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회 ]
지난 3월 24일 토요일 새벽 5시..강남역 주변에 청정수산 횟집에서 ..[대리운전] 멋진인생
만들기 카페에서..정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곳 회원인 소주병은..예전에는 "우대대 (우리나라 대표 대리운전)" 에 회원 이었고..
"밤이슬을 맞으며"에..회원 이기도 합니다.
이렇게..소주병 처럼..멋진인생 만들기 회원 이면서..밤이슬에 복수로 가입된 회원이 많습니다.
물론..지금은 사라져버린..우대대 회원 이었던 분 들도 계시지요.
이런..여러가지에 의미를 두루 생각 하다 보니..대리운전 멋진인생 만들기 정기 모임 현황을
밤이슬에 올려도..어려운..같은 일에 종사하는 동료에 모습을 볼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써..
나무람이 없을 것 으로 판단되어 .. 밤이슬 에도.. 올리게 되었으니..
마다 하지 마시고..넓은 아량으로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 대한 뉘우스 ]
3월 23일 금요일..
몇시간 후 에면.. 반가운 얼굴로.. 만나 볼수 있는 회원님들 모습을..떠 올리다 보니..
일을 하기 위해서는..점심 식사를 하고 잠을..더..자 두어야 하는데..무슨 조화인지..?
점심 식사를 마치고..잠자리에 누워서 눈을 감았지만..잠은 오지를 않습니다.
"이러다간..새벽에..피곤 할텐데"..걱정과 염려를 앞 세울수록..잠은..점점..달아 납니다.
결국은..잠자리 에서 뒤척 이다가..어스름..저녁 무렵에..평소보다 일찍 일어 났습니다.
밖으로 외출 한후..귀가한 직후 에는..반듯이 머리를 감는 소주병..
(나 설때에 멋,스럼 보다는..들어 왔을 때에 청결함을..더욱 중요시 하는 ..평소 습관 입니다.)
그러나..오늘은..날이 날이니 만큼..나 설때도..머리를 감습니다.
회원들께.."예쁘게..보여야지"..새벽에 귀가해서 머리를 감았지만.. 한번 더 감았습니다.
그러나..일 나온 후엔..늦게 시작한 비를..우산없이 ..머리 꼭대기 부터 "고냥"..맞아서..
기대했던 헤어 스타일은..도로아미 타불".. 물이 되어 버렸습니다..(제길..일기예보를
안듣고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머리를 감는데 비누로 만 씁니다...오늘은 색달리.. "션~한"..헤어 스타일을 뽐내(?)..
보려고... 매우..오랬만에..샴프를 써서..머리를 감아 봅니다.
비누에 대한..소주병에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최초에 비누는..
"동글납짝"..하고 "빨간색"인.."이쁜이표"..비누 입니다.(딱딱했고..거품이 잘.. 일어나지
않았지요.)
이 비누로..머리감고..멱 감고..심지어는..기름기가 "덕지덕지" 붙은..그릇을
씻을 때도 썻었지요.. 이때는.. 비누를 아껴, 쓰느라고..짚으로 된 수세미로 ..모래를 조금 뭍혀,
기름기 가득한 그릇을 우선.."쓱쓱"..닦은후에..정갈한..수세미에 "살짝".. 이쁜이 비누를 조금,
뭍혀서.. 나머지 기름기를 ..닦기도..하였습니다.("퐁퐁"과 "트리오" 조차도.. 나오기 전에 ..
이렇게 그릇을 닦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월남전이 한참 일때..파월 장병과..(외 삼촌)..파월 기술자..(외 삼촌)..편에..
미제.."다이얼 비누"가..들어오기 시작 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사람들에 생활이 좋아지기 시작 한것으로 보아..전쟁은 마냥..나쁜것은
아닌(?)모양 입니다. 사실..월남전에 우리에 젋은 형님과 삼촌이 참전을 하였기에..
오늘에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일본조차..2차 세계 대전의 패망에 어려움을..우리나라는 고통에 시간을 보냈지만..6.25 한국전 때문에..경제적 증흥에 기틀을
잡았 으니까요..전쟁 이야기는..오늘에 본질이 아니니..이쯤 ..하고..)
...
이때.. 처음으로 보았던..고급비누.. 미제..다이얼 비누는..
얼마나..향기가 좋고..거품이 잘..이는지.. 쓰는것 조차도 아까웠습니다.
