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애인(클리앙)
2023-12-02 22:47:50
오늘 진도 여행을 마치고 밤 8시 넘어서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여러 관광지 다 돌아다녔고 회원님들 추천하신곳도 다녀왔지만 이번에 진도 처음 방문한김에 여긴 꼭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세월이 지난만큼 흔적도 많이 지워진 느낌입니다
주변에 추모 관련된 흔적들을 인부분들이 많이 정리하고 있더군요
관리도 잘 안되고 있는 상태라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곳에 들어가 방명록도 남기고 모금함에 소정도 금액도 넣었으며 희생자분들에게 향도 올리고 추모도 올리고 나왔습니다
들어갈때부터 마음이 무거웠는데 나올때는 울컥해서 눈물이 조금 났습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댓글 중---
samdol
간다 간다 하며 한번을 못간게 참 죄스럽네요.
마지막 사진속 고인들 얼굴 하나 하나 바라보며...
10.29 참사 당시 영정사진 조차 걸지 못하게 한 윤석렬 정부의 파렴치함에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느낍니다.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아니..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수환
저는 해마다 가는데요. 추모 주간 아닐 땐 좀 스산하고 그렇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도 아니어서요..
여객터미널 다 짓고 어쩌고 하면 기억관이 유지될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