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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15730291
일간 베스트 텐에 속했네요 오늘 출근하자마자.. 출장을 갔다가 퇴근때 들어오는바람에..
이제서야 보네요..
댓글에 달아놓은 것 처럼 오늘은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불안해 보이는 행동은 여전하더군요..
아 운동화는 리복 운동화에 형광 연두 밑창이었습니다..
제 행동이나 생각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거 같은데..
다른글은 뭐.. 그냥 무시하겠습니다만..
신고 못할거면.. 이런대서 소설 쓰지말라고 하신분...
신고해서 고발하는 건 쉽습니다. 쉽죠..
하지만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증거가 확실했습니까? 섣불리 도와주려 했다가 여성분께서 창피하다는 이유로 자리를 뜨시거나..
여자분이 당한 걸 눈치채지 못했다는 상황이면 증명은 누가 해줄것이고
증명 못했을 경우 돌아오는 명예회손 역고소는 어떻게 해결하실건가요?
합의 하실건가요? 돈 많으신가보네요 저는 그거 합의 할만한 자신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쉽게 나설 무모한 용기가 없습니다.
비겁해 보이겠지만 현실입니다. 그래서 글을 올리는 것이고 최대한 많은 분들이 보시고
문제의 상황이 생겼을 때 다른 분들도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올린 것입니다.
문제의 상황이 당신의 주변에 생겼을 때
당신의 그 투철한 신고정신을 적극 발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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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28살 회사원 흔남입니다.
여친도 돈도 음슴으로 음슴체
본인은 부평역에서 동대문역사공원역으로 출퇴근을함
용산급행 A(보통 급행보다 역을 더 재끼므로 열라 빠름)이 열차를 타지만
종종 늦게 되는경우 그 다음 급행을 탐.
5/9일 오전에 늦어서 걍 급행을 탐.
본인 옆에 반대방향을 보고있는 여자가 탐 그 뒤에 나랑 45도 위치로 마주본 남자가 탐.
40대중반 가량 되보이는 남자임(액면가)
첨 볼때부터 느낌이 좀 이상했음
뭔가 불안한 눈동자 무언가 엄청 살피는 눈이었음.
송내서 사람이 엄청 탐. 그남자한테 신경끄고 돌아섬(이때부터 그 옆에 여자랑 나는 방향을 보고 가게 됨)
부천근처에 다다랐을때 뒤에서 뭐가 자꾸 꼼지락댐. 짜증남. 뒤를 봄..
아까 그남자가 나랑 그 여자 사이에 걸쳐 서서 엉덩이 부근에서 꼼지락거림.
일단 걍 신경끄고 감
부천에서 또 엄청탐..
그 남자가 그 여자쪽으로 거의 붙음..
본인은 힘을 주고 버티며 약간의 거리를 둠 그래봤자.. 15센치도 못벌어짐..
이남자 또 눈동자만 움직여 두리번 거림.
내가 주시하는 걸 눈치 못채는것같았음.
그러다 살짝 흔들리면서 그넘 오른팔이 있는 곳을 봄.
그 여자 엉덩이 부근에 그넘 오른팔이 위치함.
여자분 자켓에 가려서 손까지는 안보임. 하지만 팔의 길이와 여성분의 대략적인 키를 감안해 볼때
그남자의 손은 분명히 여자의 엉덩이에 닿아있을걸로 생각됨.
순간 빡침.. 이색히를 어케 족쳐야되나 생각함.
하지만 정확한 손의 위치를 목격하지 못해 증거가 불충분함.
여자의 표정을 관찰함. 모르는 건지, 창피해서 모른척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흔들려서 그러려니 하는 건지
알수가 없음. 여자는 이래저래 알수가 없음.
본인 혼자 괴로워함. 이색히 족치고 싶은데 증거가 불충분함 여자분하고 2번이나 눈이 마주쳤는데
내가 주는 신호를 눈치 못챈거 같음..
도와달라는 눈빛도 의사 표시도 없음.
얼마전 이런 상황서 멋대로 도와줬다가 여자 도망가서 개피본 남자 이야기를 봄..