급기야..비누 한쪽 에는..은박이 붙은 담뱃속 종이를 붙여서..물 뭍힌 손으로..비누에다..
두번만 문질러서..양손을.. "싹..싹..싹.." 비벼서..거품이 충분히 일어나게 한후에..
그..거품을 얼굴과 손에 ..구석구석 바르며.. 씻고..헹구고.. 했습니다.
머리를 감을때는..비누를 통짜로..머리에 대고..비비면..안됩니다. (비누 손실이 많쟎아요..)
이 조차도..손 에다가 충분히 비벼서..물 뭍은 머리에 비벼야 했습니다. (거품이 잘..일어나지
않았지요.) ... 요즘은 이렇듯..씻고 ..사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것 입니다..(세상이 많이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나..내가 어린 시절에는..물자가 매우..귀하던 시절 이었으니..이해가 안되는 회원이
계시다면..그저..호랑이 담배 먹던..시절에 이야기려니..여기기 바랍니다.
우리에 아버지..어머니..세대는..이렇게..살았었습니다. (60년대 후반까지 모습 입니다.)
나랏 살림이 좋아지면서..생활에 필요한 필수품 들에..품질과 양이..같이 좋아졌습니다.
머리를 감는..물비누.."샴프"가 우리집 에도 들어 왔습니다.
테레비 광고가..안 사고는..못 배기게 만들더군요.
하기사..소주병도..멋 스럼을 가꾸는 .."총각"때..였으니.."예쁜..아가씨"가..
모델로 등장하여 선전하는.. 물 비누..샴프를..안 쓸수는 없었지요.
구태여..물 비누 덕분 이라고는 할수 없지만..어쨋튼..장가를 갔으니..이후로는..
물 비누를..고만 써도 되겠다..싶데요..(반 곱슬 머리라..그냥도 머리칼이.."푸들"댑니다.
그나마..물비누..샴프로 머릴 감으면..머리칼이 더욱 브드러워..져..설랑.."너덜" 댑니다.
이런..머리칼 특성(?) 때문에..벌써..20년도 넘게..비누로만..머리를 감습니다.
그렇지만..아주..특별한 (?) 날에는..가끔..물 비누를 사용하고..샤워 크림 이란..놈으로..
온몸을 문지르기도 합니다만..비누에 비해서..특별히 좋다는 느낌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소주병에 집에는 ..머리칼 특성이 제 각각인..여자 3대가 살고 있는 데 다가..
깔끔을 떠는..딸 까지.. 더..하고..있으니..세면실에 용품 받침대 에는.제 각각 에 물비누가
종류를 달리하여...많이도 있습니다.
이렇게..무슨놈에..바르고 닦는..물 비누 종류가 그리도 많은지..? 집에 있는것 중에..
나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 보기는 하여도.. 모두 알지 못 하겠네요.
"대충..이거겠지"...몸통에 큰 펌프가 달린 놈을.."쭉..쭉"..눌러서 물비누를 손바닥에
받아서....물 젖은 머리에 "휘~휘"..젓습니다.
그런데 ?.. 냄새도 이상하고..거품도 이상 합니다.
"아차차..샤워 크림 인가 보군"...
"에~라....쯔쯧..." ..."잘못 골랐구만"...
"어쩐다" ?...
(낭패였지만..그냥..그놈이..그놈이지..물 비누와 샤워 크림이..뭐가.. 별반..다른게 있겠어"..?)
"다..비누 거품 이지"...
이미... 머리에 거품 범벅을 만들어 버린 ..샤워 크림으로 ..잘..씻고..헹궈 봅니다.
(말려보니..샴프나..샤워 크림 이나.그게그것..별반..대수 입니다.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나..샴프 인줄 알고 샤워 크림을 머리 감을때 썻다고..
딸애 한테는..말 해선 안되겠습니다...공연히..핀잔이나..듣게 생겼으니 까요..)
...
인천 시내발이 주문을 2개 소화하고 다음 주문을 기다리던 중 잡은것은
"남동 세무서ㅡ>능곡 ..25,000원" 입니다.
"이걸..어째"...?
오늘은 자정을 넘기기만 하면..서울로 가는 오더를 반드시 잡아야지..
뇌리에 깊게 새기고 있었더니 만..서울로 가는 가까운.."언저리" 주문이 자꾸만..
눈에 띕니다.
