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권의 미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는 데다 취·등록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서다.
지난 2월12일부터 분양계약을 체결한 미분양 주택은 내년 6월 30일까지 취득(잔금 지급, 등기 완료)하는 경우에 취득세와 등록세를 각각 50% 감면받는다. 동부건설이 강서구 방화동 269-1번지 남양연립을 재건축해 3개동 147가구 중 80~113㎡ 57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이미 입주가 지난달 2일부터 시작돼 취?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113㎡형 일부가 잔여물량으로 남았고 계약금은 2000만원이다. 내달 개통되는 지하철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강남 신논현역까지는 25분 정도면 도착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3월 분양한 강서구 화곡동 1095-4 주상복합아파트 A블록 139~224㎡ 120가구와 B블록 146~161㎡ 39가구가 일부 미분양으로 남았다. 입주는 내년 6월이며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조건이다. 걸어서 10분이면 지하철9호선 가양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대형할인마트, 우장산공원 등이 있다.
양도세를 100% 감면받는 단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2007년 12월에 GS건설이 김포시 풍무동 389-2번지에서 분양한 1차 112~161㎡ 818가구와 2차 112~187㎡ 373가구. 잔여물량은 10% 정도로 계약금 5%에 중도금 50% 무이자융자 조건으로 양도세를 100% 면제 받는다. 지하철9호선 개화역까지 차로 15분 정도 이동하면 이용할 수 있다. 양도초등·풍무중·풍무고교 등이 가깝다.
월드건설이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458-1번지에 짓는 126~183㎡ 560가구는 현재 15~20%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입주는 내년 1월로 계약금은 정액제고 일부 가구에 대해서 발코니 무료 확장시공을 해주고 있다.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 지하철9호선 개화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