난 그런 상황이 되기는 싫었음. 그래서 여자가 도움을 청하길 기다렸음
(비겁자라고 불러도 좋음. 하지만 님들이 나였어도 이랬을 꺼임. 난 괜히 뭐되기 싫음. 하지만 도와주고 싶음)
구로에 도착했을 때쯤 여자가 뭔가 낌새를 차렸는지 '아! 뭐야' 라는 짧은 불평을 냄.
이 색히 손이 은글 슬쩍 그자리에서 빠짐 그때도 나랑 여자는 눈이 마주침.
아놔 또 걍 쌩깜...(제발 이색히가 날 만졌어요라고 해달라고... 아옥..)
결국 구로서 그여자와 그색히는 내림.. 서로 갈길감..나는 밀려서 내렸다가 다시탐..
아 용산까지 분이 안풀림..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내가 조낸 한심했음..
그렇게 그 개객기를 봤다는 하나의 출근길 사건으로만 끝나갈때쯤
오늘 5/10일의 아침이 밝았음.. 또 출근함..(이글에서 이대목이 가장 슬픈거 같음.. ㅈㅅ.ㅠ)
이번엔 아슬하게 용산 급행A 를 놓침... 아놔..................
다음 열차를 타려 하는데... 엇.. 이색히가 또 있음..
이색히 오늘은 확증을 잡겠다고 다짐함.
이놈 타기전부터 주변을 두리번 거림
그놈 주변으로 두명의 여성이 보임
그리고 그놈이 주시하는 좀더 앞에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보임..
그색히 그 여자를 응시함..
저여자가 타겟이구나라는 생각이 듬..
열차가 오고 타려하는데.. 그 타겟으로 설정된 여자분이 안탐.. 담거 탈라나 봄... 휴..
근데 이색히 그새 다른 여자 뒤에가서 서있음..
아오...
나님 또 옆에서 주시하고 있었음(이번엔 기필코...)
하.. 이번에도 역시나 엄청난 사람들.. 출근링들임..
이번엔 좀더 명확히 보임.. 난 계속 버티며 감시함.
이색히 근데.. 근데.. 손바닥으로 만지는게 아니었음..
가방을 잡고있는 왼손에 손등을 이용해서 스리슬쩍 대고 있었음..
아오......엉오오오 또 고민하기 시작함..
손등이라 안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스쳐감..
난또 여자분이 눈치채고 도움의 손길을 간구하길 원하고 있었음
또 그 것만으론 기다리기 너무 뭐해서 아.. 그 색히 가슴쪽으로 팔꿈치를 슬쩍 집어넣어
그색히를 뒤로 밀고 있었음..
그래도 이색히 엄청 버팀.
아오.. 그러다 사람에 밀려서 이놈이 옆으로 슬쩍 빠짐.
다른 여자가 또 옆에 섬...
이색히 여자들하고 얼굴이 마주 닿으니 직접적으로 만지긴
뭐했는지 바싹 붙어서 그냥.. 여자들 머리냄새를 번갈아가며서 맡음..
아주 소믈리에 저리가라는 표정으로 냄새를 맡음..
죽빵날릴뻔했음..
하지만 난 아무것도 할수 없었음..
이유는 어제와 같았음..
지하철 출퇴하는 여자분들께 고합니다.
당하면 나 당했음 이라고 소리치고 그색히 앞에서 졀라 무안주세요
분명 도와줄 사람이 있을거임 그중에 나도 포함됨.
제발 쪽팔리다고 넘어가지마요 나도 남자지만.. 외롭고 슬픈 솔로지만 아무리 그래도 지하철에서 그딴진 하는 색히는 같은 남자로서 용서 할수 없음..
도와달라고 청하세요 도와줄겁니다. 도와드릴께요..
나님 키 185에 몸무게...는 공개 못함 암튼 덩치도 좀 큼 그자식 제압할수 있을 만한 힘도 있음..
대신 도와달라고 해놓고 도와주면 울면서 도망가기 없기... 도와준 사람 혹은 나만 뭐됨..
그자식의 인상착의 및 출몰지역을 이틀간 관찰해본 결과..
출몰 지역 :
부평역 용산급행 승강장 10-4번 자리(맨뒷칸 맨 뒷문)
치마입은 여성분들 주타겟.. 구로역 하차 구로 남부역쪽으로 나가는 듯..
인상 착의 :
거무죽죽한 피부색.. 정돈 안된 약간 짧은 머리 소갈 머리쪽이 약간 머리 숱이 적음..