"아직도..시간이 많이 남았으니..휑~하니..다녀오지"... 출발을 합니다.(22시 30분..)
출발때 부터..예상치 못한 비가..오기 시작 합니다.
(오늘..나 처럼 우산을 준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을텐데..일 하기 힘들겠다..
게다가..모임 까지도 있는 날 인데..참석 회원도..평소보다 적겠군..)
온갖(?) 염려를 다..하면서..능곡에 도착하니..11시 초반 입니다.
"꼴난..콜마너"를..열고..주문을 봅니다.
"뻐~꾹" (목 쉰..뻐꾹이..주 프로그램 으로 사용하기는 별로 입니다. 보조 프로그램 정도라면..
모를까..(?) 그래선지..한 기계에 두개에 프로그램을 깔고 다니더라도..쉽게 구분 되라고..
가장..흔한.."띵동" 대신에..소리가 다른 모양 입니다.)
지금 이라도.. 두개에 프로그램을 한 기계에 깔고..사용하는 회원이 계시다면..
활동하는 지역에 기반을 둔..가장..큰 규모에 알려진 대리회사에 프로그램을.. 주 프로그램
으로..쓰시고.."뻐국이"는..보조로 쓰시는 것이 ..현명할 판단 입니다. (소릴..들어보니..
미루어..짐작 됨니다.)
가장 큰..대리회사.."날고..기는".."홍길동" 대리 기사 ..사장님(?)이.."줄줄이..빵빵"한...
곳 입니다...결코..오더 잡기가 쉽지 않은 곳 이죠.
그래도..그곳에서 경쟁을 하세요.
어차피..삶은..경쟁에 연속 이니까...(제일..쎈..데서..부딪쳐 보는 거 지요..)
"소주병..미쳤어요"...? 하루에..어떨결에 잡은..고작..두,세게 타고..종 치라고..?
(그려면..공부 하는 학동이..수학이 어렵다고..기초가 부실 하다고..만날..초등학교
산수책 만을..들춰서야..공부가 제대로 되겠어요...? )
...
능곡에서..시간은 자꾸만 흘러 가는데..인천,부천 방향 으로 가겠다는 오더가 없습니다.
아니..능곡에서 나오는 오더 조차가..없습니다.(서울 시내로 들어가는 오더도 없습니다.)
"집에 갈 사람은 벌~써..다..가버린 모양이군"...
더 늦어서 막차가 끊기기 전에..시내로 나가야지..서울로 나가는 버스를 탑니다.(연대앞..)
"설마하니..자정 무렵인데..신촌.홍대.동교동.서교동...아니..좀더..멀더라도..
망원동.합정동..마포.아현동..이쪽에서..인천 내려가는 주문 하나가 없으랴"....?
여유만만..느긋하게..연대정문 앞에 비 가림 채양이 쳐진 벤취에 앉아서.. 오가는 사람을
구경도 하면서..띵똥을 기반으로..뻐꾹을 보조로..그때 그때..소리가 다를 때 마다...
번갈아 스위치를 조작 하면서..하염없이 내리는 비와 함께..있었습니다.
...
인천에서 출발 할때 만 하여도 "띄엄..띄엄".."부슬부슬"..내리던 이슬비는..가랑비와
주룩비 중간으로 내립니다. (바람에 실린.."빗쌀비"..)
시간은 자꾸만 흘러 가는데..많은 사람이 "복다구리"..생활하는 신촌 주변에서..
인천 방향으로 가겠다는.. 주문은..도데체 나오질 않습니다.
연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서초동 까지..만 이천원.. 신촌 현대 백화점에서 응암동
만 이천원..도데체..누가..찍어가질 않습니다.(인천에선..오더가 대부분..서울 보다는..
매우 빠르게..처리 됩니다.) 한참을 팔리지 않던 주문은..같은 사람이 주문한 것 으로 보이는
또 다른 주문으로.. 다른 프로그램 창으로 올라 옵니다.
이래서..서울은..영악한(?) 사람이 많은 곳 입니다.
여기저기..주문을 내고..먼저 도착하는 대리기사와 출발을 하여 버리고..전화기를
꺼 놓는 다든지..도착 전화를 "캔슬"로..응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이대 부속초교..계산동..25,000원".. 오더가 나옵니다.
잡았습니다. (연대가 요 앞이고..이대가 저 옆이니..까이겄..초교는 가깝겠지...
