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목포교도소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집에서 왕복 700킬로정도의 거리지요.
예전엔 무조건 당일 새벽에 출발하여 당일에 돌아왔는데,
이제는 체력이 딸려서 하루전에 내려갔습니다
모텔에서 혼자 잤는데,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골반이 아파서 혼났습니다.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침대에서 자다가 떨어졌지요.
이런 경우도 다 있네요.
나이가 더 들면 그냥 메트리스에서 자야겠습니다.
낙상하여 골반뼈라도 다치면 큰일 나겠다 싶은거에요.
열심히 말씀증거를 하고
우리나라의 거물급 조폭 000을 면회신청하였는데,
거부당했습니다.
규정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당일 신청해서 모범수는 30분까지 면회가능했는데,
이제는 일주일전에 앱이나 법무부 교정라인을 통해
미리 신청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번에는 면회하지 못하고
11월에 가면 미리 신청해서 그때 하려고 합니다.
교도소에 가면 세월따라 여러가지가 바뀌네요.
20년전쯤엔 쇠사슬로 문이 묶여서 열쇠로 열고
문을 7개를 통과해야 재소자들이 있는 곳으로 갈수 있었는데,
지금은 자물쇠, 열쇠대신 지문인식으로 문이 열리지요.
참 세월이 좋아졌지요?
아무튼 마지막 더위가 대단한데,
건강관리 잘 하세요...