충혈되고 약간 누런 흰자위 눈동자로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불안한 모습
이틀 모두 하늘색 카라티
검은 색 바지 검은색 크로스백 작은거
입술은 작고 아래로 처짐 팔자주름이 약간 깊음 눈이 아래로 처짐
입술이 처지면서 입술 끝 근육(구각하제근) 이 처짐 마치 허쉬퍼피 개 입술 처지는거같은 느낌..
하도 자세히 봐서 눈감고도 그리겠음 지금은 그리기 좀 그래서 추후에 인상을 그려서 올리겠음..
나님 나름.. 미대 출신에 디자이너임 그림 웬만큼 그림..
제발.. 도와달라고 청하세요.... 제발!!!!!!!!!!!!!!!!!!!!!
베플
아 글쓴이 입니다. 오늘 5월 11일 아침에도 그넘이 또 나타났네요.. 같은 위치 같은 시간 같은 칸
옷차림만 약간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주황색티
다행이도 오늘 그시간 열차에 사람이 적어서 그넘이 그짓은 못한거 같내요
사건이 터지지 않는게 가장 좋겠지만... 혹여 생긴다면 출근길 그시간에 항상 제가 그자리에서 타니까..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하지 못한 상황과 증거에 나서지 못하는 약간의 무모한 용기를 가지지 못한 제가 조금 안타깝네요..
댓글
부평역 같은 승강장번호 에서 타고있는 사람 입니다 전 구로까지가는데요 저랑 같은 분을 눈여겨보시고 계신거 같아서요 누군지 알거같습니다 그 변태 항상 젊은 여성뒤에 서서 가고있죠? 전 이상하게 그변태랑 눈이마주치면 항상 젊은 여성들이 그변태앞에 낑겨있더라고요 우연치고 너무 과도한 밀착을해서 주시하고 있었는데 같이 잡았으면 하는데 증거를어떻게 잡아야할지가 고민이네요
첫댓글 어휴........
근데 여자들도 함부로 소리지르고 못하겠는게 주변에 남자가 있어도 나를 도와줄지 안도와줄지도 모르고.. 만약 사람들 다 방관하면 성추행범이 되려 기세등등해서 지랄하면 어떡해 ㅜㅜ 사실 나도 한승질하지만 변태들앞에서 쉽게 그럴수가 없음
22222
볼때마다 사진찍어두면 도움되지않을라나..
뭔가 저사람한테 뭐라하기 참 그런데...그래도 나서서 도와줬으면 좋았을걸 때리란 소리가 아니라 그냥 뭐하시는거예요 하고 손만 잡아채도 그 변태같은 사람은 충분히 위협적으로 느낄텐데
ㅄ.....왜 저래..변태색기
뭐야 왜저래
헐.....나 맨날 저거 타고 집가는데??부평역에서 용산급행...구로역에서 나갈라면 맨뒷칸타는게 좋으니까 맨날 거기타는데??
솔직히 손으로툭툭치고 지 거시기갖다문대고 그런거 말하기가되게뭐함 사람많고 빽빽하게서있으면 뒷사람이 붙을수도있으니까, '어쩌다가'닿을수도있으니까(대체로 어쩌다가는아닌듯 실수로닿았는데 몸 꼼지락대고 불쾌해하면 눈치채고 비켜주는게 실수로한사람들이고 변태들은 눈치보면서 안비킴) 그걸 입증할수없다고 생각해서 걍 가만있게됨 나라고 몰라서가만있는거아닌데ㅡㅡ..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진찍으면 되려 성추행범으로 몰릴듯..
시발 일호선에 진짜저런사람존나많음 ㅜㅜ나도당해봤는데 확실하지도 않고 나만존나병신될거같아서 걍있었음 ㅠㅠㅠ시발 종나찝찝해
헐 ..나도 맨날 부평서 급행타거 학겨다니는데 무서워...잘봐둬야지
그런사람있다?아저씨중에 여자지나가면 팔을 벌린다고해야되나 부딪히게ㅡㅡ아 나 두번이나당했어 좆같애
멋지다
세상은 아직 살만하당....... 근데 미친 더러운새끼네 존나ㅡㅡ
멋있다ㅠ.ㅠ
나 맨날 출근시간에 부평 10에서 용산급행타는데..................... 내일 눈여겨봐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