사실..잘 모르는 지명을 보았을 때는.."우물..쭈물"을 앞 세우기 보다는...
과감한 댓쉬가..필요 합니다. 잠시라도 "멈칫"..하는 순간에..이미..보인 주문은..
결코..내것이 될수 없습니다.)
우선은..내 앞을 지나가는 팔짱낀..젋은것(?)에게.."그누무 학교 어딧냐"고(?) 물어 봅니다.
가깝다고 하네요. (알았다..걸어 가도(?)..되겠군...)
"어디로 찾아 뵐까요"..? 올 필요가..없답니다.
"왜 그런건데"...? 내가 본..주문은..채..3분도 안된..."따끈따끈"한..김이 "무럭무럭"나는..
주문인줄 알았는데..다른데서 처리가 안되서 버려졌다가.. 내가 보던 프로 그램으로
추가로 주문한 모양 입니다. ("다른 대리기사 왔습니다"...하데요..)
한참을 기다렸는데..일단은 "허탈" 합니다.
상황실 하고.."어쩌구..저쩌구"...마무리 정리를 하고..다시 창을 열었습니다.
또 다시 ..한참만에..오더를 보았습니다.
"북가좌 초교..동춘동..3만원" ... 또 잡았지요.
"나중에 다시 주문 할께요" ...
("18..오늘..왜 이러냐")...
기분이.."꾸리꾸리" 해 집니다.
그냥..서울 안에서 ..왔다리 갔다리 해..?
인천 보다는 한결..처리 속도가 늦은 오더를 보면서..."먹음직"..침을 (?) 삼켜 봅니다.
이번에는 별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새 주문이 나옵니다.
'북가좌 휘트니 센타.. 참이맛 뼈다귀..동춘동 3만원"...
상세 창을 열고보니..조금전에 그놈(?) 이군요..(전화 번호가 똑..같습니다.)
아니.."딴년(?)" 입니다. (남자 대신..여자가 전화를 받네요.)
"어데로 갈가요"..?
남자는 자신이 있는 곳에 지리에 약한(?)모양 입니다.
"북 가좌동 삼거리 에서..초등학교 방향으로 ..어쩌구 저쩌구..."
말귀 보다는 글귀가 밝은 소주병..주문창에 글씨를 돋보기 껸 눈으로 살피면서...
"아는척..아는척"... 손님을 안심 (?) 시킵니다.
북 가좌동은 어느메 쯤 붙었는지..대충은 아는지라..길 건너 연대 정문 앞으로 갑니다.
그래도..잘 알지도 못하는 곳 으로 가야하고 버스도 끊긴 이 시간에는 ..부득이
택시를 타야 하겠기에.. 빈 택시를 쳐다 보는데..도무지 빈 택시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나마..신촌 로타리 굴 다리 밑에서 기어 나오는 (?) 빈 택시는..앞줄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톡톡"..잡아 채네요. (빈 택시 잡기는 틀렸습니다...인천 같으면..새벽 1시를 넘긴
이 시간 쯤 이면..길거리는 한산해 지고..빈 택시는 즐비 할텐데...)
급한 마음에..이번에는 손님이 타고있는 택시를 향하여 소릴 칩니다.(합승시도..)
"북 가좌 초등학교"..."북 가좌 초등학교" ...(미친사람 처럼..소리치는 사람은 나 뿐..입니다.)
한참..소리치던..이때..내게 다가온 택시는 손님도 타지 않았는데..빈차 등은 꺼져 있었습니다.
빼꼼히..열린 창으로..내가 갈 목적지를 확인 하고..반짝이는 눈으로 고개를 끄떡 입니다.
"오케바리" .. 문을 열고 탓습니다. (히유~..서울서는..택시 타기가..예나..지금이나..
만날..어렵군...무슨놈에 내돈을 쓰면서 타는데..."기사결재"가..필요하담"...)
"언능..갑씨다"
북 가좌동에 위치는 대략 ..알지만..초등학교 까지야..
택시는 연대 앞을 벗어나서 성산고가 가기 전에 무슨(?) 다리 밑구녕 으로 내려 갑니다.
이 길은..아마도..홍은동 방향으로 가는..길.. 인걸로 기억 됩니다.
서대문 구청도 이리로 갈것 입니다.
가다말고..왼쪽..고개턱 으로 방향을 틉니다.
아마..이 길로..중간쯤에..예전에는 전경 버스가 한대 가득..많은 전경을 내려놓고..
