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마트(에데카)에서 장을 보고 왔습니다.
필요한것들 몇가지 집었는데, 집에 커피도 떨어지고 몇가지 살게 생각나서 집다보니 생각보다 뭘 많이 사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왼쪽부터...
피자/커피/치아바타빵/감자칩/프링글스짭/간장/스윗칠리소스
두부/머그컵/청소용솔/귤(2.3kg)/퓨마 양말 3켤레/물티슈2개/미니티슈 6팩
버섯/햄/계란6입/라이언초콜릿바/칼/하누타 초콜릿바/스페어립
= 총액 71유로 나왔습니다.
오늘 환율로 계산해보니 딱 10만원이네요ㅎㅎㅎ 사실 장보면서 한 100유로 (14만원)는 나오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놀랬습니다. 막상 고기같은거 많이 안사서 저렴하게 나온것 같기도 하구요
덧.
돌아오는 길에 버스가 갑자기 취소되면서 졸지에 25분을 더 기다리게 생겼습니다. 밖에 날씨는 영하 6도였구요. 그래서 택시 (볼트)를 불렀는데 집까지 3.5km, 약 12분 거리를 5.2유로(7300원)에 간다길래 후딱 잡아서 왔습니다. 요즘 한국 택시비 생각해보면 단거리는 한국이나 독일이나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온것 같네요.
덧2.
노란 장판이 싼마이 해보이지만, 무려 올해 입주시작한 신축 건물입니다... 거기다가 바닥난방도 되어서 참 따뜻해요 ㅎㅎㅎ 220v 콘센트와 함께 뭔가 한국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ㅋㅋ
파나메라911(클리앙)
첫댓글 댓글 중---
서리원
혹시 독일에 안계시는 분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EDEKA는 REWE와 함께 저렴하지 않은 편에 속하는 마트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근데 지역은 어디신가요?
파나메라911
@서리원님 베를린입니다 ㅎㅎ 슈튜트가르트 살다가 벨린 오니 엄청 저렴한 느낌이에요 ㅋㅋㅋ
내가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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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원님// 저렴한 마트는 어디일까요 ㅎ 프라하 사는데 독일을 엄청 자주 가거든요. 늘 레베가서 저렴하다고 마구마구 담아오는데 거기가 저렴한게 아니었군요 ㄷㄷ
SAIDSADLY
내가뭔들님// 리들, 알디가 좀 더 저렴하고요 페니, 네토, 노르마는 더 저렴합니다. 근데 각각 마트마다 강점인 제품들이 있어서 품목 별로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하게 되네요.
CrazyOne
소고기나 양고기를 몇키로나 사야 70유로가 나올까요. 소고기는 1키로에 25유로 정도 였던거 같고, 양고기가 1키로에 20~25유로 했던거 같기도 하고.. 사실 고기값으로 비교하면 한국보다 엄청 저렴하죠. (지방도 거의 없는 건강한 소고기....)
근데 왜이리 많이 나오셨나 봤더니 BIO 가 있군요. ㅋ 대충봐선 절대 70유로가 나올 수 없는 구성인데. 뭐가 제일 비싸던가요?
그나저나 베를린은 늦게까지 마트 여니까 좋긴 합니다만, 가끔씩 노동자를 너무 배려 안하는거 아닌가란 생각도 들 때가 있어요. ㅎㅎ
파나메라911
@CrazyOne님 제일 비싼거...간장이랑 양말이네요. 간장 7유로, 양말 10유로, 바베큐립이 7유로였습니다. 집앞에 네토 두군데가 있는데 (각기 다른 회사 네토) 둘 다 8시에 닫습니다.. 조금 늦게 가고 싶으면 무조건 에데카나 카우플란트네욤...
CrazyOne
@파나메라911님 양말은 뮬러/알디/리들이 가성비가 더 좋을 겁니다. (리들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에데카나 카우프란트는 10시까지인가요?
파나메라911
CrazyOne님 아하..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네 둘 다 10시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