖습니다.
왜 수행기사 안두냐니까
40 후반인 자신이 수행기사 두면 동종업계 선배들로부터 욕먹는다고 합니다.
더구나 대리운전 불러서 요금이나 기타 무슨 문제 일으켜 소문나면 망신당한답니다.
제가 그때 대리 2일차라 차주 위치를 찾느라 20분도 넘게 소요됬으며
가락동 빠져 나가는 길도 잘 몰랏고 또 대치래미안을 빨리 가는 길도 잘 몰랐을 때입니다.
생전 처음 운전하는 에쿠스 큰 차를 가락동에서 이리저리 돌리고 계속 차선을 이리저리 변경했을 때입니다.
당연히 기분 나빴을거라 봅니다.
그런데도 참아주고 길을 가르쳐 줬습니다.
내릴 때 잔돈 안받습니다.
서툰 대리기사 만나서 걱정되엇는데 안전하게 집에 와서 고맙다는 뜻도 잇겟지만
자신에 대해 나쁜 일 없으란 생각인 듯합니다.
만약 그때 그 차주가 저에게 심하게 했다면
그리고 제가 못된 성격이라 나중에 적당히 차에다 못된 짓을 한다면
차주는 증거가 없는 한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거 저런거 다 생각해서 5천원에 가진 자의 여유롸 미덕을 보여준게 아닌가 합니다.
첫댓글 댓습니다~~ 그리고 사짜가 머죠??
에휴...참 글쓰신님..............눈감고 반성줌 하세여 ㅠㅠ
사 짜는요~사기 꾼의 사짜를 말하는 건데요~~님의 글은~그 차주가 사 짜가 아니라...존경스러운 분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