골목을 지키게 했던 것 으로 보아..누군가(?) 살았던 골목 입니다. (누군가는..전두환)
지나는 길..옛 추억이 새롭지만..지금은..추억 타령이나 할때가 아닙니다.
잘 모르는 곳 을.."짧다막한"..시간을 가지고 찾아 가는 중 이니까요.
"갈놈(?)"이..왜 아직도 안 오냐고..전화를 했습니다.
"가는중..조금만 기다려 주시라".. 나도 바쁘다.."택시 안 에서..급 하다고.. 뛸수는 없쟎느냐"...
고개를 넘고..다시..명지대학 앞길.. 그 앞에 고개를 한번 더 넘고 내려 옵니다.
쪼끄만..사거리 앞 에서..내 나이 비슷한 택시 영감이..고개를 좌우로 두리번 거립니다.
"왜 그러는데"...? (서울 영감이..시골 영감을 태우고..대략 난감에..길 찾기를 시도 하네요.)
"당신이..안다고 했쟎아"..? "그럼..이젯껏 오는길은..어케 알았어"...?
"갈년(?)..한테..전화를 걸었습니다"
"여기가..어디쯤 인데..알켜주세요." (이제껏 보다도..더욱..공손 하게...)
"육교 앞 이요..? " "네..알았습니다" (또 다시..아는척..아는척..)
"18..서울에서..아무나 개인택시 면허를 주어..? 이래도 되는지..시장 에게 물어 볼까..? "
"개인 사업자가..길 모르고 택시를 할수 있어..? "
"영감..개인택시 반납해..! 길을 모르니까" ...(실제로..이런 말로 구박을 줬습니다.)
나온 요금은..5,040원..5천원만 줬습니다. (그것도 다행(?)인줄 알아...개뼉다귀 같은 영감아..)
"개 뼉다귀 같은..참이맛 뼈다귀 집"으로..문을 박차고(?) 들어 갑니다.(드럽게 어렵게 찾았다.)
"인천..가는 년놈(?)..어딧써"...? (어렵게..찾아 왔다.."보무도 당당" ...)
눈알이.."똥그래"..져서 쳐다보던 사장님..."아이돈..노" ...(아닌 밤중에..왼..홍두깨..? )
"지금..이 놈년이(?)..날..농락 한게야"..? (전화로..하인 부리는 듯한 분(?)은..없는데선..
받은 만큼 돌려 줍니다..이자 까지 보태서...)
"재..다이얼링"...
"주차장에 있어요"...
"미안하다..사과 한다" .."이해 해라..용서 해라".. 짧은 시간에..고생담을 간단히
풀어내고..두 사람에 입김으로 뿌옇게 흐려진 비 젖은 창을 휴지로 닦아 냅니다.
"출발".. 성산대교 방향으로..나가다가 보니..구렁이 서울 택시 영감이..
빨리도 올수가 있는 길을..일부러 돌아 왔군요.. 나가서 보니..모래내 시장이
"코앞"..이네요. 결혼을 하기 직전에..소주병에 마누라 "소주잔"과..시장을
보러..다니던 곳 인데..오늘은 추억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동물과 사람이 현저한 차이를 가지는것 중에서 사람보다 동물이 우수(?)한게 있습니다.
"본능적 행동으로..거짓이 없다" 는것 입니다.
이에 비하면..인간은 자신에 이익을 위하여..거짓을 "숨 쉬듯"이 합니다.
잘못을 인정 하는것 조차도..용기로 보는것이.. 사람에 사는 모습 입니다.
서울택시 영감은..시골영감 소주병을 .."공갈"..태워서..얼마나 이익을 보았는지 몰라도..
양심 이라는 무거운 황금덩이는..그 무게 분량이..한참.. 줄였을것 입니다.
사람은 태어 나기 전에..양심 이라는 무거워 도저히 들지못할.. 황금을 배당 받고(?)
태어 난다고 합니다. 양심을 져 버릴때 마다..그 분량이 줄어들고.. 죽은 후에는..
심판대 저울 위 에다..쓰고 남은 ..양심에 금 덩이를 올려 놓아서..
생시에 행동에 가름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제..고만 해야지..서울택시 영감..귀 가렵겠다.
...
출발을 하면서..뒤에 탄 손님이 나에게 묻습니다.
"검단 사거리를 들려서 갑씨다...요금은 조금더 드리면 되죠"..? (으믐..경유라..? ㅎㅎ..)
"네..자알~모시고 가지요" ...(이제 까지에 "닥달"을 일 삼던 손님에 인상이 바꼈습니다.)
"그런데..어느 길을 통해서 검단 사거리로 가셨나요"...?
검단 사거리..인천 에서야 가는 길을 알지만..서울 에서는 다녀 본바가 없으니..
"대략난감"인 지라..코스에 대하여 묻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가는 길이 워낙에 많은고로..)
"양화대교 에서..공항쪽 으로 타고 다녔어요"...(여자도..자차 로는 안 다녀 본듯 합니다.)
들은..풍월로..어림 짐작을 하건데..공항쪽 올림픽 대로 분기점 에서..쓰레기 매립장 가는
도로로 갈아타고..'쭈~욱"..가다 보면...백석 고가 밑구녕 으로 빠지는 길이 있겠지..
그리로 가야겠다 생각을 하고.."올림픽 대로로 가겠습니다. 성산대교 위에서"...
"으응..양화 대교에서 가야 하는데"...여자가 말을 합니다. (어휴~..맹꽁이..길이 그뿐이냐..? )
"여기서..일부러 양화대교 까지 갈 필요는 없고..가다 보면..길이..서로 만나게 됩니다."
"그럴것이 아니라.."네비"를 맞춰 드릴테니..그것 따라 가세요"
남자가 몸을 앞으로 숙여서..신호를 대기 하느라고 차가 정지된때..네비를 "검단 사거리"로..
맞춰 줍니다.
(차라리 잘 되었다..나도 초행길 인데..)
"그러지요" ..
성산대교 위 에서 공항로 쪽 으로..우회전을 합니다. (인공폭포 앞에서 올림픽을 타려고..)
"경로가 틀렸습니다..어쩌구.."
"니미럴"..."네비" ..
네비라는..년은(?)...여자에 목소리로 길을 알켜 줍디다...나를 경인 고속도로로 가도록
알켜 주려고 그러나 봅니다. 자꾸..유턴 하라고 그러네요.
여자들..말을 잘 안듣는 고집불통..소주병..집에서도 여자들 말..잘 안듣는데..
나와서라고..통 할것 같아...? (어림 반푼 어치도 없지..)
공항이 가까워 오는데도..자꾸만 딴 소리를 합니다. (이년 목소리...)
처음에 머릿속에 그렸던 길로..쓰레기 매립장..찾아가 볼..심산 입니다.
초행길에..비는 내리고..어둠도 짙습니다.
가로등 조차도..희미 한것이..주변을 알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올림픽 대로가 끝나는 교차 도로에서..스레기 매립장 방향을 노쳤습니다.
삥~..애둘러 돌아 가는 길은..이정표만 보아 가지고는..찾아 가기가 어렵습니다.
"안되면..둘러가지"..세상 모든 일이..자신에 뜻과 같이 안되더라도.."앙앙불락" 하지않는..
소주병.."까이것"...잘못 ..들어선 길로 그냥..가 봅니다. (김포 뚝방길..)
길..참..! ...한산..하데요..교행 하는 차..한대 없었고..뒤 따라 오는 차도..한대도 없습니다.
그래도 뒤에..동승한 남녀는..걱정 이라곤..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잘 되었다..니들 까정 나를 다궈 세우면 뚝방 길로 ..그냥(?)..점프해..버리리...)
한~참을..뚝방 길로 달렸는데.."허~참"...길이 비슷하게 계속 이어 집니다. ...
결국은..큰 길을 만났습니다. (것..봐봐..결국 모든 길은..끝이 있는 법이야..)
"김포,통진"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갑니다..
다시 ..한참을 더 가서야..검단 사거리 진입을 가르키는 표지를 발견 했습니다.
(디게..반갑데요..) ...
우여곡절을 겪으며..찾아갔습니다. (모르는 길을 "아는척".."태연하게" 가느라고.
고생 했습니다.) 손님과 내가..서로 길을 모를때.."조금 가다보면..아는 길 나오겠지요"..
태연하게 말을 합니다. 공연히 부산을 떨며..찾다가..안전 운행에 장애가 초래 될수 있습니다.
검단 사거리 에서..연수구 동춘동 까지는..이제까지 찾아온 길 보다는 길을 ..잘~알지요..
아마도..인생를 통 틀어서..검단을 네댓번..온적이 있었으니..이만하면..잘 아는것 이지요..
편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도착지는 동춘동 무지개 마을 아파트..이제 까지와는 다르게..아는 척 합니다.
"인천 여자 공고 앞이고..풍림 2차 옆 이군요..또 다른 옆에는 동남 아파트가 있고요"...
"잘 아시네요" ...
(그럼요..마누라 사무실도..내 사무실 짐, 조차 ..접어다가 쌓아 놓은곳도..그곳인데..
모를리가요.."슬픔..슬픔"..)
목적지에 도착을 했는데..처음 요금에..고작..만원을 보태서 내어 밉니다.
"조금..적은데요" ..
말이 안 통하는 "먹통"과..우산도 없이 .."주룩주룩"..내리는 비를 맞으며 아파트 주차장 에서
논쟁(?)을 했습니다.
"아저씨는 고작 해야..시간만 조금 더 썼쟎아요..오는동안 기름을 쓴것도 아니고"..
그래도..서울에서 검단을 들려서 여기 까지 오는데는..4만원 이면 될것 같아요.
(길 찾는데.."태연한척"..괜히 했었군..그냥..모르는 대로..고생(?)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아쉬운 요금 논쟁을 더 해볼까..(?) 아서라..시간이 자꾸만 가쟎니..
조금후..5시에는 이몸이 강남에 있어야...할판인데 ..아직도 여기 있으면서 시간을
보내서야 되겠나..그리고..좋은 만남에 시간을 갖기에 앞서서..그 누구와도..
논쟁을 해서는 안되겠다..싶은 마음이 듭니다.
"고맙게 잘 받겠습니다" ..."그러나..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것은 사실 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
내미는 돈을 받고..쏜살 같이..비를 피해서..동남 아파트 상가로 뛰어 갑니다.
시간은 새벽 3 시를 넘긴 시간 입니다.
"클 났네".. 어느 세월에..두 시간후에는 강남에 가 있나...?
자동 판매기 에서 커피를 한잔 뽑습니다.
따듯한 한잔에 커피와.. 주룩주룩.. 내리는 밤비..함께..들고 서있는 상가 추녀끝..
묘~한..여운이 느껴 집니다. (어디선가..샹송 한 구절만..백 사운드로 나와 준다면..
멋~있는..그림이 될텐데...)
그러나..상가는 온통..어둠에 뭍혀 있습니다.
"저벅..저벅" ..
어둠을 뚫고..한 사나이가..비를 맞으며..발소리도 무겁게..내가 있는 쪽 으로 다가 옵니다.
"많이 하셨어요"..?
커피 잔을 한손 으로 들고..피디에이를 보고 있는 나를 보고선..동료임을 한눈에 알아본
"친구"가..말을 건넵니다.
"수고 많으시죠"..? (돈 많이 벌었느냐곤..묻지 않습니다. 벌어야..고작(?) 얼마나
벌었겠어요.. 사정을..몸소..뻔히 아는데..)
"이 구석에서 뭐가 나오겠어요"..? "그래도..힘찬 병원 근처라면..기대해 볼수 있는데..
같이 택시 타고 나가실래요"...? 사나이가 나에게 물어 왔습니다.
"지금..저는 강남에 볼 일이 있어서 5시 까지 올라가야 하거든요..택시를 탈 일이면..
송도 쯤 에서 서울 나가는 오더가 나오면..찍고서 ..탓으면 좋겠네요"
대략..난감에 나의 처지를 간략하게 설명 합니다.
"지금..요앞 에서 중동 가는것을 잡았는데..콜비 주고서..전화번호 따 갈래요"..?
"중동가면..강남 가는 셔틀이 있을텐데"...
구세주가..따로..없습니다.
"아무렴요..너무..고맙습니다... 전화번호..절..주세요.."
"버릴까..말까.." ? ... 잡아 놓은 오더 창을 바라 보는 사나이 에게..
제지에 손짓을 하며.. 그에게로.. 다가 섭니다.
전화번호...통화..술이 꽤..나가버린..손님.."빨리요슈".. 퉁명스런 소리가 수화기로 나옵니다.
"그래도..괞챦아..오늘만은..용서 할께..같이..가주기만..한다면"..
"너무 고마워요"...사나이에게 3천원을 쥐어주고 (12,000원 오더 였슴..)
손님이 기다린다는 건영 아파트 정문 앞으로 한숨에 뛰어 갑니다.
"고마워요" 소리를... 달리는 등뒤로..한번 더..내 지르면서...
잠시후에 만난 손님은..전화 통화를 할때 만큼 이나 퉁명 합니다.
이런 손님을 만나게 되면..좀체로..말을 건네지 않는 소주병.. (말걸어 봤쟈..
마음만 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터군요.)
그러나..지금 만난..이 손님은..나를..강남으로 인도하는 (?) 전령사 입니다.
그가..비록..형편없는 사람 이라고 하여도.. 지금 이 싯점 에서 나에게는..시간에..은인 입니다.
사람은 항상..상대적 입니다. 나에게는 좋은 사람 이라고 하여도..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사람이 될수 있습니다. 반대에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디..바라노니..이 글을 보시는 회원 여러분은..좋은 인연에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시기
바랍니다. (소주병에 축원 입니다.)
너무도(?) 반가웠던 나머지.."사장님이 바쁘신가 보군요" ..새벽 까지..일에 연장선 에서..
약주를 잡수셨다니...무심코 건넨 한마디.. 돌아온 말은.."먹고 살기가 힘 들어서 그러죠"...
자신이 하는 일을 푸념 삼아 이야기 합니다.
"금형"관계 일을 하시는군요..
소주병.. 금형 관계에 일에 대하여..직접 경험 한바는 없으나..직장 생활을 할때는..
업무 협조 관계에 있었고..매제가 같은 방면에 종사 하고 있어서..들은바도 있지요.
직장 에서의 상하간 업무에 협력관계..관련 부서와의 교류관계..개인에 처세 방법..
업무에 효율적 관리문제.."영업,구매,자재,생산"...마지막에 "쉬핑"...(출하) 까지..
두루 막힘이 없는 소주병에 말을 듣던..마누라와 동갑..58놈(?) 개띠...조그만 금형공장
사장님..감탄을(?) 하면서..퉁명 스럽던 말씨가..말 잘듣는 개(?)처럼..공손해 졌습니다.
이십 수년전 부터..이름을 날리는 개 조련사 소주병..요즘은.."호랭이"하고..삽니다.
(말 잘듣던 애완견 같던 ..58년(女) 개띠 마누라..점점..무서워(?) 집니다.)
도착 했더니..달랑 12,000원..강의료도 더 내 놓지 않습니다.(무지..감탄고를 토해 내고선..)
"이것 밖에 없어서"...
"괞챦습니다"...(따지고 보면..고맙다고 내가 돈줄 일 입니다.그런데도 받다니..ㅎㅎ..)
상동에서 중동을 가로 지르는 큰길로 나왔습니다.
서울방향 으로 길을 건너서..불빛이 환한..버스정류대에 섯습니다.
그래야..지나는 셔틀이..나를 쉽게 발견 할수가 있을것 입니다.
또..자판기가 보이네요..
아직까지는 최종 행선지 까지..도착 확신이 서질 않으니.. 속이..물 마렵습니다.
다시..커피를 한잔 뽑아서 마심니다. 어느덧..비는 그치기 시작 했습니다.
"신천리..시화.." 한대에 셔틀이 유리창을 열고..나에게 가는곳을 소리 칩니다.
"강남 셔틀 있어요"..? "쬐끔..기달리셩"... (알았다..오버..)
진짜.."쬐끔"..기달렸습니다.
"강남"... 소리치며.. 탓습니다..만남에 반가운 인사를 더 해 봅니다.
"엣쑤..삼천원"... 반가운 나머지..얼마인가를 묻고선.. 바로..내 줍니다.
그때서야..다들..나를 따라서..먼저 탓던 사람들이 돈을 냅니다.
(아직들..돈도 안냈었단 말이야..? 어차피 줄돈 인데..주머니에 넣고 있으면..이자가 붙어..? )
차는..많은 사람을 태우고..
밤비에 젖은 올림픽 대로에 가로등을 따라서 강남으로..강남으로..달리고 있습니다.
....
대한 뉘우스 끝..
*내일 부터는..본 프로그램 상영이 있겠습니다.
매일 새벽에..첫차를 타고 들어 오는 관계로..
글 쓸..시간이 적습니다.
써 놓은 글이 길어 질수록..수정까지 보다보니..더욱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소중한 시간에 기억을 담는 노력은 계속 하겠습니다.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